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바로스 안녕? # 3. 셀프웨딩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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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스 안녕?]


# 3. 몰디브 셀프웨딩


 


20130527~0603


 



 


 


작년에 갔던 쥬메이라 비타벨리때 셀프웨딩을 찍고..


예전 돈주고 찍었던 웨딩 리허설 사진보다 더 만족도도 높고


즐거웠던 추억이 생긴 것 같아 참 좋았었어요~


(더워 죽겠는데 사진 찍어준 남표니는 죽을맛이었겠지만 ㅋㅋ)


 


이번에도 저는 두번째 셀프웨딩을 찍겠다며..


남푠님에게 통보를 합니다..


 


그런데.. 여행가기전까지 너무 바빴던 스케쥴로 인해 제대로 준비를 못하게 되고


그냥 아쉬운대로 흰색 원피스 하나 달랑 들고가서 지난번 소품들 재탕을 하며


셀프웨딩을 찍게 되었네요..


원피스 하나로 뽕을 뽑았어요 ㅋ


 


아무래도 두번째 셀프웨딩이라 첫번째 만큼 공들여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준비 못한거에 비해 괜찮아 라고 위로를 하며 ㅋㅋㅋ


 


남표니는 살쪄서 자기 사진 공개되는게 싫다고 해서


남표니와 찍은 사진은 영원히 저 혼자 간직하는걸로 하고..


저만 살짝 올려봅니다!


 


 


 


<워터빌라 308호>


 


룸의 썬덱에서부터 셀프웨딩을 시작했어요~


이땐 몰랐는데.. 집에 돌아와서 웨딩사진부터 봤는데


아침에 찍어서 그런가.. 얼굴이(특히 눈) 엄청 부어있어서 사진을 건질게 진짜 없다는..


그래서 최대한 얼굴이 안나오는것 위주로만 고르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워터빌라 앞>


 


몰디브의 바람때문에 머리가 도저히 관리가 안되서 그냥 묶어버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뭔가 맘에 안드는 표정들..ㅋㅋ





 


 


 왜 이렇게 포즈들도 안잡히고 어색한지..ㅋㅋ


두번째면 잘할법도 한데..


여전히 포즈잡기는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비치빌라쪽 해변 가는길>


 


정말 많이 붓긴 부었네요.. 아파서 그랬을까요? 많이 먹어서 그랬을까요? ㅋ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티가 더 많이 나는 듯..


이때의 전 사진도 맘에 안들고 날씨는 덥고 기분도 별로였는데


그래도 가는길에도 사진은 찍겠다고 웃고 있네요 ㅋㅋ


 


 


 


 


 


 


<비치빌라쪽 방파제>


 


뭔가 사진은 찍어야 겠는데..


찍을 만한 곳이 생각보단 많지는 않았어요..


일단 여기 위로 올라왔는데..


바로 앞 비치빌라 썬베드에는 서양인들이 다 나와서 휴식중이시고..


자꾸 쳐다보시니 민망하기 그지없지만..


사진은 어쨌든 찍어야겠고..
 


 


 


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남들이 보던지 말던지


쇼를 좀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지난번 점프샷이 별로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몰디브에 또 가야하는 이유로 담번엔 꼭 점프샷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성공 시켰어요 ㅋㅋㅋㅋ


(성공하면 안되는데.. 그럼 몰디브 또 못갈지도 모르는데..)


 


 


 


서양인들에게 좀 못볼꼴을 좀 보여주긴 했지만..


그 사람들 또 볼 거 아니고..ㅋㅋ 어차피 제가 누군지도 모를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책인가요?


 


 


 


 


<샌드뱅크>


이제 왠만큼 찍을데는 다 찍었다는 생각에


마지막 남은 샌드뱅크에서 셀프웨딩을 찍기로 합니다


 


샌드뱅크에 도착하니 마치 이걸 들고 사진찍어달라고 하듯이


산호가 떡하니 있네요


얼씨구나 소품으로 이용해줬어요..


근데 샌드뱅크가 진짜 대박 눈이 부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뜨겁기도 완전 뜨겁고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ㅋㅋ


얼굴 진짜 진 투더 상 ㅋㅋㅋㅋㅋ


산호는 너무 예쁜데 말이죠
 


 


 


 


 


 


그나마 이번 사진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들이예요..
 


 


 


 


 


이제 포즈도 할 것도 없고..


이럴땐 그냥 살포시 앉아봅니다....ㅋㅋㅋㅋ
 


 


 


 


 


 


걍 혼자 신났습니다..


남표니 앞에서 재롱도 부리고...


점프도 해보고..


달리기도 해보고..


 


 


 


뭔가 제 기대엔 못 미치는 사진이지만


(그냥 내가 구려서라고 왜 말을 못해 ㅋㅋㅋ)


그래도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으니 됐다며..


 


 


 


이번엔 별로 맘에 안드니까..


준비 많이 못했으니까


꼭 세번째 셀프웨딩을 찍을거예요~


꼭 이 아름다운 몰디브에서요...ㅋㅋ


 


그래서 저는 또 다시 몰디브를 가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이젠 몰디브 가야 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 갖다 붙이기도 참 민망합니다 ㅎㅎ)


 


그때도 꼭 이츠마이트래블과 함께 하고 싶네요 ㅎㅎㅎ


남표니 보고 있나?????


 



이번 바로스의 하루하루 역시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줬어요~


 


바로스에서의 행복했던 시간들..


아마 오래오래 기억되겠죠?


그리고 또 엄청나게 그리워지겠죠????


 


 


이렇게 또 바로스의 후기를 급 마무리 합니다~


 


얼른 또 몰디브가서 후기 남길 날이 오기를~~~~~~~~~~~!!


곧 몰디브 가실분들 진정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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