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앙사나 벨라바루(5) - 마지막날 ㅠ
이름 전혜선 이메일 chals83@hanmail.net

오늘은 몰디브를 떠나는 날..
10시45분까지 밖에 짐을 내놓으라고 편지가 왔어요.
체크아웃 전날 항상 방문으로 편지를 밀어준답니다. 별로 읽고싶지않은 편지.. 
고맙게도 편지는 한글이예요.

떠나기 전, 청첩장을 들고 아쉬움을 달래봐요..


저희 수상비행기 뜨는 시간은 4시20분 ~
11시부터 5시간이나 남아요! ㅋㅋㅋㅋㅋ
스파를 받을까하다가 예약을 못해서 그냥 또 본섬을 둘러보기로 해요 ~
오늘은 반대편쪽 비치를 기웃거려봤는데 이쪽 비치가 훨씬 좋네요? 힝
비치빌라 지낼때에 우리쪽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설렁설렁 구경하다가 넘 더워서 앙사나갤러리에 가보기로해요.
정말 작은 기념품샵이예요.
근데 여기가 공항면세점보다 싸더라구요. 
반얀트리계열이라 아로마오일 등등 기념품 10만원어치 구입..  


배가고파 바에 가서 피자도 먹고 ~
가격은 22불이었나? 저렴하고 맛있어요.





밥먹고 바앞에서 사진찍으려는데.. 날씨가 심상치않다.
분명 피자먹을때까지는 좋았는데..





비가 엄청 쏟아지고있어요~
떠나는 날이라 다행이예요. 비는 한시간넘게 계속 내리고..
만약 어제 이렇게 비가왔으면 꼼짝없이 방에서 있었어야했겠죠? ㅠ

저희가 떠날 시간이 되니 귀신같이 멈춘 비.. 참 고맙다.



흑흑 ㅠㅠ 가기싫어 ㅠㅠ







ㅠㅠㅠ 말레 도착.. ㅠㅠ
말레 도착해도 또 4시 .. 말레와 리조트는 아일랜드타임이 적용된다나 1시간의 시차가 있대요.
저희 비행기시간은 밤11시45분..
앙사나 직원이 말레투어를 권하네요.
저희와 같이 온 한국인커플이 5커플은 됐는데 아무도 안하고 저희만 가요.
캐리어 하나당 5불 총 10달러를 주고 캐리어를 맡기고, 현지가이드 한명과 함께 말레시내로 갑니다.
배를 타고 10분?정도 가는데 1인당 왕복2달러.
가이드비는 무료라고, 원하는대로 팁을 주면 된대요. 저희는 10달러줬어요.
가이드가 친절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엄청 쉬운 영어를 구사해주었기 때문이예요.





말레투어에 대한 평이 별로던데, 저희는 참 재밌었어요~
보통 가이드가 데려가는 쇼핑센터는 바가지가 많은데, 여긴 면세점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나중에 공항면세점에서 사려고 미뤄뒀던 기념품들.. 더 비싸게 주고 샀어요 ㅠ 
한 3시간정도 구경하고 (구경+쇼핑+식사)
가이드랑 공항에서 빠이빠이하고, 밤비행기타고 다시 싱가폴로 가요..
싱가폴 1박을 안했으면 아마 이시간이 정말 아쉬웠을텐데, 
또 다른 설레임을 안고 싱가폴로 갑니다 ^ ^ 

저희는 싱가폴항공의 프로모션을 이용했는데요,
일단 항공권은 싱가폴 1박 스탑오버해서 스탑오버비용 1인 만오천원정도? 더 냈구요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에서 스탑오버 프로모션(관광지포함)을 예약했어요.
호텔 1박숙박 + 호텔공항간 왕복교통편제공 + 관광지 입장료 무료
이 모든걸 1인당 6만원가량에 해결했어요.
호텔별로 요금차이는 있구요, 저희는 위치가 좋은 페닌슐라엑셀시어호텔로 1박 예약했어요~
싱가폴 후기는 다음편에 또 올릴게요 ^ ^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