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가족여행] 발리에서 행복한 우리가족(3편)
이름 정장원 이메일 you1smile@naver.com

바로 이어서 올립니다..

리조트 내 방문 마사지 이후 자유 일정이기에 프론트에 먼저 택시를 요청합니다.

목적지는 어제 다녀왔던 워터붐파크 앞....
백화점, 쇼핑센터도 많고 외국인 및 식당이 많은게 딱 국내 이태원이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발리의 장점중에 하나가 택시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기본요금 국내돈 800원 정도며, 택시를 자주 이용해보니 국내 거리의 절반도 채 안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그 대신 외국인이라 그런지 잔돈을 잘 안거슬러 주려고 하는게 좀 보였습니다.

숙소에서 불러준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택시 기사 젊고 활발한 청년인데 숙소인 아모르빌라에서 워터붐파크까지 엄청난 발리의 교통체증을 감안해서 40-50분 정도 걸리더군요..
가는 동안 일정에 대해 물어보길래 쇼핑후 짐바란 가서 시푸드 먹을거라고 하니 택시를 대절하라고 하더군요.
짐바란 시푸드를 가이드 통해서 예약한다는 것을 깜빡해서 부득히 가이드 없이 가서 이용하기로 했저.
가격을 대략 계산해보니 우리나라돈으로 한 2만5천원정도....
몇번 택시를 이용해 본 결과 택시 기사의 제안이 많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어 택시를 대절 하게 되었습니다.

택시안에서.....


몰에서는 마침 몇가지 시즌오프 상품들이 있더군요.
그중에 눈에 들어온게 크록스 신발.. 세일전 가격은 국내와 동일 마음에 드는 상품이 50% 할인해서 아들이 득템
택시안에서 화장실 급하다고 노래 부르다가 택시에서 내려서 화장실까지 이동중 일부 방뇨하는 바람에 아들 녀석이 바지 득템...
저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커피만 한잔 사서 쇼핑 짐꾼과 계산을 도맡아 합니다.. ㅋㅋㅋ

짐바란 시푸드를 먹기 위해서는 일몰 시간을 맞춰 가야 하는데 이동시간 감안하여 6시전에는 짐바란에 도착해야 합니다.

(사진 뒤편으로 리어카에서 옥수수 구워서 파는데 달달한 소스 발라서 맛나더군요)



랍스터와 새우 등 저렴할거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데 옆테이블들은 매우 간소하더군요...
나중에 계산할때 헉 했습니다~! 옵션으로 인당 $50~$60정도로 예약할 수 있었던것을 
저희는 먹은건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한화로 3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혹시 짐바란비치 가서 별도로 음식 시켜 드실생각인 분들..... 꼭 여행사에 미리 요청하시거나 가이드 통해서 옵션으로 이용하시길...
그래서 노을은 정말 멋지더군요~~~!
(이부분에서 정말 아쉬웠던 점이 저희가 출발하기 전에 여행사에서 미리 저렴하게 예약까지 해 준다고 했는데도 저희가 깜빡있고 안했던거..
여행사에서 챙겨줄때 잘 체크해 둬야 합니다 ㅋ)

테이블에 노래하는 악사들 돌아다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노래 한두곡 듣고 팁 $2정도 줬는데 인도네시아 돈으로는 꽤 큰돈입니다. ㅋㅋㅋ


쇼핑과 식사 할때까지 기다려준 대절 택시를 타고 숙소 오면서 편의점 들려 맥주 사가지고 또 개인풀에서 신나게 놉니다...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마찬가지로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을 신청해서 방에서 편안하게 먹고 한국 돌아갈 짐을 쌉니다.

절벽사원... 이동거리 시간은 많지만 볼것 없습니다. 원숭이와 절벽의 사원과 파도정도......

발리공원
여긴 화장실도 입장료를 내지만... 그래도 좀 볼게 있네요.
발리와서 처음으로 찍은 가족사진.. ㅠ.ㅠ


공원에서 추가 사진..


아들 녀석이 어제 산 크록스 신발을 신고 있네요. ㅋㅋㅋ

이 공원 옆에 한식당 "언니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일정중 식사한 한식집 중에 가장 깔끔하고 맛있네요.
솔직히 외국에서의 한식당은 언제나 실망인데.. 그래도 여기는 인테리어나 메뉴 모두 다 마음에 드네요..
발리의 다른 한식당은 사장만 한국사람이고 요리사 등이 외국 사람이라 맛이 없는데 언니네는 사장인 한국 여자분이 직접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저질 체력에 입맛 까다로운 제 와이프가 좋아라 하네요..


한식당 "언니네"에서...

밥 먹고 와이프가 고대하던 폴로 쇼핑을 하러 갑니다...
시내에서도 폴로 매장은 많이 보이는데 말그대로 폴로만 써 있고 랄프로렌은 어디에서 써 있지 않습니다.
가이드는 랄프로렌 없는 폴로는 짝퉁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정품 랄프로렌을 사기 위해 기다렸는데....

결론은 별루였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기대했던 쇼핑이었는데 ㅋ
한국의 코스트코나 NC백화점 등 병행으로 들어오는 상품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며 디자인은 정말 꽝입니다.

기념품 점으로 이동해서는 휴대폰고리 몇개 사고 갤러리아 면세점으로 이동해서 중식 식사 후 면세쇼핑...

이 중국집 갤러리아 면세점 바로 위에 있는데 그날 출국하는 모든 중국, 한국 사람들은 다 여기 모인듯.. ㅋㅋ

식사후 면세점에서 술과 와이프 화장품을 구매 후 이르긴 하지만 바로 공항으로 출발..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구입시 공항에서 수령하게 되어 있습니다.)

팁 포함이지만 그래도 수고해준 가이드에게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 약간의 팁을 주고
가이드는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하지만 그래도 서글서글한 인상에 아이키우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짐바란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해 많이 줄 수 없는게 미안했지만요...

가이드가 공항관계자와 좀 아는 사이라서 저희는 줄도 안서고 공항관계자가 출국심사 전까지 동행해서 다 해결해 주었습니다.
가이드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미안한데.... 정말 강추 가이드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 이번 여행에 이츠마이트래블에서 추천해 준 것이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이였습니다.

결혼 전 공항라운지 이용은 그냥 좋구나 정도 였는데...
아이들과의 해외여행은 정말이지 엄청난 체력을 요합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감정에 대해 참는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해외여행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귀국 전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외국인들은 공항 바닥에 널부러저 있고,
한국사람들은 피곤한 몸과 면세품 백을 들고 대기실 의자에서 시간만 가는 것을 기다립니다.

저희는 이츠마이트래블에서 제공해준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편안히 식사도 하고 컴퓨터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 하는데 최고의 환경이였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담소를 나누며 이번 발리 여행에 대해 추억도 이야기 하고 라운지와 바로 연결된 흡연실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며 담배 한대 피는 기분은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생각해 보니 짜릿하네요. 

저녁 먹은지 한시간 만에 또 음식 퍼레이드~~!



공항 라운지에서 너무 좋아하는 수민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고 공항라운지 이용쿠폰까지 챙겨주셔서 
아주 편안하게 이번 발리 가족 여행을 마무리하게 해준 이츠마이트래블에 정말이지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정말이지 공항라운지는 최고입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여행에서도의 품질!!! 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재전에는 비용적인 압박이 있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만을 위한 차량, 가이드, 상품은 저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단체로 스케줄 조정도 안되고 우르르 가따가 우르르 몰려오는 대형 여행사와의 패키지와 다르게
가족들 모두 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으며,
앞으로 우리 가족의 해외 여행은 이츠마이트래블과 쭉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발리 여행을 계획중이신분들 꼭 여기와 상의해 보세요. 이미 발리를 다녀온 저로써는 팬이 되어 버렸네요.


이츠마이트래블 가족여행에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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