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초발랄 새댁의 몰디브로의 신혼여행] 여행사 결정 및 준비(2) | |||
이름 | 김효영 | 이메일 | ppoo7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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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랄 새댁의 몰디브로 신혼여행 고고씽~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갑니다.
저희가 몰디브 신혼여행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중환경과 먹는 것! 이었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뭔가 돈걱정에 좋은 것 못먹는 그런 것이 제일 싫었거든요.
그런건 학생때나 모험할 일이지! 늙으면 잘 먹어야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 생각을 그대로 정팀장(*츠*이트래블)께 전했고, 저는 제가 검색해본 무푸시리조트를 바로 말씀드렸어요
무푸시는 올인클루시브로 유명하더군요. 후기도 많고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 너무너무 좋다는 후기를 올렸었고, 사진도 그만큼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팀장님은 무푸시도 좋다하시고 또 새로생긴 다이아몬드 리조트도 추천해주셨어요.
여기도 올인클루시브였고 무푸시보다도 약간 저렴했죠.
단점은 이번에 오픈해서 후기가 없다는 점, 그래서 객관적으로 어떤지 알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저에게 느껴지는 단점은 인테리어가 너무 현대적이라는 점이었죠.
아래 링크한 번 보세요~
http://blog.naver.com/hrtours?Redirect=Log&logNo=100139042718
굉장히 깨끗하고 현대적입니다.
저는 더운 쪽으로 가는 만큼,
인테리어도 뭔가 그 더운 계절스러운, 밀짚으로 지어진 느낌이 나는 그런 숙소를 원했거든요.
그런데! 무푸시가 딱 그렇더라구요.
더도덜도 망설이지 않고 무푸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검색해보니, 워터빌라의 수중환경이 시니어 워터빌라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있어 고민하다가
인당 20? 만원씩 더 내고 시니어 워터 빌라로 예약했답니다.
무푸시의 빌라는 가격순이 비치빌라 < 워터빌라 < 시니어 워터빌라 예요.
다들 이미 잘 아시겠지만, 비치빌라는 수중위에 떠있는 것이 아닌 집앞으로 좀 나가서 해변을 볼수 있는 것
이고
워터빌라나 시니어 워터빌라는 수중위에 있는 집인데, 인테리어나 넓이가 좀 다르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시니어 워터빌라라 해도 수중환경이 바라는 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수중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은 산호가 많다는 것인데, 맨발로 들어가면 아프고 걷기 힘들어요.
그래서 신발(아쿠아 슈즈)를 신어야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게 복불복이라, 저희 빌라는 정말 수중환경이 최고였는데, 뒷쪽 줄 시니어 워터빌라는 산호가 좀 있더라구
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푸시 리조트는 수중환경이 대부분 좋습니다.^_^
이렇게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예약을 하고나니, 이전 아는 사람을 통해 예약하는 것과 다르게,
스케쥴 부터, 리조트 특성, 계약서.....바로바로 날라오더군요. 정말 이게 정석 아닌가요?????
이래야만 고객이 믿고 편하게 다른 준비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또, 항공권은 카드로 지불하는게 가능하고, 리조트는 불가하더라구요. 죄다 카드로 해서 마일리지를 쌓아볼
생각이었는데...
이건 어딜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대신, 정팀장님께서는 현금으로 지불한 것은
다녀오면 현금영수증화해주겠다 라고 하셔서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완료금을 지불하는 날. 팀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여행사의 경우에도 고객이 리조트 금액을 지불하면, 달러로 환전해서 리조트로 보내는 방식인데
그때 마침 환율이 올랐던 거에요.(지금은 다시 떨어졌죠) ㅠㅠ
예약을 하지 않으면 리조트 예약은 불투명하고, 그래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정팀장께 좀 징징댔습니다.
사실 그 당시, 몇몇 선 예약처리건으로 원래 날짜에 예약했어야 하는 건들때문에 손해를 좀 크게보셨다했어
요.
그렇다고 고객들께 얘기할 순 없고, 끙끙대고 계시던 팀장님께 저는 또 넘 비싸다고 투정을 좀 부렸죠.
그랬더니, 울면서 깎아주시더라구요.
팀장님이 손해보신거죠.....ㅠㅠ 죄송합니다.
환율때문에 크게 손해보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것도 제팔자겠죠.
이렇게 제 항공, 리조트 예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3탄은 출발과 도착, 그리고 무푸시 소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