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더레지던스 몰디브] 클라란스스파,다이브센터,개인풀 퐁당하고 다이닝룸에서 꿀점심
이름 여백의미 이메일 kblank@naver.com




클라란스 스파를 정복..


하기 전에


 


더레지던스 리조트에서 스피드보트 5분거리에 국내선 공항이 생긴다던데 정말인가요? 언제 생기나요? 그렇게 가깝나요?


등등 질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선 제가 리조트측으로부터 들은 바를 전해 드립니다.


 


위성사진 함 보실까요?


 



 


세상 참 좋아졌죠? ㅎㅎㅎㅎ


 


위에서부터 설명 드리면,


 


A, B- 신규 국내선 공항 부지. 둘 중 어딘지 확실치는 않으나, 제가 이해한 건 B 였음. 2012.8월내 완공 계획이라고 함(제 보기엔 목표라고 하는게 맞는 거 같음)


  * 카더라 통신: 더레지던스 리조트를 만들때 몰디브 정부에서 국내선 공항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함.


                    헌데, 그게 계속 지연되어 왔고.. 결국 더레지던스 오너가 리조트 다 만들어 가는데 왜 신공항은 진척이 더디냐고 했더니 몰디브 정부 왈 돈이 없다고 했다고 함. 그 말은 들은 더레지던스 오너가 공항에 자기가 직접 투자를 결정, 현재 더레지던스 오너의 돈으로 공항이 지어지고 있다고 함. 그래서 공항 건설도 속도가 붙어 있는 상태임


 


C- 더레지던스 오너가 신규 리조트 부지로 매입한 섬. Digura 라고 불림 (실제 리조트를 개발해서 오픈하려면 3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함)


 


D- 더레지던스 몰디브 리조트 본섬.


 


 


제가 아는건 이렇습니다. 물론 몰디브 정부에 확인한 사항은 아니고, 더레지던스 매니저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헌데 몰디브라는 곳이..(사실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같은데 빼곤 거의 그렇죠..) 뭘 하든 대개 좀 느린편이어서..


신규 공항이 8월내 오픈한다고 해서 그걸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 듭니다만.


 


여튼 간에 신공항이 오픈 되면,


더레지던스의 가장 큰 단점이 사라지게 되죠. 수상비행기 지역 리조트들 보다 좋은 곳이 된다고 봅니다.


(구글맵으로 보니 파크하얏트 하다하도 더 가까워 질 것 같죠? ㅎ)


 


하루 빨리 오픈되길 바래봅니다.


 


자,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ㅋ


 


그럼 이제


클라란스 스파로 가보시지요. ㅋ


 



 


섬의 남쪽에 위치해 있죠.


멀리서 볼 땐 무슨 워터빌라인줄 알았다는.




 


커다란 돌땡이가 뙇!


여기가 클라란스 스파랍니다.


 


 


역시 깔끔한 느낌.


 


 


스파룸이 툴하기리 워터방갈로보다 큰 거 같군요.


 


 


남쪽 샌드뱅크를 이렇게 가림막으로 막아놨...


 


확실히 공사중이라 그런가.. 이쪽에 부유물도 많고 그랬네요.


 


이때쯤이 실질적으로 S라인 워터빌라 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였다고 하고요.


그래서인지 청소나 비치 정리 등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 같았어요.


 


지내는 동안 점점 정리되어 가는걸 눈으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어? 여긴 발 씻는 물항아리가 있네요.


 


여길 보니.. 아마도 빌라들 앞에도 곧 물항아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군요.



 


스파 리셉션.


역광.. 에 대해 이때까지도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왼쪽 룸엔 헤어샵도 있어요.


네일아트 같은 것도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몰디브에서 머리 깎는 사람들이 있을랑가요. ^^;


 


 


썬덱넓네호.


 


라고 사진찍고 있는데 여성스러운 백인아저씨가 다가옵니다.


클라란스 스파 매니저시래요.


 


'123호에서 오셨지요?'


'어? 어떻게 알았지? ㄷㄷㄷㄷ'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가 잠시 클라란스 스파에 대해 설명드려도 될까요?'


'아.. 네....'


'이쪽으로 오시지요.'


'아.. 네...'


 


난 그저 사진 몇장이나 찍고 싶었을 뿐인데..


 


가는 곳마다 왕친절.


매니저부터 직원까지 전부 친절하게 인사하고 말 걸고..


웃는 얼굴에 쌩하고 갈 수 없어 한마디 건넸다간 이어지는 장시간의 대화..


 


난 빨리 사진찍고 놀고 싶은데.. ㄷㄷㄷㄷ


 



 


스파할 때 상담하는 곳입니다.


시원한 차까지 내오니 대화는 더 길어지고..


 


무려 불란서 빠뤼에서부터 시작된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클라란스 스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블라블라..


(제가 클라란스는 화장품 브랜드로 알고 있고, 스파샵까지 운영하는지 몰랐다고 해서 매니저가 열받은 건지도. ㄷㄷㄷㄷ)


 


기억에 남은건 1954년에 파리에서부터 시작된 유명한 스파라는 것? ㅋ


 


몰디브 햇살에 화상입은 서양커플이 자신들의 테라피를 받고는 다음날 말짱해졌다는 믿기지 않는 설명까지 듣고서야 말을 끊을 수 있었..


 


잽싸게 일어나 스파룸으로 고고고-


 


 


스파룸안에 방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화장실.


 



 


하나는 샤워실.


 


 


툴하기리 워터방갈로보다 큰 거 맞네요. ㅋ


 


 


스파 후 밖에서 쉴 수도 있겠군요.


 




 


이쪽 라군마저 아름다웠다면..


 



 


뭔가 좋아보여서 괜히 썬덱 한 장 더. ㅋ


 


저 항아리 골동품이 왤케 멋져 보이던지.


 



 


스파룸쪽에서 찍어본 스파 리셉션.
역시 사진은 해를 등지고 찍어야 하는 거군요.


 


스파 가격대가 궁금하신 분들 계시죠?


 


뒤늦게 생각나서 룸에 있던 스파 가격표를 찍어왔습니다.


 



 


쪼이님이 한장한장 넘겨 주셨네요.


  


커플마사지 90분에 305불(2인)이네요.


 


 


 


드.디.어.


 


클럽카를 불러 집으로 고고싱.  =3




 


안락하고 또 안락한 우리집.


 



 


투숙객이래봤자 방 세개가 다일텐데 머가 그리 바쁘신지. ^^ㅋ


 


 


오션뷰 워터빌라 라인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흥..


사람마다 다 자기 스타일이 있지요.


제 스타일엔 정말 완전 딱 맞았어요.


 


썬덱 계단도 저렇게 직각이 훨씬 좋답니다.


툴하기리처럼 비스듬하게 만들어진 계단은 물속에 있다가 올라올 때 힘들어요.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팔후마 레스토랑에 대한 첫인상이 너무 황홀했던 걸까요.


징하게도 찍어놨더군요. ㅋ


 



 


이보세요. ㅋㅋㅋㅋ


 


 


본섬도 한번 더 찍어보고..




 


개인풀이 이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몰디브 워터빌라에 있는 개인풀 중엔 아주 큰 편일걸요?


 


인오션님엔 당할자가 없지만. ㅋ


 


 


오션뷰 워터빌라 쪽이 스노클링 하기 좋거나.. 또는 라군이 좋거나 했다면


종종 이용했을 썬베드.


 


 


마찬가지 이유로..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딱 한 번 내려와 본 썬덱 계단. ㅋ


 



 


남의 DSLR 물에 빠뜨릴까 무서워


하우징 씌운 똑딱이로 찰칵.


 


 


그새 수영복 갈아입고 개인풀 풍덩하신 쪼이님.


그렇게 사진찍고도 또 찍냐며. ㅋㅋㅋㅋ


 


 



제가 '좋냐?' 그랬더니


만세로 화답하시네요. ㅎㅎㅎㅎ


 




완전 신나셨어요.





뭐가 그리 재밌는지 한참을 나오지 않더라는.


 


그러나 이튿날..


 


메인풀 접수 하시더니


개인풀 바잉-


 


헐...


 


고새 두시가 넘었어요.


 


악착같이 밥 챙겨 먹으러 갑니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빌라 끝까지 걸어가서 사진 한방 찍고. (저게 4채 밖에 없다는 디럭스 워터풀빌라 랍니다. 나머지 세개는 S라인 워터빌라쪽에 있어요.)


 


 


따라온 쪼이님도 한 장 찍어드리고.


 


다이닝룸으로 직행. 


 


 


점심 메뉴판.(풀보드용인 듯)


풀보드인 경우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이렇게 3코스로 먹는 듯 하고요.


더 시킬 수 있는지 또는 메인만 세 개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


오른쪽에 가격이 나와있는 메뉴들은 풀보드라 하더라도 추가금을 받는 듯.


 


저거 말고 전체 가격표 나와있는 메뉴판도 찍어왔습니다.(조식/조석식 용인 듯)


사진 첨부해 드리니 참고하세요. 아울러 음료수/주류 가격대도, 리조트에서 보내준 메뉴도 올려 드립니다.


 


대강 보자면


생과일쥬스 8, 소다류 5, 레드불 6, 밀크쉐이크&스무디 7, 차종류 5, 커피 5~7, 아이스티7,


칵테일 10 대, 양주류 7~10 대, 맥주 8 (쌩맥(칼스버그), 하이네켄, 타이거, 아사히, 칭다오, 코로나).


 


휴우.. 이 정도면 갈증 해결? ^^ㅋ


 


 


그럼 점심 주문을 해야지요.


샐러드 메인 디저트 3코스로 주문.


 



 


쪼이님이 그새 잘라먹고 있는 빵 조립해서 찰칵. ㅋ


 


점심엔 빵이 달랑 한개 나왔네요.


 


아침에 빵을 거의 안 건드려서 그런지


제가 빵 이렇게 많이 안줘도 된다 다 먹지도 못하는데 아깝잖냐 라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점심엔 저렇게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도 따로 후기를 올리겠노라며.. 몇장 찍으시더니.


까마귀 고기를 잡순 쪼이님.


 


나쁜여자님, 쪼이가 저 팔찌 감사히 잘 썼답니다. ㅎㅎㅎㅎ


 


 


타이 망고 프론 샐러드 (Thai mango prawn salad).


 


망고와 새우가 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있나요.




 


접시까지 핥아 먹을 맛. ㄷㄷㄷㄷ


 


 


딸려나오는 소스.


양쪽은 칠리소스류. 가운데는 마요네즈 같은?


 


자, 이쯤에서 팁 하나. (사실 팁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뭘 드시든


저 칠리소스를 달라고 하세요. 'Would you please give us chilli source?'


두가지인데.. 하나는 그냥 칠리소스고 하나는 거기에 추가로 양념을 한 겁니다.


둘 다 맛 쥐깁니다. 어떤걸 주든 혹은 둘 다 주든 무조건 달라고 해서 곁들여 보시길.


 


그리고 또 하나 피클도 달라고 하시고요.


오이 없이 당근과 양파만으로 만든 것이긴 하지만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데는 쓸만합니다.


 



 


쪼이님은 시저샐러드(Caesar salad)를 주문하셨어요.


맛있으시답니다.


 


사실 머.. 샐러드가 안 맛있기도 힘들죠. ㅋ


 



 


딸려 나온 소스.


마요네즈류.. 같아서 전 손도 안 댔네요.


 


 


드뎌 메인.


육식니즘인 저는 닥치고 스데끼(Cape Grimm Tasmanian grass fed beef sirloin).


저는 늘 한국에선 미디움, 외국 나가면 미디움 웰던.


 


적당히 잘 구워 왔네요.


 



 


저 검은색 무(?) 같은게 뭔지 모르겠는데..


와인에 절여진 것 같은 저 검은색 무(?)가 풍미를 더해 줍니다.


 


사실 몰디브에서 소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전부 수입산일진데


몰디브에서 먹는 스데끼가 한우 스데끼에 비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아웃백 같은데서 먹는 호주산 스데끼와 비교하면


우왕 굳!


 


고기 욕심 안내는 쪼이님이 맛있다고 막 뺏어먹어서


저 좋은데서 부부싸움 날 뻔. ㄷㄷㄷㄷ


 



 


쪼이님은 미우나 고우나 랍스터(Grilled Indian Ocean lobster).


외국음식 망설여지는 분들은 스테이크나 랍스터가 안전빵이죠. ㅋ


 


 


바게트 빵도 같이 나오네요. 수프에 찍어 먹으라는건가..


맛은 제 기대보다는 못했습니다.


 


무려 랍스터를 넣고도


그냥 먹을만 하다던지


그냥 맛있다 정도라면


그건 실패라고 봐야죠.


 


라고 하지만 싹싹 긁어먹었..


랍스터는 랍스터니까요. ㅋㅋㅋㅋ


 


 


다 먹고 나니 디저트 메뉴를 가져오네요.


식당 의자까지 찍어놓고


정작 이건 왜 안 찍었을까요. ^^;;;;


 


라고 할랬더니


마지막 날 기어코 찍어오긴 했군요. ㄷㄷㄷㄷ


첨부해 드립니다.


 


 


디저트는 총 3개를 주문했어요.


수년간 몰디브 후기들 보아오면서.. 디저트는 대부분 아주 많이 달다는 걸 익히 들어왔기에


사실 그리 먹고 싶지 않았는데..


 


이때도 서버가 자기가 막 아쉬워하면서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함 드셔 보시라고.. (난 돈도 안 내는 손님인데 민망하게 왤케 권해.. ㄷㄷㄷㄷ)


 


후기에 올릴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일까요. ㅡ,.ㅡa


 


 


디저트 나오는 동안 또 사진질.


 


이날 오후는 구름님이 접수 중.


 



 


바로 옆에 보이는 리셉션 건물.


 



 


오션뷰 워터빌라 라인.



 



 


잠깐잠깐 볕 들때 사진 함 찍어 보겠다고. ㄷㄷㄷㄷ




 


몰디브 메인 레스토랑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다이닝룸도 야외 레스토랑으로 봐야 되겠죠.


이렇게 탁 틔여 있어요.


 


통풍이 잘 돼서 그런지 생각보단 덜 더워서 다행.


선풍기 밑에 앉으니 땀 안나고 식사 가능하더군요.


 


참고로 팔후마는 춥습니다.


추위 타는 분들은 가디건 같은거 필히 챙겨가셔야 해요.


 


 


왠지 운치있어 보이던 황새치 조형물.


 


 


실내에서 보이는 뷰.


 



 


예상외로(?) 조용하고 매너 좋던 대륙 커플도 계시네요.


 



 


저기 벽에 걸린 것들도 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들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가족들이 오는 경우를 위해서일까요. 이렇게 단체석도 있습니다.


로또 되면 첫번째 하고 싶은 일이네요.


 


본가 처가 모두 다 함께 몰디브 고고싱.




 


디저트 만들러 말레라도 가신 걸까요.


 


 


안나오네호.


 


 


찍은데 또 찍기 신공.


 


하다 보니 결국 나온 디저트.


 



 


망고 치즈케익(Sweet mango cheese cake, U$14).


너무 달까봐 지레 겁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달았던.


 



 


너무 이뻐 차마 스푼을 대기 힘들었던 레몬타르트(Caramelized lemon tart, U$14).




 


너무 이쁜 비쥬얼.


그러나 이건 생각대로 달았던.


 



 


아이스크림(Ice-cream selection, U$4).


사진찍느라 녹는다고 쪼이님 성화.


 



 


고새를 못참고 아이스크림 습격.


 


 


디저트까지 먹으니


드디어 배뻥.


 


소화도 시킬 겸


오전부터 오후까지 나눠 찍은 다이브센터나 구경해 보시지요.


 



 


햇님 계신 다이브센터.




 


구름님 계신 다이브센터.


 


같은 시간에 찍어도 이리 다르다니..


 


역시 몰디브는 햇님이 계셔야 됨.


 



 


빌라멘두처럼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규모있어 뵈던 다이브센터.





스피드보트와 엮어 찍기.


 


오전엔 대충 이 정도 찍고..


 


오후에 점심먹고 나서


스노클링 장비도 빌릴겸 다시 들렀습니다.


네, 직접 안 빌리고 버틀러 시키셔도 됩니다.


 


헌데 저렇게 쳐묵하고 몸땡이마저 안 움직이면..


저녁을 못 먹을 거 같더라고요. ㄷㄷㄷㄷ


 


먹기 위해 움직입니다. ㅋㅋㅋㅋ


 



 


여기도 유로다이브.


 


장비 닦는 곳에 이렇게 아톨지도가 있더군요.


 


왼쪽 아래 빨간색 보이시나요? 저기가 바로 카데두 공항입니다. 현재 국내선 공항이 있는 곳이지요.


 


에이, 아니다.


 


걍 위성사진 보시죠. ㅋㅋㅋㅋ


 



 


이제 감이 잡히시나요? ^^


 



 


익스커션 새끼줄.


이것도 파일 첨부해 드립죠.




 


현재는 익스커션이 제한적이고 체계도 덜 잡힌 상태라고 실토 하더군요.


그랜드오픈 하면 종류가 늘어날 것처럼 얘기하던데..


 


추천 익스커션 두가지만 말씀 드립니다.


 


* 모닝피싱 - 새벽 육시에 나가서 겁내 큰 물고기 잡는 익스커션. 4인 기준 시간당 U$200(인당 U$50), 최소 4인 이상 신청시 가능.


                쪼이님이 엄청 재밌어 하더라고요. 게다가 돌핀도 덤으로 볼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단, 두시간은 길 수 있으니 한시간만 하시길.(나가서 시간 추가도 가능)


 


* 돌핀크루즈 - 돌핀 보러 가는 익스커션. 90분 인당 U$62(?). 최소 4인 이상 신청시 가능.


                   이쪽에 아주아주 유명한 돌핀 채널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못해도 백마리 이상 본다니까 정말 해볼만 하겠죠?


                   우리도 신청했는데.. 기상악화로 취소. ㅠㅠ


 


그 외 스노클링 트립, 다이빙, 아일랜드 호핑, 배타고 별따러가기, 로컬 아일랜드 방문 등..


종류가 적다지만 웬만한 리조트서 하는 익스커션은 다 있는 것 같네요.


만타랑 고래상어 익스커션은 없습니다만.


 



 


다이브센터 사무실(?).


 


이렇게 사진찍는데.. 이번엔 다이브센터 매니저가 나오네요. ㄷㄷㄷㄷ


 


카이라고 소개하며.. 나중에 자기 집무보는 사무실까지 데려가서 열변을 토하며 더레지던스 리프를 자랑하시던. ^^;;;;


 


덕분에 스노클링 포인트를 알 수 있었네요.


라고 하지만, 이 분도 아직 리조트 리프 전체를 돌아본게 아니시더라고요.


 


제가 이 분 보다 더 많이 돌아다닌 듯. ㄷㄷㄷㄷ


 


더레지던스님이 다이빙은 물론 스노클링 환경에 최고인 곳이라며..


당신께서 몰디브에서만 14년째(?)인데 섬 전체는 아니지만 400m 넘는 스노클링포인트 지역은 몰디브에서 최고라며


이것보라며 스노클링하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음..


그 사진 보고 얼마나 실망했던지. ㄷㄷㄷㄷ


따끈따끈 어제 찍은 빌라멘두 스노클링 사진 보여드리고 싶었네요. ^^ㅋ


 


혹.. 실제로 보고 깜짝 놀라라고 일부러 그런 사진만 보여주신 걸까요? 고도의 전략? ㅋ


 


그 분.. 페이스북에 사진들 업데이트 하신다고 저보고 구경 함 오라고 하셨었는데..


전.. 제가 찍어온 더레지던스 수중환경 사진을 보내드리고 싶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모두 사우스 아리아톨이 갑 아니냐는 저의 말을 반박하기 시작하시더니..


몰디브와 더레지던스 인근 돌핀 채널과 다이빙, 스노클링 포인트, 자신의 물속에서의 삶, 인생 역정, 장가도 못간 얘기, 그간 거쳐온 리조트 등등등...


 


사무실에서 무려 40분이 넘는 시간을 갇혀 있었네요. ㄷㄷㄷㄷ


 



 


도망치듯 빠져나오니 이미 해질녁.


 



 


장비 씻는 곳 반대켠엔 몸 씻는 곳.


 


 


안쪽에도 이렇게 샤워실이 있더라고요.


 


 


다이빙 전 브리핑 하는 곳인가 봅니다.


참고로 다이브센터엔 매니저인 카이(백인), 잘생긴 젊은 백인 그리고 중국 여자분이 일하고 계셨습니다.


 


 



 


다이빙은.. 참 돈 많이 들고 위험하고 재미 없을 거 같아요.


근데 왜 이렇게 하고 싶을까요. ㄷㄷㄷㄷ


 



 


저 앞에 보이는 건물들이


고객숙소가 아니라 직원숙소 및 발전설비 등등이랍니다.. 허허 참...


 


암튼 그렇게 어둑어둑 해져서야 빌려온 스노클링 장비.


 



 


무료입니다.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주는데, 우린 우리게 더 맘에 들어서 걍 우리거 썼어요.


그리고 이 스노클링 장비도 가져간 장비가 더 맞길래 그거 썼네요. ㅋ


 



 


스노클 대롱(?)에 물빼는 게 없더라고요. 있는게 편한데.


 


히잉.


스노클 빌려오면 뭐해.. 해는 졌는데..


 


이렇게 사진찍느라고..


제가 몰디브에서 만 하루 동안


스노클링을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죠.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사건인가를. ㄷㄷㄷㄷ


 


섬 둘러보느라


알 라 카르테 님께 적응 하느라


각 시설마다 매니저님들 직원님들 환대 받느라


정말 이날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ㄷㄷ


 


내일은


더레지던스의 추측만 무성한 바다속을 구경해 볼 수 있으려나요.


과연 산호군락은 어느정도나 될런지.. 물고기들은 얼마나 있을런지.. 거북님이나 곰치님도 볼 수 있으려나요.


아까 매니저 카이님 컴퓨터에서 본 사진들은 웬만한 리조트 가면 볼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난 빌라멘두라는 산호 원시림을 가진 리조트에서 왔는데..


거기서 나폴레옹님도 보고 거북님도 보고.. 각종 아이들, 귀한 님들 원없이 보고 왔는데..


 


설마 그 정돈 아니겠죠. 기대도 안 합니다.


 


머, 같은 아톨의 로빈슨클럽이나 파크하얏트 하다하처럼


웅장한 산호밭과 생각보다는 적은 물고기 개체수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실제 제 예상이 이랬네요.)


 


아.. 궁금해 죽겠는데


아직 5월 23일이 안 끝났네요.


 


담편에 나머지 라이브러리, 리셉션, 기프트샵 싸그리 몽창 때려 넣으렵니다.


 


그렇게 소개할거 다 하고


정보 드릴 수 있는거 드리고 나면


 


이제 5월 24일부터는 진도 좀 쭉쭉 뽑을 수 있으려나요.


 


마지막 이틀이 날도 좋아지고 해서 사진들도 젤 나은거 같은데.. 그건 언제나 보여드릴 수 있으려나요.. ^^;;;;


 


그럼 다음편


음식은 먹는게 아니라 마시는 것이다.


편에서 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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