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신행후기] 쿠라마티 리조트 2 (수중환경)
이름 한상웅 이메일 toughan@gmail.com

제가 다이빙을 좋아하는지라..
여기저기 다이빙하러 동남아를 비롯한 여러군데를 다녀봤는데..
쿠라마티처럼 바로 숙소앞에 있는 산호지역에
이렇게 많고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는곳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저는 시간만 있으면 오리발끼고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러 나갔구요..
리조트에서 주관하는 스노클링 투어도하고..
다이빙도 하루 참여 했는데.. 어디를 가나 모두 만족스러운 수중환경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사진 엄청 많이 찍었는데..
그중에 잘 나온 것으로 몇장 올려볼께요.. ㅎㅎ




이건 숙소앞은 아니구요..
스노클링 투어 나가서 만난 거북님입니다.
거북이는 다이빙을 해도 쉽게 보기 힘든 녀석인데요..
스노클링 투어에서 운좋게 만났네요..



숙소앞 하우스리프에서 본 크라운트리거 피쉬..
무늬가 화려하고 이뻐서.. 제가 좀 좋아라 하는 녀석이랍니다.



이 녀석도 하우스리프에서 만난 곰치입니다.
보통은 산호틈 이나 월(Wall)속에 숨어서 대가리만 빼놓고 있는 놈이라서,
몸통까지 보기는 무척이나 어려운데요..
여기서는 마땅히 몸을 숨길만한 곳이 없었는지.. 온몸을 산호사이에 드러내 놓고 있더라구요..
이거 정말 다이빙할때도 보기 쉽지 않은 광경인데.. 이날 완전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이빙 할때 본 뱃피쉬(bat fish)
사진으로 봐선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크기가 상당하더군요..
50~60센티 정도되는 뱃피쉬들을 이날 꽤 많이 보았습니다.
앞면과 측면의 모습이 함께 촬영되었네요.. ㅎㅎ



이 물고기떼는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주로 떼를 이루어서 이동하는데요.. 유난히 물고기떼의 개체수가 많이 그룹을 이루고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 피쉬.. 역시  다이빙에서 보았는데요.
이 녀석 역시 쉽게 보기 힘든 네임드 물고기 중의 하나지요..
크기가 대략 1미터는 너끈히 넘어가는 큼지막한 놈을 정말 눈 바로 앞에서 보았답니다. ㅎㅎ
이날 최고의 대박~~



숙소 앞 하우스리프에 스노클링 나갔다가 만난 상어..
수심 1미터가 안되는 곳에 상어 6-7 마리가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데..
제가 상어를 그닥 무섭게 생각하지 않지만.. 좀 겁이 나긴 하더라구요.. ㅎㅎ

지금 찍힌 사진이 전혀 확대를 하지 않은 상태로 찍힌 거니까..
이 상어가 저랑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알수 있겠지요??
아마도 이 사진을 찍을때쯤엔 거의 50센티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ㅋ
사진찍다 깜놀했다는.. ㅎㅎ



상어 여러마리가 왔다갔다 하니까..
처음에는 좀 무서워 하던 신부님..
하지만 채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상어를 쫓아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상어들 못지않게 볼 만했던 물고기떼..
숙소에서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이런 물고기떼를 수시로 볼수 있다는 것은 
정말 쿠라마티의 큰 장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주로 보기힘든 특이한 물고기 위주로 적다보니..
보기에 따라 그닥 이쁘지 않은 바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쁘장하게 생긴 각종 나비고기나 블루탱.. 무리쉬 아이돌 등
우리가  흔히 열대바다에서 볼 수 있는 이쁜 물고기들은 기본으로 많이 볼 수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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