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8박10일 몰디브 무푸시&반얀트리 첫째날
이름 이수진 이메일 mimirh@naver.com

자꾸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볼때마다 신속 정확하게 답변 주셨던 김대리님 감사합니다 ^^
덕분에 맘편히 리조트 예약하고 잘 다녀왔어요 ^^




출발 직전인가봐요. 정상적인 얼굴을 보니 ㅎ


4살 연하 울신랑입니다 ㅋ






허니문 치즈케익입니다~~~


예약할때 다 못먹고 내릴것 같으니 싸갖고 말레 호텔가서 먹을려고 분명 싱가폴-말레 구간에서 받는다고 예약한것 같은데 인천-싱가폴 구간으로 예약돼어있다고 이때 갖다 주더라구요....


그리고 싸갖고 가는것도 안된다고.. 흑


결국 반도 못먹고 버렸는데 아까워요 ㅠ_ㅠ


케익은 치즈맛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





마리나베이에서 보이는 머라이언 파크.


저쪽은 사람들이 드글드글거리늗네 이쪽은 상당히 한산합니다...






유명하다는 저 건물. 배모양 꼭대기에 수영장이 있다네요.


그외에 딱히 구경할게 없어서 칠리크랩 가게를 다시 찾아 나서기로 했어요.


또 택시를 잡아탔는데 이번에도 가게를 모르시네요.


이스트코스트에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일단 기사님이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쪽으로 가주시기로 합니다.



싱가폴에서 택시를 탈때마다 느낀건데 참 친절하고 관광가이드를 자처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


이것저것 유용한 정보도 많이 알려주시고. 싱가폴에대한 무한한 애정과 긍지도 느껴지구요


영어 리스닝도 늡니다.. (워낙 말을 많이 하시니 열심히 들어야합니다 ㅎ)


아무튼 공항까지 거의 다 돌아오니 점보 레스토랑이 바로 똭 보이네요...


공항에서 나올때 어디서 많이 본 랍스터간판보고 설마 저기가 거기 아니겠지했던 거기가 거기가 맞더라구요...



그런데 요번 기사 아저씨는 카드 안받더군요 -ㅅ-


가끔 카드 안받는 아저씨들 계십니다.... 다행히 달러는 받더군요;;






5시가 오픈이라고해서 한국에서 출발전 인터넷으로 예약을 5시로 해놔서 가게앞에서 잠시 노닥거렸어요.


날씨도 좋고 풍경도 이쁘고 조용하고.. 마리나베이보다 여기가 훨 좋았어요^^






꽤 커요.


근데 아직 5시가 안됐는데 뜨문뜨문 먹고있는 손님이 보입니다.


혹시나해서 들어가 우리 5시예약했는데요~~ 하니까 아직 4시반밖에 안됐는데 자리를 안내해줍니당


왜 예약한걸까 라는 의문이 잠시 들고...


밖은 더우니 무조건 에어컨디셔너에 OK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신랑은 열심히 영어공부중인 사람인데.. 싱가폴와선 잘 못알아듣더라구요;;; 여기 발음이 좀 미쿡애들발음이랑 많이 다르죠..


저는 영어랑 담쌓은지 오래된 사람이라 오히려 필요 단어만 쏙쏙 들려서 신랑보다 더 리스닝이 잘되었던 신기한 싱가폴입니다 ㅎ






아무튼 칠리크랩이 나왔습니다. 조리하는데 30분정도 걸린다고 미리 말해주어요.


신랑은 또 한시간반으로 잘못 알아듣습니다.. 저는 귀신같이 알아듣고요 ㅋ


요거 하나에 번 8개정도 시켜 먹은것 같아요.


싱달라로 계산되서 그때는 얼만지 모르고 돌아와서 계산해보니 6만원 안나온것 같아요.


이런 저렴한 가격에 요런 맛난걸 먹을수 있다니!!!


싱가폴 가면 정말 꼭 먹어야만 하는... 정말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ㅠ_ㅠ


아 다시 먹고싶다 ㅠ_ㅠ






다시 뱅기타고 몰디브로~~


벌써 피곤에 절어있는게 보이네요.


저희 커플사진은 이게 전부예요...


몰디브가서 찍은것중에 건질것도 없을뿐더러...


넘들은 몰디브가서 다 찍는다는 해변 설정샷조차 없어요.....


어째서 그랬을까요 ㅠ_ㅠ


무푸시에선 스쿠버다이빙하느라 내내 바빴고 반얀트리에선 날씨가 영 안좋았고.. 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그래서 부끄럽지만 커다란 얼굴샷을 올려봅니다..


 





몰디브 공항에 내려서 잠시 대기중입니다.


요기보고 솔직히 많이 놀랬지요.


그렇게 비싼 리조트들이 즐비한 몰디브 공항이 넘 인간미 넘치죠? ㅎ


리조트들이 좀 투자좀 하시지... 말레 시내 도로가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었죠..






저희는 저녁 도착이라 원래 펄호텔에서 1박하기로 돼어있었습니다.


근데 출발 몇일전에 펄호텔이 문닫았다고 김대리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그래서 다른곳으로 다시 예약해놨다고.. 더 저렴한데라서 1인당 5만원씩 돌려주신다고...


펄호텔이 10만원인데 5만원짜리 호텔은 당췌 어떤 호텔일까 온갖 상상을 하며 왔는데...


요건 아침에 찍어서 그나마 이정도고 밤에 도착했을땐 정말 공포에 떨었답니다 ㅎ


어디 팔려가는거 아닌가 싶었던.....


이 사진에 보이는 폭이 전부. 계단이 사람 혼자 겨우 올라가는 폭의 굉장히 미니미니한 호텔..모텔? 이였어요


그런데 정작 룸안은 굉장히 깨끗하고 지은지 얼마 안된듯해서 맘편히 잘 잤습니다 ^^






무푸시가 속해있는 콘스탄틴그룹의 사무실?에어택시 대기실?이네요.


꽤 아늑하고 핑거푸드도 있고 시원하고~


같이 대기하고있던 일행이 우리와 한 일본커플 빼고 전부 중국인이여서 (그것도 가족 단체...) 상당히 시끄러웠던것만 빼면..


좋았어요 ^^ 커피도 맛있었고~






드디어 눈앞에 에어택시와 파란바다를 보니 몰디브 느낌이 나네요 ^^






가면서 식상하지만 몰디브 섬들 사진도 열심히 찍어줍니다. ^^






드뎌 무푸시 도착입니다!!!


최대한 리조트에 빨리 들어가려고 뱅기를 일찍 탔더니 리조트에 10시 도착해서 체크인시간인 2시까지 한참이 남아서 짐도 못풀고 일단 리조트 탐색을 하기로 합니다.






몰디브의 이름모를 그 유명한새!!!!


나도 찍어보는구나 하고 찍고나서 지금 사진을 보니 왼쪽에 조심히 도촬하시는분이 계셨군요 ㅎ






사진으로 볼땐 꽤 큰 수영장인줄 알았는데 실제론 그리 크진 않았어요.


하지만 수영하고 놀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






아까 그분.. 아직도 도촬중이시군요






이 파란 하늘을 보며...


오늘 날씨가 그닥 안좋네~ 저 구름도 서서히 없어져 내가 상상하던 파아란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를 카메라에 담아볼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했던 어리석은 그때의 저 ㅎ


이날 날씨가 그나마 제일 좋았던 날씨 이틀중 하나 -ㅅ-






몰디브의 흔한 베이비샤크도 찍어봅니다 ^^






시니어 워터빌라들 사이에 요렇게 샌드뱅크가 있어요~~


넘 이뻐서 꼭 저기서 삼각대 놓고 커플샷을 찍을테야!!! 하고 다짐했지만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마 75번과 73번방이 저 샌드뱅크에 계단이 바로 연결되어있었던 기억이예욤.


그방이 되길 빌었으나 반대편인 74번방으로 당첨 -ㅅ-


 


 


아.. 샌드뱅크 이뿌다~~






시니어워터빌라를 지나쳐 끝까지 가면 요렇게 어마어마하게 이쁜 라군이 펼쳐져있어요.


바다가 어찌 이다지도 에메랄드빛으로 눈부실까요 >_<






길게도 잡아보고~






커플샷으로도 잡아보고~


최고의 날씨 이틀중 하나 ㅠ_ㅠ






좀 어슬렁거리다가 배고파서 점심먹으로 돌아왔습니다.


왼쪽 천막이 로맨틱 디너하는 레스토랑. (중국인 단체 가족여행손님 덕분에 로맨틱인지 먼지는 전혀 못느꼈음 -ㅅ-)


그리고 미니햄버거랑 피자도 요기서 줘요.


전 정보를 대충 훑어보고만 가서 오른쪽의 바에서 주는줄 알고 첫날 바만 쳐다보고있다가 물배만 채우고 못먹은.... ㅠ_ㅠ


오른쪽은 미니바~ 여기 이름이 만타바인가요? 전 이름이 자꾸 헷갈리네요;






첫날 점심입니다.


원래는 그 유명한 미니 햄버거와 피자를 먹어보려고했는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엉뚱한데서 기다리고있었어서... 못먹고


부페로 와서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


무푸시 있는내내 음식이 참 맛있었습니다~!






부페 레스토랑 앞에 요렇게 바다를 보고 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손님들이 가끔 먹을걸 던져줘서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있어요.


저흰 물고기한테 음식 던지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못던지고있었는데 직원도 테이블 치우다 남은 빵같은거 던져주는거 보고 용기내어 던져봤죠 ㅎ


가운데 물고기 반반 색이 달라서 너무 신기해요 ^^


 






밥먹고 나오니 해변가에 이렇게 멋드러진 예식장소가 세워져 있네요.


누군가 실제로 결혼하는건가 싶었는데 정말로 드레스입은 신부가 지나가는걸 봤어요


완전 로맨틱했겠어요~~~




이제 밥도 먹었고 2시가 넘었으니 방으로 들어갑니다~






저흰 워터빌라를 결재했었는데 남는 워터빌라가 없다고 시니어워터빌라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이게 왠 횡재냐 하고 너무 좋아라했지요~~~(이게 좋아라만 할 일이 아니라는건 이때까지는 그닥 못느낀거지요...)


오자마자 욕조도 찍고~~~~~


하지만 실외에 있는거라...태풍급 비바람에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던.... ㅠ_ㅠ


무푸시 리조트 룸 컨디션은 저도 사진으로만 볼땐 상당히 토속적이고 좀 낡은듯한 인상이였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되고 이뻐요!!






이것이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바다로 막 암때나 내려가면 내 수영장이 된다는 그곳..


감격하고~






울집 앞마당 풍경 감상하고~


몰려오고있는 구름따위 무시해봅니다..






허니문이라 받은 와인과 과일도 기념으로 찍구~


워낙 단걸 좋아하는 애들입맛이라 와인 죄다 다 써서 다 따놓기만 하고 안마신 ㅎ



물좋아라 하는 울 신랑은 앞마당 둘러본다고 바로 나가고.


물 무서워 하는 저는 마음의 준비를 하기위해 구경만 합니다.






한참을 저러고 있길래 뭐하나~ 했더니







요런것들을 찍어왔더라구요 ㅎ






오맛. 이거 무서워요 ㅠ_ㅠ



저도 용기를 내어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자마자 울집 이쁘게 찍으려고 했으나 물도 많이 빠졌고 각도도 안이쁘게 찍혀서 다음에 물 많이 차있을때 다시 찍어야지~ 했지만 집 앞마당에 나간건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구름은 몰려오지만... 이쁘니..






이제부터 신랑의 작품세계..


전 수영도 잘 못하고 몸이 조금만 기우뚱해도 기겁을 하는지라 신랑 붙잡고있느라 물고기 사진찍는건 벅차거니와..


물고기가 무서워 어항에 손가락도 못넣는 사람인지라... 물고기 사진찍는데 그닥 열의가 없어욤.


그래놓고 몰디브로 신혼여행오고 물에서 놀고 좀 웃기지만요 ㅎㅎ












앞마당에서 요래 놀고 저녁먹으로 나옵니다.


저녁먹고 오늘 못가본 풀에서도 놀아보려구 수영복도 안에 입고 나왔는데..






수영장 물이 많이 찹니다 ㅠ_ㅠ


따신물 나오고 있을줄 알았어요 ㅠ_ㅠ






찬데도 불구하고 뛰어든 신랑...


물맛이 짜다고...


아마 바닷물 섞어서 넣나봐요... 그래서 따신물따위... 걍 바닷물 온도였어요 ㅎ


전 구경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워터빌라 초입을 보니 매일 다녔던 머나먼 여정이 다시 떠올라.... 눈물이 고이네요......


워터빌라 다음이 시니어워터빌라고 젤 끝에 있는 방이 79번이죠.


저흰 74번...


방에서 레스토랑 한번 가는데 10분씩 걸립니다 ㅋ


게다가 가는길 중간에 어찌나 광풍이 몰아치는지..


뻥좀 보태서 바람에 떠밀려 바다로 몇번이나 떨어질뻔 했어요 -ㅅ-



첫날 자는데 전 태풍온줄 알았어요 -ㅅ-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데 진짜 이러다 무너지는거 아닌가 잠결에 심히 걱정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비바람과 광풍이...


다음날 아침 스노쿨링 익스커션을 신청해놓은게 있었는데 과연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어마어마해서 아침되자 리셉션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익스커션을 예정대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나가보자 하고 레스토랑쪽 섬 안쪽을 들어가니 보니 고요~~~~


우리가 있는 워터빌라의 광풍따위 없더라구요 ㅋ



워터빌라들이 튀어나와있는데다가 저희 방쪽이 바람이 불어오는 쪽이더라구요.


이럴땐 반대편 워터빌라가 바람 안분다고 다이빙센터분이 알려주셨지요.


저희가 그딴걸 어찌 알았겠어요...


걍 출발전에 45번에서 37번사이로 방 주세요~~~ 했는데... 그 방향쪽에서 젤 머나먼곳에 방주고 (시니어라 좋은거긴 하지만..)


거기가 어마어마한 바람이 부는곳일줄은...



3박내내 밤마다 광풍과 비바람에 시달렸답니다 ^^


나중엔 걍 그려려니~

김진혁    |    2023-03-06 09:50:24 삭제

신부님 안녕하세요~
이츠마이트래블 담당자 김대리입니다^^


먼저 이렇게 아름답고 알찬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푸시 리조트를 이렇게 다시 보니 저도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어 지네요~
내년 출장에도 무조건 무푸시 리조트는 재 방문 해야겠어요~ ㅎㅎ

여로모로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했던것 같은데 신부님의 칭찬의 말씀 감사 드리며
두분 영원히 하나가 되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 계획 있으시면 다시한번 찾아 주세요~ (소개도 많이 해주시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P.S 혹시 반얀트리 후기도 계획이 있으신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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