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무푸시에서의 하룻밤 같은 4일 간의 허니문-3
이름 이가영 이메일 taiji9759@naver.com

셋째 날 워터빌라로 가는 길입니다.
절대 맨발로 가지 마세요~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두번 째 우리집입니다~^^
저 빛깔좀 보세요~ 꺅~~하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비치빌라와 달리 좀 더 둘 만의 공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공간도 조금 더 넓구요~
단, 샤워공간은 비치빌라가 더 넓고 좋았습니다.
야외에 샤워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맛(?)도 들구요~^^;;


워터 빌라 126호 앞입니다.
신랑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스노쿨링 연습을 열심히(?)한 덕분에 이젠 저도 두렵지 않아요~^^
다만,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혹시 날 공격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은 있었습니다.ㅎㅎ
파란색 바탕에 초록색 줄무늬에 핑크색 줄무늬가 섞인 물고기 따위는 흔하디 흔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신기하고 동시에 징그럽게 생겼어요...ㅋㅋㅋ 색상이 정말 튀어서요~;;
참고로,
울 신랑처럼 스노쿨링 하지 마세요~ 저렇게 잠깐 놀고 올라왔을 뿐인데...
종아리가 다 익어버렸습니다.ㅜ.ㅜ 꼭꼭 긴바지 입으시고!!(전 까만색 쫄바지 입었어요~ㅎㅎ)
귀까지 반드시 썬크림 바르세요~ 귀는 생각도 못했다가 껍질 다 까졌습니다~^^;;


스노쿨링으로 바다를 크게크게 한바퀴 빙~~~둘러서 다시 제가 사랑하는 토템바로 왔습니다.
냉큼 맥주 한병을 집어 들고 수영장으로 가서 한 숨 자야겠죠??^^
전 책읽느라 정신 없고, 신랑은 코골고 자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조용~하게 책읽다가 하늘 보다가 바다 보다가 맥주 마시다가
더워지면 수영장에 한 번 풍~덩 빠졌다가 나오면...
세상에 이런 호강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답니다.^^


이젠 저녁을 먹으로 또 이동 해야겠죠??^^
워터빌라는 다 좋은데... 이동 거리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걸어 다니고 더운 낮에는 버기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역시, 음식 사진은 거의 없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봐요...ㅜ.ㅜ
저녁 식사 후에는 포켓볼도 치구요~
매일 만타바에서 새벽 1시까지 음악도 듣고 하늘에 빼곡하게 박혀있는 별들도 구경하고
시원~하고 낭만적인 밤을 보냈습니다.^^
아, 강남 스타일을 만타바에서 두 번이나 들었다는...ㅎㅎㅎ
기분이 묘했습니다. 싸이는 몰디브 바다에 자신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까요??ㅎㅎ


방에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 본 곳에는
어머니!! 진짜 엄청나게 큰 가오리들이
수~~~십마리가 우글우글(?) 거렸습니다;;;
저 물에 빠지면 그대로 잡아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가오리에요~ㅎㅎ
무푸시의 상징이 왜 가오리인지 알 것 같았어요.^^

이젠 마지막 날... 하루 밖에 남질 않았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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