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4월 앙사나 벨라바루 - 3. 마냥 좋은 몰디브
이름 한홍주 이메일 hanhongju@korea.kr


첫날, 저녁에 본섬으로 칵테일 파티(?)를 하러 가는 모습입니다.
그냥 오리엔테이션 시간입니다. ㅋ
음료난 맥주 한잔씩 주시고,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십니다.
앙사나벨라바루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습니다.
가기 전에 후기들에서 이야기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미인이시더군요.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하고 싶었고, 불평불만도 많아서 많이 찾고 싶었지만,
타지에서 힘들텐데 나까지 수고롭게 하면 안되지 싶어서 나름 참았습니다 ㅋ
진상 떨면서 컴플레인 하려다가도, 한국인 이미지 손상시키면 안되지 싶어서 또 참고...;;
아, 한국인 직원 미니(?)씨는 인오션 담당이라네요...
비치쪽엔 유럽사람들이 많이 온다는데
인오션엔 대략 45% 중국인, 45% 한국인, 10% 기타... 인듯했습니다.
90%가 신혼여행객인듯했구요.


 

앙사나 벨라바루는 무동력 장비는 무료 대여입니다.
그런데 이것때문에 팁 여러번 나갔네요.
첨에 갔다줄 때도 팁을 늦게 주니까 멀뚱멀뚱 보고 섰고 ㅋ
원래 저희는 위생상 스노크링 세트를 장만해서 갔는데요.
하나에 3만원정도 하는걸 사갔더니, 시원찮더라구요.
그래서 뒤에 다시 스노클링세트도 빌렸는데 그래서 또 팁 나가고
나중에 받고 보니, 안경알이 빠져있어서, 바꾸면서 또 팁 나가고
수영하다보니, 물이 새서 또 바꾸면서, 또 팁나가고....;;
뒤에는 안줬어도 됐지 않나 싶네요 ㅋ
저희는 유료 스노클링을 신청해서 나갔습니다.
두커플이 갔구요. 일인당 99달러(?)정도였습니다.
배타고 무인도에 가서 강습받고, 스노클링도 하고, 간식도 먹고, 섬도 걷는 뭐 그런 코스였습니다.
샌드위치랑 음료도 포함되어있더군요.



저희가 스노클링한 곳입니다.
멀리서 저곳으로 가는데, 영화속에 있는것같고, 환상이더군요.
사실... (어릴때 몰디브에 혹하게 만들었던 장면 중에 하나인) 독립된 샌드뱅크 같은 곳을 걸을 수 있으려나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저 섬도 뭔가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특별한 휴양지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결국 저 섬을 걷는 코스는 없었습니다.
섬 가까이에 내려서 강습을 먼저 받았는데 하얀 라군 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산호군락 때문에 위험하다고 못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연습을 하던 중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랬는지
조금 구경하다가 멀미가 나고 체력이 급 떨어져서 배로 올라와야했습니다.
다같이 올라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저를 제외한 분들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는데요.
제가 쓰려져서 잠시 살짝 자고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신랑마저 멀미가 나서 올라왔습니다....;;
신랑 말로는, 제가 썼던 스노클링 장비를 하고 들어갔더니 물이 새더랍니다.
그래서 자기도 물을 많이 마셔서 멀미가 났다고....?!
강사에게 말했더니, 스노클 장비가 안 좋다고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랬다네요 ㅋ (리조트에서 빌려준 장비임)
대신 강사가 본인 장비를 신랑과 바꿔줬다는데.... 본인도 너무 힘들어서 많이 할 수 없었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거금 20만원 정도의 가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샌드위치도 그냥 마요네즈에 참치 버무려서 식빵에 넣은거였는데, 멀미 탓인지 비린 느낌이 거북했네요...)
앙사나벨라바루에는 무료 스노클링도 할 수 있으니, 그걸 잘 활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선 수영 테스트를 받고 그걸 통과하면 배로 태워서 산호가 많은 곳에 내려준다네요 ㅋ
거기서 자유롭게 스노클링 하면 된답니다...
전 수영을 못하기도 하고, 신랑이 안전 제일주의인지라,
가이드가 있어야한다고 유료 스노클링을 간거였는데,,
빌라 앞에 리프쪽에서만해도 충분했던것 같아요 ㅋ 가이드도 거기서 하면 충분하다고 그랫음 ㅋ
가이드는 재밌고 친절하였네요.
그래서 물고기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 가이드에게 팁을 아주 많이 준거라며 위안 삼았어요...



다시 가면 스노클링 장비 아주 좋은거 사가서 많이많이 하고 싶네요 ^^
참 이쁘죠....?! 아, 그립습니다.... ^^




다시 돌아와서 본섬,,, ^^
게까지도 동화속처럼 이쁘게 생겼네요 ^^



박쥐....?!



 미니 상어....?!



가오리 입니다...... ^^
가오리는 자주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식물들........







여기는 비치 빌라....



비치빌라 사이 골목....

비치빌라도 충분히 환상적으로 좋은것 같아요...!!
벌레가 싫어서 혹시나하여,
신행이니 쾌적하게 있고싶어서 인오션으로하였지만,
다음에 몰디브 가면 비치빌라쪽을 알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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