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무푸시 후기 - 시설, 체크아웃 후, 팁 관련
이름 장아롱 이메일

4. 객실 및 기타 부대시설

저희는 시니어워터빌라에서 지냈어요. 욕조가 있었는데, 바다위에 기둥 박고 그 위에 떡하니 욕조가 있어서 좀 무서워서 딱 한번 들어가기만 했어요. 저희 발코니쪽은 다른쪽보다 물이 깊어서 계단으로 들어가면 물이 허리정도까지 왔어요. 빌라 아래 물고기가 자주 지나다녀서 빵 던져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객실 상태도 다 마음에 들었고요. 안내문에 보니 수건은 바닥에 두어야 교체해준대요. 어디 걸어놓거나 하면 교체 안해주더라고요. 여기서 주는 바디로션은 냄새가 이상해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챙겨가세요. 230볼트 전압이고, 멀티아답터가 하나 있고, 한국 제품 꽂을 수 있는 구멍이 두 개 달렸어요. 객실청소는 하루에 두 번 오는데, 문 옆에 프라이버시로 해놓으면 청소오지 않아요. 저희는 청소상태 다 좋았는데, 같은 라인에 다른 한국 커플은 하루는 청소상태가 엉망이었대요. 스노쿨링은 시니어워터빌라 서쪽라인 앞에서 하면 좋은거 같아요. 물도 깊지 않고 산호도 많고 물고기도 많고요. 스노쿨링 가이드 직원한테 듣기론 선착장쪽도 좋은 포인트래요. 여기는 물이 좀 깊고요. 물고기가 많아요. 그런데 밤에는 큰 가오리가 밥먹으로 몰려오는걸 보니.. 무서워서 이쪽은 못갔어요.

저희는 마사지를 신청하지 않아서, 여기 시설은 잘 몰라요.
수영장은 사이즈가 작아서 두세명이 수영하고 있으면 수영장 들어가기 꺼려져요.
헬스장은 깨끗하고 좋은데, 운동하는 사람은 못 봤어요.
당구대가 있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꽤 사람이 많이 있더라고요
기념품샵은 작고요. 여기서 몰디브꽃 머리끈이랑 아로마향초 샀어요. 수공예품은 이쁘지만 비싸요. 계산은 체크아웃 할 때 같이 하면 됩니다.
수상, 수중 스포츠 센터(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아요) 스노쿨링이나 다이버교실, 낚시 등을 예약하는 곳이에요. 담당직원이 프랑스 여자분인데, 활발하고 친절해요.


5. 무푸시 리조트 체크아웃 후

직원이 별도로 먼저 안내를 해주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체크아웃을 12시에 하는데 에어택시는 바로 타지 못하거든요. 떠나기 전날 저녁에 방으로 체크아웃하고 에어택시를 몇시꺼를 예약해놨는지 안내문을 보내줍니다. 저희는 오후 5시 20분 비행기였어요. 다른 투숙객한테 들으니 출발대기하는 룸 옆에 샤워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한테 확인해봤죠. 체크아웃 후에 물놀이 하고서 샤워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고(수건도 다 있어요) 출발대기룸에는 음료수랑 쿠키, 샌드위치도 있다네요. 체크아웃하고도 만타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해줘서 마지막 점심을 먹고 소화를 좀 시킨 후에 스노쿨링을 하고 놀다가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출발대기룸에서 쉬었어요. 아, 큰 짐은 체크아웃할 때 방문 앞에 두면 직원이 알아서 가져다가 선착장에 갖다 놓고요. 핸드백 같은 거는 리셉션에 요청하면 짐을 보관해줍니다. 선착장에 본인 짐 다 왔나 잘 확인하세요. 저희 전에 출발한 사람은 카메라가방 놓고 갔는지, 저희 출발할 때 이거 누구꺼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결국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말레 공항에 도착하면, 리조트 직원이 이름 물어보고 항공편 시간 알려주고요. 시티투어 할건지 공항에서 대기 할 건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시간도 늦고, 한국직원말에 의하면 저녁에 가면 진짜 볼게 없다고해서 그냥 공항에서 대기했어요. 나중에 리조트에서 만난 한국커플한테 들으니 가이드가 돈쓰는데만 데려가고 볼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랬대요.

6. 무푸시 팁

한국인 직원이 한명 있지만 다른 투숙객도 상대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요. 저희는 처음에 체크인할때만 보고 따로 만날 일이 없더라고요. 영어에 큰 문제만 없다면 굳이 수진씨를 만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도 잘 못하지만 잘 놀다 왔어요) 리조트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요. 특히 레스토랑에서 직원들이랑 얘기하세요. 다음날에는 직원이 먼저 알아보고 좋은 와인 추천해줄거에요. 익스커션 때도 직원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면 더 즐거워요.

리조트 직원들에게 팁을 줄 때(한국 직원이 다른 한국 커플에게 알려준 이야기) 공공장소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개인적으로 주는 팁은 모두가 함께 공유한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테이블 위에 놓는 팁도 공유하고요 특정 직원에게 팁을 주고 싶으면 몰래 악수하듯이 주거나 남들이 않보는 장소에서 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1~2불 주면 적다고 생각한데요. 주로 중국인 관광객이 그렇게 준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저희가 리조트에 있으면서 공공장소에서 팁을 주는 다른 투숙객을 본적이 없어요. 서양사람, 중국, 일본 사람 통틀어서요.. 몰래 주는 걸 수도 있지만요 팁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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