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타지엑조티카] I love Taji!!
이름 박세진 이메일 saintjinn@naver.com


   


저는 워터빌라에 4박 하려는 가격과 라군빌라에서 5박하는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라군빌라에서 묶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워터빌라는 일단 24디그리에서 걸어서 다니기에는 너무 먼데 비해


라군빌라는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어 언제나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라군빌라도 101~105호 정도는 라군과 좀 떨어져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집에서 바로 라군으로 나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여행사에서는 방 지정을 할 수 없다고 하셨지만,


제가 직접 타지로 이메일을 보내서 뒷쪽 방으로 지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군빌라의 단점은 한지붕 두가족이라는 점인데,


방에 스피커가 달려있어 aux 연결하여 음악을 틀 수 있습니다.


옆 방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면 가끔 들리곤 하지만, 만약 불편하다면 버틀러에게 얘기하면 됩니다.


버틀러를 보니 101~105호 이런 식으로 담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 버틀러에게 팁을 많이 주면 더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10달러를 줬고, 방설명을 해줄 때 과일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더니


매일 저희가 좋아하는 열대과일을 채워주더라구요.^^


 




그리고 방청소할 때는 2달러씩 배게 밑에 넣어두었습니다.
주로 아침에 청소하고 가끔 저녁에 청소해주기도 합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냉장고가 별로 안 시원해서 이상인줄 알았는데,


이게 정상이더라구요. 원래 여기는 그런가 봅니다.^^


 



 



 


점심은 컵라면이랑 햇반을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타지버거와 피자도.. 피자는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더라구요.^^
타지버거는 정말 명성 그대로였습니다.ㅎ
 


타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무래도 집일테죠.^^


에어컨이 계속 나와서 언제나 집 안은 너무나 쾌적합니다.ㅎ


 


집 다음으로 많이 있는 곳이 식당과 수영장일텐데요.


아침/저녁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모두 24디그리에서 먹습니다.


그리고 두 끼는 딥엔드에서 먹었는데, 24디그리 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은 식당입니다.


무료로 포함되어 있는 식사 이외에는 꼭 딥엔드에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수영장은 인기가 많아 가끔 자리가 없기도 합니다.


계속 앉아있으면 이것저것 마실 것을 가져다 줍니다.


비치체어에 얼굴쪽으로 햇빛을 막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가보시면 압니다.ㅎ)


 


 


 


 수영장에서 본 일몰.


 


타지는 무조건 라군이죠!!


그만큼 사진이 잘 나오기때문에 타지에서 셀프웨딩 촬영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드레스 등을 살 수 있기때문에 돈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는 다이빙센터에서 무료로 빌려주고,


mares 껄로 상태가 매우 좋더라구요. 들고다니기 편하게 가방도 주고.^^


 



  


타지는 라군이 좋은대신 스노쿨링할 수중환경이 안 좋기때문에


파빌리온 투어, 엠부투로 가는 투어가 있는데 저는 파빌리온 투어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ㅎ


  


타지에서는 매일 날씨와 바람, 그리고 투어에 대한 설명을 1장짜리 A4로 프린해서 줍니다.


여행을 준비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타지는 정말 서비스의 질이 높았습니다.
밤에 길을 걷다보면 버기가 불을 켜고 가다가 저희를 보면 불을 끄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모든 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honneymoon dinner 를 24디그리가 아닌 딥엔드에서 먹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4디그리에는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분위기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딥엔드는 정말 여유롭고 음식의 질도 더 높습니다.


 




마지막 저녁이라 아쉽다고 했더니, 주방장이 디저트에 we will miss u 라고 적어주는 센스. 감동이었습니다. ㅠ_ㅠ


 


저희는 마지막 날 밤 11시 비행기라 체크아웃 하고 수영장 등에서 시간 때우다가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좀 안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12시에 체크아웃하려면 아침에 짐챙기느라 너무 부산할 거 같아 체크아웃 연장을 했습니다. (300불)


저녁 8시까지 방에서 묶었는데, 연장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체크아웃 하면서 처음 들어올 때 찍은 사진과 함께 몰디브 사진첩도 선물해줍니다. 너무 좋습니다. ㅠㅠ


 


 


 


말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공항에도 기념품 가게가 있으니 못 사신 분들은 그 곳에서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타지 엑조티카 후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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