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W] 천국을 경험하다! 5.6~5.11 <1>
이름 김연희 이메일 termi99@naver.com



꿈같았던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5일이 지나가네요..
생생한 기억들이 희미해지기 전에 얼른 후기 올리려고 앉았습니다!
방예은 주임님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빠짐없이 잘 준비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저희는 결혼 준비기간이 짧은 편이었어서
신혼여행지 선정도 고민 없이 거의 단번에 결정해버렸어요.
W 리조트가 고가이긴 하지만 5월부터 비수기 할인 프로모션이 들어가서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물론! 전혀 후회없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을 만끽했구요~
비싼 값을 한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 ㅎㅎ
우기라고 해서 다소 걱정도 했는데, 5박 7일 내내 비 한방울 안오고 태양만 작렬했어요...
덕분에 썬크림 한통을 전부 다 쓰고도 많이 구워졌습니다.

싱가폴 항공을 이용했고, 싱가폴 경유에 수상비행기까지.. 먼 여정이었지만
푸른 바다의 몰디브를 상상하면서 인내한 끝에 드디어 도착!
공항에서 나오니 W 리조트 직원이 기다리고 있다가 저희를 리조트 라운지로 안내해 줍니다.
미니 W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도 해주시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다가
곧 수상비행기를 타고 리조트로 이동!
비행기는 덥고 습하고 힘들었습니다...만, 리조트에 내리는 순간 모든 고통은 멀리멀리 날아가고~

Welcome Jetty에 직원들이 손흔들며 맞아주는데 그중 한국인 직원이 두분 계셨습니다.
그중 한분은 레스토랑 쉐프님이었는데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주역이십니다.
W로 가시는 커플은 꼭 이분을 찾으세요.. '쉐프 최' 입니다. :D

리조트에서는 쭉 버기라는 전기차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는데,
언제든 콜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한국인 직원분이 저희를 버기에 태우고 리조트 전반을 돌아다니며 간단한 안내를 해주신 후,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션오아시스 - 오션뷰)




방에 도착하자마 눈 휘둥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파랗게 탁 트인 바다에 그만 홀딱 마음을 뺏기고...




방바닥에 구멍이 뚫려있고 바닷물이 바로 보여요~
여기로 왔다갔다 하는 물고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모든 용품들과 욕실 구조 등등 모두 완전 맘에 듭니다.
청소 상태 역시 청결하고, 쾌적한 분위기 또한 베리굿!



집안을 후루룩 둘러보고 개인 풀에서 햇빛 받으며 물놀이좀 하다가 천천히 리조트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리셉션과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구역에 Bar와 선베드, 공용 풀이 있는데
깊이가 적당해서 수영하고 쉬기 딱 좋았습니다.
아침 먹고 쉬다가 수영하고 낮잠자는 장소로 애용되었죠~ ㅎㅎ



여행기간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하기 위해 찾은 Down Under.
간단한 안내를 받고 수경과 오리발을을 받습니다.
이 장비들로 5박 7일 내내 원없이 스노클링을 했죠~ W의 환상적인 바다속 세상이 저희것같았단...ㅋㅋ



쉐프 최와 'Kitchen'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W 즐기기에 대한 조언과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간단한 레스토랑 투어를 하는 중에, 마침 'Fish' 레스토랑 앞에서 월출을 봤습니다!
바다에서 해만 떠오르는 줄 알았지, 달이 떠오르는 광경을 볼 줄이야...
감격이었습니다. ㅠㅠ 게다가 그 날은 슈퍼문이 떴던 바로 그날!
대단한 달을 만난 여행 첫날이었죠~

쉐프 최가 일하고 계신 Kitchen에서 첫 저녁식사를 했고,
립아이, 안심 스테이크 등을 시켰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데 그 맛이 무척 일품이었습니다.
고기의 상태나 소스, 사이드 메뉴 등등 모두 맛있더군요~ ^^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조언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Fish에서는 자칫 잘못 주문하면 어마어마한 계산서를 받아들게 됨
  시그너쳐 터치라는 메뉴를 시키면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양도 적절하므로
  이 메뉴를 시키는 걸 추천 (195불, 2인이 먹기에 충분하고 남음)

- Fire에서는 스페셜 부페를 제공하는 날에는 가지 말고 일반 부페를 이용할 것을 추천
  두 부페가 별 차이가 없으나 가격차이가 큼 (일반 부페 95불/1인, 스페셜 부페 125불/1인)

- 스노클링, 낚시, 스파 이외의 익스커션은 별 의미가 없으니 괜한 곳에 돈 쓰는 것은 비추
   특히 선셋크루즈, 수상스포츠 (패러세일링 같은) 등은 특히 비싸고 비추
   선셋은 Fish 레스토랑 및 바닷가에서 보는 게 제일 예쁨 (실제로 그렇더군요!)


혹시 W 가시는 분을 계시면 도움이 좀 되었음 좋겠네요 ^^
다음 후기에서 계속할게요~

방예은    |    2023-03-06 09:47:27 삭제

신부님 안녕하세요~
이츠마이트래블 담당자 방예은 주임입니다.



전화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정말 후기를 기가 막히게 써주셨네요^^
거기다 천지창조, 마지막에 점프샷(너무 마음에 듣니다^^), 수중환경 등등 예쁜 사진들도 좋네요

두 분 몰디브를 즐겁고 멋지게 즐기고 오신 것 같아 제가 다 뿌듯합니다^^



신부님도 신랑님과 다음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을 받아내신 걸까요~ㅎㅎ
아이와 여행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랍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시구요~
귀중한 후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t's My Pleasure~!
It's M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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