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더레지던드 몰디브] 다이니룸에서의 아침식사,워터스포츠센터,비치빌라
이름 여백의 미 이메일 kblank@naver.net

 


더레지던스에서의 첫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니 눈도 제대로 못 뜬 상태로


밖으로 나가봅니다.


날씨 체크하는게 버릇이 됐네요.


 



 


흐리겠다는 거여 맑겠다는 거여.




 


본섬이 저렇게 생겨 먹었군요.


 


아흥- 저 팔후마 레스토랑을 보니..


어제의 황홀했던 저녁이 다시 생각나면서


아침부터 기분이 업 되네요. ㅎ


 



 


라군이 좋기를 바랬건만..


이쪽 방향은 라군은 영 아니네요. 넓기는 한데.. 그게 다임. ㅡㅡ;;;;


 


그리고 체크아웃 할 때쯤 깨달았는데


저 계단타고 올라올 때,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기 같은게 없더라고요.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더레지던스 디자인 컨셉에 맞지 않아 그랬는지는 몰라도


개인풀 없는 S라인 워터빌라 객실에서는 불편할 듯.


 


그리고 나중에 다시 얘기 하겠지만


빌라 앞이나 길 중간중간에 발을 씻을 수 있는 물항아리도 없습니다.


 


아직 소프트오픈 중이라 설비가 덜 된 상태이건지


앞으로도 설비계획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항아리는 아직 설비 전인거 같긴 합니다만..)


 


 


뭐.. 흠잡을 데 없는 퍼펙트한 리조트가 어딨겠습니까만..


 


무료/혜택 받아 여행 다녀와서


마치 개인적으로 다녀온 것인양 카페에 무한찬양 광고질 해대는 후기들을 보며..


저래 살고 싶을까.. 라고 욕해왔던 일인으로서..


 


굳이 언급 안 하고 넘어가도 될만한 것들도


자꾸 꼬집게 되네요. ^^;;;;


 


아마 제 돈 주고 다녀온 곳이었다면.. 후기 내용이 보다 우호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


 


이번 편 쓰면서.. 고민을 꽤나 했거든요.


 


굳이 얘기 안 해도 되는 것들까지 꼬집어내고 하면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점만 부각되는 거 같기도 하고


또 방코리아 같이 양심따위 개나 준 업체에 악용당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요.


 


하지만 그렇다고 언급을 안 하는 건 또 제 스타일이 아니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게 후기지만


가능한 덜 주관적이 되도록 해 보려고요.


 


 


그럼..


저한테 꼬집꼬집 당하는 더레지던스


첫 아침으로 돌아가 보시죠.


 


 


해도 떴고


쪼이님도 일어났으니


 


밥 마시러 가야죠? ㅋ


 


슬슬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워터스포츠 센터.


우리가 머문 워터빌라 라인(오션뷰)에서 나오면 보이는 첫 건물.




 


제트스키..만 동력 스포츠 장비였던 거 같아요.


 



 


그외 카누, 보트, 페달보트, 카타마란, 윈드서핑, 튜브(?) 등 무동력 스포츠 장비도 있습니다.


 


간단히 보면,


기름 들어가는건 동력.


기름 안 들어가는 건 무동력. ㅋ


 



 


유로 다이버스라고 씌여 있는데.. 먼 상관인지는 몰겠네요.




 


동력스포츠는 유료.


 



 


무동력스포츠는 무료.


 


카타마란인지 윈드서핑인지 모르지만,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함이거나 옆에 강사(?)를 보조로 붙이는 경우는 무동력스포츠라도 유료라고 합니다.


 


 


워터스포츠 옆으로 좀 걸으면 나오는 인피니티풀.


이 인피니티풀 뒤는 메인레스토랑인 다이닝룸. ㅋ


 


몰디브도 식후경.


 


뒤켠에 있는 다이닝룸으로 궈궈-




 


다이닝룸에서의 첫식사.


과연 어떨 것인가.


 


 


더레지던스의 모든 식사는


알 라 카르테(A La Carte, 주문식).


 


리조트 컨셉 확실하죠.


 


번잡한 속세에서 벗어나


몰디브의 외딴 섬에서..


수준있는 사람들이 수준있는 서비스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갱님이 접시 들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뷔페식하곤 애초에 안 맞는 거죠.


 


섬규모가 더 큰 빌라멘두 객실수가 189개, 더레지던스는 94개.


게다가 거의 대부분이 바다위에 떠 있는 워터빌라.(비치빌라 19, 워터빌라 75)


 


한가롭도록.. 여유롭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는 느낌이 여기저기 배어납니다.


 


더레지던스가 몰디브에서도 럭셔리리조트 군에 속하죠?


 


누가 옆에서 떠벌리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뭐 별 대단하게 눈에 띄는 것도 없는데..


희한하게 자꾸 생각납니다.


 


'아.. 여기 고급스럽네.'


'아.. 여기 비싸겠다.'


 


 


메뉴판 함 보실랍니까. (다른날 찍은 사진)


 



 


네이버에 사진을 업로드하니 화질이 흐리멍텅 해지네요. 췟..


리조트에서 보내준 다이닝룸 조식 메뉴 첨부합니다.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길.


 


계란 요리는 해달라는 대로 해줍니다.(두번째거)


Sunny side up(계란후라이, 반숙), 오믈렛, 스크램블, Poached egg, 삶은 계란 등등등..


적어놓고 보니 웃기네요, 어떤건 한글 어떤건 영어. ^^ㅋ


 



 


현재는 메뉴 구성이 다양한 편이 아닙니다.


Food & Beverage Manager에게 확인한 결과 향후 메뉴가 변경/추가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팬케익이야 팬케익이고, 미고랭은 인니식 볶음 국수고, 완톤 누들수프는 홍콩식(?) 만두국수, 콘지는 죽 같은 거죠.


 


조식은 (아직까지는) 메뉴 가짓수의 제한이 없답니다.


하지만 머.. 암묵적 합의 같은거죠, 상식이라는 틀에서 적당히.


 


이것저것 잔뜩 시키고 남기는..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 말자구요.


라고 말하는 제가 그랬네요, 이날. ㅠㅠ


 


첫 이틀은 후기를 위해.. 라는 명목하게 욕심만 잔뜩 부렸..


 


쪼이님이 사육 당한다며.. 신종 고문이냐며. ㄷㄷㄷㄷ


 



 


각설탕마저 고급스럽네요. (어느 후기 패러디 중.)


 


아침엔 생과일 쥬스 한잔 해줘야죠?


 


조식은 음료가 포함입니다. (소다류(콜라, 스프라이트 등) 및 알콜류는 제외)


커피나 티도 기본 제공.


티종류: Maekwood(?), Earl grey, Green, English breakfast, Jasmine, Camomile


 


우린 영국아침차 주문.


 




전날 하루종일 이동에.. 늦은 식사 늦은 취침..


으로 인해 부은 얼굴이라고 변명해 봅니다.


 


쪼이님은 소중하니까요.


 


 


체크아웃하는 날.. 쪼이님이 저 여자분 완전 이쁘다고. ㅋ


사방 200m까지 레이더 작동 기능 있는 내가 왜 마지막날까지 몰랐을까..


 



 


사진 찍는 동안


눈으로 식사중인 쪼이님.


 



 


메뉴와 상관없이 나오는 식전빵. 당근 프리 오브 차지.


사진엔 끄트머리만 살짝 나왔지만 과일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열댓개 나와요, 빵이. ㄷㄷㄷㄷ


빵을 먼저 봤다면 요리는 두 가지만 주문 했을텐데..



쪼이님에 의하면


맛있는건 아주 맛있고 어떤 건 또 그냥 그렇답니다.


 


빵 그리 선호하지 않는 저는


빵은 그저 빵맛일 뿐.


쳐묵의 대상일 뿐.


 



 


잼이 네가지가 나오네요.


맛이 특이해서


소스도 직접 만든다길래 이것도 수제로 만든건가 했지만.. 거기까진 아니더라는. ㅋ


 


 


제가 소금 얹은 버터만 발라 먹었더니..


담날부터 소금 얹은 버터는 제 앞에 세팅 하더라고요.


 


팁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Eggs Benedicts with bacon).


맛은.. 베이컨과 계란과 빵의 만남? ㅋ


 



 


훈제연어와 브리오슈 (Smoked Salmon & Toasted Brioche).


앙증맞은 메츄리알.


 


맛은.. 훈제연어와 메츄리알과 빵 맛? ㅋ


 



 


프렌치 토스트 (French toast).


촉촉~ 합니다.


 



 


미고랭 마막 (Mee Goreng Mamak).


볶음국수죠.


 



 


보기엔 이래도 매콤한게 맛납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을 듯?


 


양도 꽤 되네요. ㄷㄷㄷㄷ


 




완톤 누들 수프 (Wanton Noodles Soup). 홍콩 스퇄? 만두 국수.


 



 


쪼이님이 먹는 내내 맛있다 맛있다 그래서


중간에 한장 더 찍었습니다. ㅋ


 


암튼 주문한 메뉴만 둘이 다섯개. ㅡ,.ㅡ


식신돋네호.


 


알 라 카르테이니 아무래도 음식에 좀 더 정성이 느껴지죠.


바로 만들어 내오니 부페 보다는 맛에서 우월할 수 밖에 없고요.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빨리빨리 한국과는 맞지 않아요. (특히 저와는.)


 


이튿날 저녁인가.. 서버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말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식사를 여유있게 하는 건 잘 안다.. 근데, 그건 유러피안 스타일이고..


한국인들은 대개 성격이 급하고 식사도 빨리 하는 편이어서 좀 안 맞는 거 같다. 아마 어떤 한국인들은 식사가 넘 늦게 나온다고 뭐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랬더니 담날부터는 '다음 요리 가져다 드릴까요?', '한번에 다 내올까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예쓰! 댓츠 왓 아이 원트! 올투게더!


하지만 그렇게 내와도 한시간은 족히 걸리더라는. ^^ㅋ


 


식사시간은 넉넉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첫날부터 진공청소기 모드로 저 많은 식사를 대부분 흡입.


 


소화도 시킬겸 섬 한바퀴 휘이- 돌아보기로 합니다.


(섬길이 900m, 최대폭 120m)


 


자, 잠깐 섬의 자연환경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7


 



 


리조트 맵입니다.(파일 첨부 했습니다.)


 


위성 사진과 같이 함 보시지요.


 


 


구글 위성 사진입니다. 2008년도에 찍은 거라 아무것도 없네요. ㅋ


 


섬 오른쪽(오션뷰)에 보이시는 검은지대.. 저게 문제의 해초입니다.


파비님도 지도 올리면서 언급한 적이 있죠. (섬의 자연환경이 우리가 챗방에서 얘기한 그대로였다는. ^^ㅋ)


 


아오.. 저것만 없어도 오션뷰도 몰디브스러운 라군이 뙇! 이었을텐데..


 


리조트에서 자연환경의 훼손을 우려해서(물고기들이 저기다 알 낳는다고) 일부러 건드리지 않았다네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제거 계획은 없다더라는. ㄷㄷㄷㄷ


 


반면


섬 왼쪽(아톨뷰)은 엄청 크거나 대단하진 않아도.. 나름 봐줄만한 라군지대 입니다. (S라인 워터빌라 지역)


섬의 양쪽 폭은 약 100m 정도라 접근성이 좋고, 또 인피니티풀도 이쪽에 있으니.. 라군은 섬 왼쪽에서 즐기시면 될 듯 해요.


 


 


그렇담 수중환경의 바로미터, 산호 지대는 어디 있을까요?


 


산호 지대는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섬의 왼쪽 리프 라인과 오른쪽 해초를 지난 리프라인에 각각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시, 리프 접근성도 아톨뷰쪽(S라인 워터비랄 라인)이 탁월하죠.


 


이쯤되면 답 나오죠?


워터빌라로 가실 분들은


여행사에 S라인 워터빌라(앞으로 이쪽 방향은 '아톨뷰' 라고 부르겠습니다.)로 배정해 달라고 하시길. ㅎㅎㅎㅎ


 


이번 이벤트를 제공해주신 여행사인


이츠마이트래블의 정팀장님께서 제 얘길 들으시더니


'풀북이 아닌 한 우리 고객님들은 무조건 S라인 워터빌라로 배정되도록 하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네.


여행사 홍보 맞습니다. ㅎㅎㅎㅎ


 


 


자!


일단 섬의 북쪽 끝으로 갑니다.


 



 


북쪽 샌드뱅크..


끝에 좀 더 뻗어나가 있는 베이비 샌드뱅크입니다. 저 아인 간조시에만 드러나죠.


 


산호 부스러기들은 매일같이 청소 중.


한두달 지나면 사진찍기 그만일 듯.


 


저 앞에 무인도는 어떤 식으로든 개발이 될 거랍니다. 리조트에서 어떻게 써먹을 까 고민 중이더군요. ㅋ


파빌리온이나.. 그늘막 같은거 하나만 만들어놔도 멋지구리 하겠죠? ^^


 



 


좌측에도 어나더 베이비 샌드뱅크가 있네요.


 


이 뿐만 아니라


섬의 남쪽에는 더 큰 샌드뱅크가 있죠.


 


섬의 남북에 각각 샌드뱅크.


북쪽엔 무인도, 남쪽엔 샌드뱅크섬.(이게 레알 대박일 듯.)


 


더레지던스를 돋보이게 하는 매력 중 하나죠.


 



 


남으로 행군.


 


아침인데도 날이 쨍쨍해서 쪼이님은 이미 홍당무. ㅋ


 


 


아무래도 전 이벤트로 가게 된 리조트이다 보니..


여러분께 정보라도 충실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가능하면 사진도 잘 찍어오고 싶은 마음


이 부담이 되어.. 숙제처럼 남아 있었어요.


 


헌데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가다보니..


언제 날씨가 안 좋아지고


언제까지 안 좋을지도 모르는 상황.


 


해서 날이 쨍쨍했던 이 날 오전에


가능하면 모든 사진을 담고자 했네요.


 


그리고 나서


사진 부담 없이 맘편하게 오전엔 스노클링 하고, 오후엔 수영장 점령하고 한량놀이나 실컷 하려고요. ㅋ


 


근데..


 



 


사진만 찍으려면 구름님 등장.


 


캐노피는 또 왜 없..


 


아직 그랜드오픈 전이라 설비도 다 안 되어 있고


청소, 해변 정리 등 여러가지가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였습니다.


 


제 후기에서 보시는 더레지던스는 100% 상태가 아닙니다.


그랜드오픈 후 다녀오시는 분들의 후기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열심히 찍음 뭐해. 사진이 개그진데.. ㅠㅠ


 



 


어라이벌 제티(Arrival Jetty)와 다이브 센터(Dive Centre).


 
 


쪼이님은 제 속도 모르고


'쫑쫑이 수영장~' 이러고 있음.


 



 


수영장 앞이었거든요. ^^ㅋ


 


저 봐라 저 봐.. 캐노피만 있었어도 얼마나 이쁠 카바나여..


 


매니저에게 그냥 하얀 수건만 덮어놔도 너무 이쁠 거 같은데 임시로라도 뭐든 덮어 놓으면 안 되냐니까...


정말 죄송하지만 주문한 캐노피가 아직 도착을 안 했다며.. 아무거나 덮어놓을 수는 없다며.. 캐노피로 할만한 자재가 있는지 찾아보겠다며..


 



 


스노클링 연습하는 홍콩 허니무너.


 



 


인피니티풀은 사이즈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할 스타일.. 예쁘게 생긴 풀이에요.


 


이 날 이후 사흘간..


쪼이님 개인풀로 이용. ㅋㅋㅋㅋ


 



 


우리가 갔던 저 때는 세 커플이 리조트 전세내고 있던 때.


수영장에 두명이면 이미 초만원. ㅋㅋㅋㅋ


 


 


캐노피 캐노피 캐노피 캐노피!!!!


 


 


데이베드도 이렇게 큰 것도 있고 좋습니다.


 


근데 여기도 아직 배치가 다 안 끝나서.. 한켠에 이렇게 놔뒀더라고요.


 


7월 중에 그랜드오픈 할 거 같다던데..


그때가 되면 리조트가 얼마나 더 이뻐져 있으려나요.


 




이것 보세요.





저 문제의 돌무더기.


 


더레지던스 매니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던 저 돌무더기.


 


저건 이 섬의 일부가 아닙니다.


 


방파제 만들려고 가져온 거라는데..


저 돌 싣고 온 배 선장이.. 와서 어디다 내리냐 물어보지도 않고 저기다 하역해 버렸답니다. ㄷㄷㄷㄷ


 


방파제 만들고 있는 중이라 어차피 2~3주 안에 사라질 거라지만..


하필 제가 사진 찍는 시점에 저기에 있었다는게 문제죠.


 


뽀샵 기능장 울트라맨님께 한두장 작업해 달래서 비교해 드릴라 그랬는데..


요즘 울맨님이.. 아들내미 기저귀값 버느라 정신 없으시네요. ^^;


 



 


날씨도 안 도와주고.. 제 사진실력도 그걸 극복하지 못하다보니 영 안타까운데..


이쪽 방면은 확실히 라군 때깔이 다릅니다.


 


파비님은 이게 머가 라군이 좋은 거냐고 하지만..


 


빌라멘두에 비교될만한 대단한 수중환경을 갖춘 리조트이면서도


나름 볼만한 라군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가 뭔가 더 대단하게 느낀걸수도 있긴 합니다만..


 


저곳에 있던 당시 제가


아.. 다행이다. 더레지던스 칭찬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 보면 그래도 봐줄만한건 맞는 거 같아요.


 


몰디브 남단의 리조트들 중에


 


이 정도 수중환경을 가진 곳이 또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런 수중환경에 이 정도라도 라군으 갖추고 있는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아, 있군요.


로빈슨클럽.


훨씬 더 아름다운 라군을 보유하고 있지요. 수중환경도 좋고.


 



 


섬 전체적으로 비치는 이쁜 것 같아요.


 


 


다이브센터.


 


현재 리조트에서 리프로 가는 길(리조트에 따라 Path라고도 Exit라고도 부르더군요.)을 안 만들어 놨습니다.


산호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안 만들건지, 만들 게획인데 아직 안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다이브센터 옆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따라 리프로 가는게 가장 확실하고 (산호와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통로 같으네요.


다이브센터에서도 그렇게 말했고..


 


참, 비치쪽 나무들은 이번에 다 새로 옮겨 심은 거랍니다.


그래서 애들이 잎사귀도 적고 매가리도 없어요.


자리 잡으려면 시간 좀 걸릴 듯.


 


 


쪼이님이 똑딱이로 찍은 사진.


 


 


구름구름구름.


 



 


이쯤에서 쪼이님 한장 찍어 드려야죠.


 


기럭지가 자신있는 건지


제 기럭지를 배려한 건지


플랫슈즈 고집하시는 쪼이님.


 



 


요래 한 번


 



 


저래 한번


 


쪼이님은 사진찍기 좋아하는데..


사진 찍는거 무지하게 싫어하는 신랑 덕에 커플 사진도 없고..


 



 


방파제가 한쪽 면에 서너개씩은 있는 듯.


모래 유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네요.


그나마 세로라서 다행.




 


아톨뷰(Atoll View) 워터빌라가 시작되는군요.


머.. S라인 워터빌라가 입에 더 착착 감기긴 합니다만..


 


익스테리어는 완공, 인테리어도 거의 끝난 상태.


지금쯤 오픈 했으려나요.


 


 


리조트는 정리 중.


 


청소하시다가도 방긋 웃어 주시는 직원.. 또는 작업인부.


 


더레지던스는 정말..


스탭들 뿐만 아니라 작업현장 인부들까지도 늘 웃어주고 인사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월급을 많이 주나..


 


 


저렇게 비치에 보이는 산호 부스러기들도 정리되고 있었습니다.


 



 


프라이버시 중시하시는 분들..


워터빌라 간격은 이렇습니다.


가로로 지어져 있다보니 간격이 꽤 되더군요. 프라이버시는 그리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아요.


 


 


저 앞에 가림막 보이시나요.


아직 공사중이라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너무 이쁠 거 같은 남쪽 샌드뱅크와 비치.. 샌드뱅크섬.. 그 아름다운 뷰를 못 찍어온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앞으로 가실 분들의 후기를 기대할 밖에요..


 


 


가림막을 따라 섬 안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네이뇽의 주리를 틀어야 할까요. 사진들이 왜 이렇지.. (절대 지가 못 찍은 거라고는 얘기 안 함. ㅋ)


 


저 공터쪽에 배드민턴 네트가 있는데 여기선 잘 안 보이는군요.


고객용 아닙니다. 직원용 배드민턴장입니다. 직원 숙소 사이에 있네요.


 



 


이렇게 생긴게 직원 숙소랍니다.


 


빌라멘두 가든빌라보다 훨 좋은데. ㄷㄷㄷㄷ


 


직원들이.. 다 친절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ㅋ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하나하나 정리되고 있네요.


더 자라야 겠지만. ㅋ


 



 


비치빌라 등장.


섬 폭이 짧으니 이게 좋네요, 양쪽 비치 왔다리 갔다리.


완전 쉬움.


 


안쪽도 찍어가면 좋을텐데.. 하고 지나가는데


어라? 문이 열려 있네요? ㅋㅋㅋㅋ



 


1. 비치풀빌라 외관(섬쪽에서 본 모습)





2.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외관



3. 비치풀빌라 응접실



4.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트윈베드룸(저 뒤에 TV는 임시로 놔둔 것임)



5. 비치풀빌라 침실



6.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한쪽 욕실



7.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다른 한쪽 욕실



8. 투베드룸 비치풀빌라에서 본 비치쪽 전경 1



9. 투베드룸 비치풀빌라에서 본 비치쪽 전경 2



10. 비치풀빌라에서 본 비치쪽 전경



11. 비치풀빌라에서 본 옆빌라



12. 비치에서 본 비치빌라 전경



13. 비치에서 본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전경 1



14. 비치에서 본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전경 2



15. 비치에서 본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전경 3



16. 비치에서 본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전경 4


 


 


실은 직원분이 방역 중이었는데..


죄송한데 사진 몇장만 찍고 가면 안될까요? 라고 물었더니


쌩긋 웃으며 그럼요그럼요 하면서 소독기를 막 치워주시... ^^;;;;


그러실 필요 없다고 금방 찍고 사라지겠다고 죄송하다고.. 허겁지겁 찍고 있는데..


 


하우스키핑 매니저가 뙇! ㄷㄷㄷㄷ


 


'123호에 묵으시는 손님이시죠? ^^'


'네. ㄷㄷㄷㄷ'


'기왕 찍으실 거면 정리가 좀 되어 있는 곳에 가셔서 찍으시는게 어떠실런지요? ^^'


'그.. 그럴까요?'


 


그렇게 간 곳.


투베드룸 비치풀빌라.


 


내부는 일부러 몇 컷만 올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터빌라와 똑같다고 보심 됩니다.


투베드룸의 경우 싱글베드 두 개 있는 방, 더블베드(킹?) 한 개 있는 방, 이렇게 양쪽에 침실이 있고, 각각 욕실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응접실은 공유한다는 점 정도가 특징이겠네요.


 


제 생각엔 아톨뷰(S라인 워터빌라 라인) 객실들이 위치상 최고인 거 같고요,


비치빌라(개인풀 없는)도 숙소로서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먹 이쁘다!


라며 달려간 쪼이님.



 




 


사진찍을 준비.


 



 


찰칵.


 


아.. 이 사진 너무 맘에 들어요. ㅋ


 


 


히히힛-


 


여봉, 나 이 해먹! (뭐, 어쩌라고.. ㄷㄷㄷㄷ)


 


저 해먹이 투베드룸 비치풀빌라에만 있었는지 다른데도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ㄷㄷㄷㄷ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제 또 가봅니다.


 


이러다 일사병 걸리겠네요. ㄷㄷㄷㄷ


 



 


가림막을 보니 반갑기마저 하더라는. ㄷㄷㄷㄷ


 


지금쯤은 다 개방 되었으려나요. ㅋ


 


다시 오션뷰쪽 비치로 나와봅니다.


 


 


저만치 58년 전통의 클라린스 스파가 보이는군요.


오늘 오전의 마지막 고지.


 


정복하러 갑니다.


 


다음 편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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