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4월 앙사나 벨라바루 - 1. 신혼여행은 무조건 몰디브.
이름 한홍주 이메일 hanhongju@korea.kr

어릴적부터
몰디브에 대한 로망이 있었답니다.
이왕이면 신혼여행때 가면 좋겠다 싶었죠.

연애할때부터
몰디브 몰디브 노래를 불러왔기에
결국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가게 되었습니다. ^^
예비신랑도 흔쾌히 가자고 하였습니다.
뒤에 알게 된건데...
신랑은 몰디브는 잘 모르겠고, 그냥 무조건 휴양이라기에 좋겠다싶었답니다. ㅋㅋ
움직이는걸 싫어하거든요. ㅋ
다른 사람들은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신랑이 그러하였고,
저또한 하루종일 하늘만 보고있기를 바라는 성격이기에
심심할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그토록 가고싶었던 몰디브였지만
결혼준비 과정중에 몰디브 리조트 정하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토록 가고싶었던 곳이기에,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 신중해져서 그랬던가봅니다.
저희는 3월 30일에 결혼을 하였는데 31일이 부활절이었던가요...?!
그래서 그 기간이 비교적 리조트가 비싸다고 했습니다. 극성수기는 아니지만,
저희가 갔다온 직후에 가격이 훅 떨어지는걸 보니, 기분이 썩 유쾌하지가 않더라구요.

처음엔 저에겐 라군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타지엑조디카나 아난타라디구 등등을 알아봣었는데요...
저희가 다녀온 후에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걸 보고, 신혼여행을 5~6월에 갈까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또 한참을 그걸로 계획하기도 했는데요...
평일 출발까지 하면 2인 총 비용이 300만원까지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5~6월에 가기로 했다가 다시 또 원점,
결혼 일정이 좀 빠듯했던데다가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니, 시간은 얼마없고,
리조트를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부담감이 컸는지,
다른 결혼준비까지 더해져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에 김진혁 대리님이랑 통화하게 됐는데,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말투가 제가 결단을 내릴 수 있게 좀 촉진을 해주시더라구요. ㅋ
그래서 김진혁 대리님 믿고, 이츠마이트래블에 맡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그러면서 결국 결혼 직후에 신혼여행을 가기로 하였고,
이왕 그렇게 된 김에, 예산을 조금더 올려서, 덜 억울한 리조트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직후에 가격이 훅 떨어지지 않는 곳으로...?! ㅋㅋ 좀 웃긴 이유였죠....?! ㅋ
그걸 기초로 고르던 중에 제가 눈여겨 봤던 앙사나 벨라바루가 있기에,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ㅋ
제가 무조건적으로 라군이었는데, 비교적 라군이 작은거 아닌가 싶어 걱정했는데요.
그냥 신행이니까 룸컨디션에 초점을 맞춰보자싶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비치빌라, 인오션빌라 아님 믹스.... 그걸로 또 고민했는데....
이왕 예산 올린 김에 또 인오션 4박으로 결정하고 ㅋ
그런데... 또 그냥 인오션은 풀북이라기에... ㅠ.ㅠ 또 선셋으로 하게되었죠.... ㅋ

그리고, 항공편은 대한항공.

이츠마이트래블에서는 항공권은 따로라고 하시던데, 그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공권에 대한 이런저런 혜택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다지 혜택들이 소용없었습니다. ㅡ.ㅡ;;
첫 해외여행에 항공권 한번 구하려하니, 머리가 참으로 아팠습니다.
그러던 차에 김진혁 대리님이 대신 구해주셔서 골치아픈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별 할인없을줄 알았는데, 제가 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싼걸 구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진작에, 처음부터 부탁드릴걸 하고 후회했네요 ㅡ.ㅜ
그리하여 대한항공을 타고 몰디브로 갑니다. ^^



멋있죠 ^^
비행시간이 길었지만, 그 시간 또한 참 좋았습니다.
까만 하늘에 별도 보고, 아침에 해뜨는것도 보고, 환상적이었네요 ^^

그런데 좀 아쉬웠던 것은 결혼기념 케이크 ㅠ.ㅠ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 커플들이 가득차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았네요. 눈짐작으로 대충 50커플은 되어보였어요.
암튼 커플들이 주르륵 앉아있었는데 저희만 건너뛰고 결혼기념 케이크라면서 주시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뭐지뭐지 했는데 저희만 쏙빼고 주시니까 괜히 울적해졌더랍니다 ㅠ.ㅠ
알고보니 대한항공에서 기념일로 비행 전날까지 홈피로 신청하면 주는거였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여행사에서 챙겨줘서 어떨결에 받기도 하였구요...
저 케이크 엄청 좋아하는데, 그런 이벤트롤 저희만 못받아서 참 서운하였습니다.
우린 항공권을 같이 패키지로 한게 아니니까, 제가 챙겼어야하는건데,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또 그 머나먼 몰디브를 가놓구, 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못받았네요 ㅠ.ㅠ
다녀오면 제주도 왕복항공권정도가 생긴다던데, 결혼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혜택같은거 엄청 잘 챙기는 꼼꼼쟁이가 이건 또 못챙겼었네요 ㅠ.ㅠ
혹시 이거 보시는 분 중에 못 챙긴분 있으시면 꼭꼭 챙기세요 ^^
뒤에 알고보니, 기내에서 신청가능하더라구요 ㅠ.ㅠ
갈땐 못챙기고, 그래도 다행히... 올때는 챙겼습니다.... ㅋ



아.... 사진 보니까 또 떠나고 싶네요
비행기 안에서의 설렘 ㅇㅏ련해집니다....




대한항공은 완전 직항은 아니고, 콜롬보 공항에 내렸다가 갑니다.
짐 다가지고 내렸다가, 탈 때 다시 검사합니다.
저희 앞에 서신 분이 쇠붙이가 걸려서 가방을 열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나눠준 수저였습니다. ㅋ
여자 세분이었는데... 제가 살짝 민망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우리 나라분은 아니었습니다.... ㅋ
아, 여긴 신발까지 벗고 검사합니다.~



간식입니다. 비행시간이 길다보니, 밥도 나오고 간식도 나오고 ^^
먹고자고 먹고 자고 했네요 ㅋㅋ



드디어 몰디브 도착 ^^
말레 공항에서의 모습이네요.



말레 공항 활주로
생각보다 많이 덥진 않았습니다.
긴팔을 입고가다보니, 약간 후덥지근한 정도.




몰디브에 오니 들뜬 마음, 선풍기 하나까지 아름다워보입니다. ㅋ
에어택시를 타기 위해 짐 무게를 재고, 짐은 따로 부쳤습니다.



작은 버스를 타고, 리조트 라운지를 이동~



앙사나벨라바루 라운지에서 경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샤워장도 있고, 시원하고, 맛있는 주스도 주고 ^^
라운지에서 기다리는 시간조차 행복했습니다 ㅋ



경비행기타고 날라갑니다.
어떤 분은 멀미가 심했다고 하던데,
저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참 좋았네요 ^^
그래서 챙겨간 멀미약이 필요없었습니다.



몰디브의 수도 말레.
말레 공항은 말레 섬이랑 약간 떨어진 다른 섬에 있어요..
작은 섬에 건물들이 빼곡하네요.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진혁    |    2023-03-06 09:52:50 삭제

신부님 안녕하세요~
이츠마이트래블 담당자 김대리입니다^^

두 분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정성스런 후기 감사 드립니다~

출발전에 여러가지로 걱정 하시고 했는데 잘 다녀 오신 것 같아 제가 기분이 좋네요~ㅎㅎ
(중간 중간 카톡으로 신부님이랑 이야기 나누었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다음 여행도 저희 이츠마이트래블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구요~
언제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 생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t's My Pleasue~!
It's M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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