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3] 나의 신행이야기와 몰디브 여행 팁
이름 이은영 이메일 buttom33333@hanmail.net


DSLR?? 삼각대??  그런 거 모름. 

오로지 똑딱이 디카와 아이폰 카메라로 커플샷도 셀카로... ^^;;


 


     

 






 


  


여신 포즈 취하다가도 배고파지면 게걸스럽게 음식 흡입! ㅋ





 


 


  


 


 


 


 


어둠이 내리면 쏟아질 듯한 별구경과

캔들라잇 디너로 한껏 분위기에 취하였으나.......



   




 


 



 


 


돌아오는 날 몰골을 보니

옆자리 몰디비언과 구분이 안 되는 피부색을 가지게 되었더라는 슬픈 이야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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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워낙 사진 찍는 취미가 없는 커플이지만


걍 아무렇게나 똑딱 찍으면 엽서가 된다는 몰디브 사진을 남겨야지 싶어서



놀기도 바쁜데 꾸역꾸역 사진을 찍곤 했답니다.



근데 꾸역꾸역 찍었는데도 진짜 아름다운 그림이 되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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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몰디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Tip.


 


1. 리조트 선정에 너무 에너지 낭비하지 마라.


걍 다 좋다. 


예산에 맞는 곳으로 언능 결정하고 느긋하게 준비물이나 챙기고 팁이나 익히는 게 현명하다. 


보트나 에어택시 타기 전 잠시 머무는 리조트별 라운지만 가도 마구마구 좋다.


리조트 비교하다가 출발하기도 전에 폭삭 늙는 수가 있다. ㅋ


 


2. 의상은 최소한으로.


 위의 스노클링 사진에 보이는 언더레이어 한 벌이면 물놀이 준비물은 끝난다.


(저녁 샤워시 소금기만 살짝 빼서 널어두면 만사오케~ 두 벌도 필요없뜸)


비키니?  저거 썬덱에서 사진 몇 컷 찍고 고이 모셔두었다.ㅋ


여신모드는 침실에서만 하고 물놀이는 언더레이어로 무장하고 제대로 즐기자.


여행 내내 화상이나 피부트러블 없이 상쾌한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언더레이어를 꼬옥 기억해라.


 


3. 준비물 요약 (욕심을 버리면 어깨가 가벼워짐) / 1인 기준


보내버릴 트렁크 : 언더레이어 1, 수영복 1, 레스토랑 출입용 의상 2~3, 속옷 2, 양말 2, 아쿠아슈즈 1,


썬크림(아벤느 강추), 폼세안제, 면도기, 칫솔, 치약, 카메라방수팩, 방수시계, 컵라면 2(나무젓가락 필수),


육포(쥐포따위) 1, 비상약(소화제,해열제,감기약,지사제,연고,밴드) 약간씩, 여권복사본.


  갖고다닐 가방 : 여권, 지갑, 항공e티켓, 카메라, 썬글라스, 모자, 책(한권 다 못 읽음ㅋ), 목베개


^^ 위 준비물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음. 제발 가볍게 출발하시길 당부함 ^^


 


# 절대 필요없던 것들 : 악세사리(몰디브 자연이 악세사리임), 킬힐슬리퍼(짐만 됨. 버리고 왔음. 맨발이 진리)


숙소용 의류(비치된 가운이 장땡), 비치타올(가는 곳 마다 싱싱한 타올이 반겨줌).


 


4. 공항이야기


가. 공항패션은 츄리닝이 최고!  멋부리다 담 걸리느니 츄리닝을 선택할지어다~ 물론 예쁜 츄리닝ㅋ  나. 싱가폴 창이공항 환승시 신경질적으로 생긴 여자검수원을 조심하라.


클렌징크림 300ml짜리 뺏겼음... 쌔건데... 얄짤없음... 애매한 건 무조건 수하물로 부쳐라.
다. 기내에서 무언가를 놓고 내렸다면 재빨리 공항데스크에 의뢰할 것.
아이 로스트 마이 월릿~ 아임 소 새드~ 흑흑 ㅠㅠ 라고 하며 보딩패스를 보여주니
여기저기 전화해서 친절하게 찾아줬음. 휴~ 시껍했음.
(싱가폴, 몰디브 영어는 된발음이 심하므로 진정하고 차분히 들어야 함)
. 말레공항에선 씨티투어 가이드를 거절해도 됨.


끈질기게 따라오길래 똑 부러지게(사실은 더듬더듬) 말했음.
"위 원트 투 해브 온니 아우어 타임~ 쏘리~"  알아들으면 그만임 ㅋ
그리고 둘이서 배타고 말레시내 구경하고 오면 됨.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배타는 곳이 있으니 사람들 타는 배에 걍 올라타면 됨. 
수시로 출발함. 배삯은 편도 1달러.  후불제.  아니 중불제인가?  암튼 올라타고 보면 됨.
마. 말레공항 면세점에선 몰디브앨범과 나무로 만든 화병이 짱 괜찮음.
여러 개 사올 걸 몹시 후회하고 있음...ㅠㅠ


 


5. 기타 이것저것


가. 스파는 마지막 일정으로 잡아라. 
무푸시의
스파는 돈값 못하는 것 같아서 비추.
나. 스노클링 초보라도 용기를 가지고 리프에 가 볼 것.


처음만 두렵지 아무것도 아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임.


 


6. 나의 무푸시리조트 Tip


가. 레스토랑 "아침" 주스는 셀프다.
나. 리조트 직원들은 아침이 몹시 피곤하고 예민해 보인다. 먼저 웃으며 인사해 보자.
다. 다이빙은 한국인 아버지를 둔 하와이안 미스터 전에게 충분히 훈련받은 뒤에 할 것.
(첫 다이빙이라 쫄았는데 한국말로 소통하니 왠지 든든~ 안심~)
라. 캔들라잇 디너에선 이가 튼튼할 경우에만 프리미엄 스떼끼를 주문할 것.
마. 담배는 말보로, 카멜을 포함한 세 종류... 입맛이 까다롭다면 준비해 갈 것.
바. 신입 한국인 스탭
 "수"를 만나거든 타지에서 고생많다며 격려해 주자. 얼굴에 외로움이 많이 묻어남.
사. 아침엔 만조 저녁엔 간조. 해질녘까지 먼 바다에서 놀다가는 돌아오는 길에 피를 볼 수 있음. (경험담 ㅋ)
아.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나잇, 땡큐, 오케이는 발성과 발음을 잘 연습해둘것. 젤 많이 쓰게 될 것임. ㅋㅋ
자. 리조트 내 부띠끄 기념품들이 의외로 좋았음. 
(다시 간다면 스파 안 받고 그 돈으로 부띠끄 기념품 살껴ㅎ)
말레공항 면세점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을 봤으나 확연히 질이 다름. 
차. 어느 날 바에 남편이랑 앉아 있는데,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오더니 "아 유 오케이?"라고 자꾸 물었음.
다른 테이블에는 안 그러면서 우리한테 왜 저러지?  이유를 몰라 당황스러웠는데
지금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추측키로, 소파에 나란히 앉지 않고 기역자로 따로 앉아있었더니 그런 거 같음.
좀 있다 붙어 앉았더니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음.


괜히 과잉관심 받지 않으려면 좀 더워도 꼭 붙어 앉으삼. ㅎㅎ


 


"끝"


10월19일날 돌아왔으니 며칠 안 된 기억을 잘 되살려 보았는데 모자라는 부분이 많을 것임. 


위의 팁은 단지 개인취향이므로 안 맞는 분은 무시하셔도 되며,


편의상 반말 또는 음슴체 구사하였으니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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