여행후기

몰디브-다이아몬드 투두푸시1
이름 허*민+이*은 이메일 joooonleeee@gmail.com
저희는 몰디브 다이아몬드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다이아몬드 리조트는 수상비행기로 5~10분 거리인 아투루가와 투두푸시 두 군데가 있습니다. 두 섬 중 랜덤으로 배정받아 투두푸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편으로 말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츠마이트래블에서 안내받은 것과는 달리, 다이아몬드 리조트 직원도 카운터도 없었습니다. 여기저기에 물어봤지만 모르더라고요. 시간을 한참 허비한 후에야 에어택시(수상비행기) 카운터를 찾아 짐을 부치고 수상비행기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리조트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다 하더니, 리조트와 여행사 간에도 이런 부분에서 좀 미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두푸시행 수상비행기를 2시간 넘게 기다리는데 갑자기 더 이상 운행을 안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셔틀을 타고 공항 근처로 돌아가 스피드보트에 올라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에어택시 직원들은 갑작스런 결항에 대해 제대로 사과도 양해도 구하지 않았고, 심지어 불친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수상비행기로 30분 걸렸을 것을 3시간 가까이 배를 타고는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밤 9시 반. 말레 공항에 도착한 지 7시간 만이었습니다. 이미 깜깜하게 어두워 바다며 리조트며 감상할 수도 없었고, 너무나도 길어진 여정에 몸도 마음도 지쳐 첫 날은 그냥 그렇게 날아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팀장님이 리조트 측과 협의해 주셔서 수상비행기 편도 운임을 환불받는 형식으로 일부 보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언제 또 가겠으며, 몰디브엔 다시 갈 일이 있겠습니까. 어이없이 허비해 버린 저희 첫 날은 정말이지 실망스러웠습니다.
(주)이츠마이트래블    |    2023-03-06 09:45:39 삭제

신부님 안녕하세요~
담당자 정팀장입니다.

많이 불편하시게도 신부님 커플께서 몰디브로 들어가는 그 기간에 
몰디브의 수상비행기 조종사 파업이 있었지요.
그 때문에 리조트로 이동하시는 구간동안 많은 고생하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저희의 고객이시기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일날 신랑님의 메일을 받고, 곧바로 리조트측에 이의를 제기하여 고객님에게 최소한의 보상금액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이런 저희들의 조치가 고객님에게 조금이라도 작은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이후로는 리조트에서 만족스럽게 지내주시고
다녀오신 후에 잘다녀오셨다는 연락까지 해 주셔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고 정말 감사했답니다^^

모든 시간이 다 행복으로만 채워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첫 날의 불편함은 잊어주시고 리조트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두 분 앞으로 항상 좋은일들만 삶에서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목하세요^^
감사합니다~


It's My Pleasure~!
It's M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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