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013.06.17~06.23] 몰디브 쿠라마티 리조트 후기(샌드뱅크와 자연환경)
이름 이지은 이메일 devilmedoo@naver.com

<하늘아래 나와 바다만 있다, 샌드뱅크!!> 



쿠라마티를 선택한 데에는 쿠라마티섬의 다양한 볼거리 들도 큰 몫을 했어요.


저희는 올인크루시브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음료 먹으러 다닐 생각도 별로 없었고..


멍하니 앉아있는걸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라서.

섬의 크기가 월등히 크고... 나무들도 많고 샌드뱅크도 있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쿠라마티를 선택한 거죠.



그중에, 샌드뱅크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해가지는 때 한번 가고... 땡볕이 비치는 한낮에도 한번 가고. 또 해 질때 한번 다시 가고 ..


총 3번을 갔네요~ ㅎㅎㅎ 근데 가도가도 갈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해가지는 저녁무렵에 가니.. 환상적인 하늘을 보여주더라구요. 너무 너무 로맨틱했어요~~


먼가 차분해 지는 느낌!!




그래서 요렇게 둘이 사진도 찍었구요.


샌드뱅크 끝자락에 가니.. 물과 물이 만나는 부분이 정말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바다 한가운데 물과 물이 만나서 부딪히는데... 막 물이 들어오고 있는때라 전 살짝 무서워서


얼른 사진찍고 신랑 보러 빨리 돌아오라고 소리쳤네요;;;;


한낮의 샌드뱅크에요... 요때는 살짝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새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절 미치게 만들더군요.


이렇게요.................


이렇게........................................... ㅎㅎㅎㅎㅎㅎㅎ



그 이후로 한번더 샌드비치에 다녀와서 사진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암튼 쿠라마티 가실 분들은 낮과 노을지는 저녁의 샌드비치 모두를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좀 걸어야 하긴 하지만 어차피 삼시세끼 밥 먹으면서 배꺼질 일이 없으니 이렇게 걷기라도 해야죠~!!





<가오리 피딩과 멋진 자연환경> 



몇몇 리조트에서 가오리 피딩을 한다고 언뜻 본거 같은데...


쿠라마티에서도 매일 가오리 피딩이 이루어집니다.
저녁 노을 무렵의 샌드뱅크를 보시고 가까이에 있으니 가오리 피딩을 보러 가시면 아마 시간이 딱 맞으실 듯 해요.


사진으로 많이 봐서 그런지 저는 그렇게 많이 신기하진 않았구요. 한번 보는걸로 충분했어요~


가오리 정말 크더군요!!



정글의 법칙에서 가오리 잡아먹으면서 그렇게 가오리 고기가 맛있다고 하던데...
정말 맛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봤습니다. ㅡ.ㅡ;;



암튼 그렇게 큰 가오리가 밥먹는 모습은 이런 기회 아니면 없을듯 해서요.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리조트 이곳저곳을 돌아보시면서 만나시게 될텐데요. 쿠라마티에 엄청 오래된 반얀트리 나무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무려, 반얀트리 나무 안으로 가는 길이 있는 정도...
나무 안쪽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삥 돌아 나무 바깥으로 나오는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것도 신기한 경험이에요~ 그렇지만 반얀트리 나무 아니라도 쿠라마티 곳곳에는 엄청난 수의 나무들과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이름도 붙어있구요. 물놀이에 지겨워지신다면 산책 삼아 걸어다니면서 보셔도 아주 좋을거에요~




반얀트리 나무입니다. 저렇게 입구라고 표시가 되어있구요. 저 사이로 들어가면...




요렇게 웅장한 나무의 자태를 볼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돌아나오는 길이 있으니 그 길따라 나올수 있구요.




가는 곳마다 다양한 나무들이 보이고.. 나무들에 대한 설명을 친절히 해놓았습니다.


보타닉 워크는 아래처럼 길따라 쭉~ 다양한 식물들을 소개해주는 길인데요.


이런 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나나 나무도 있고.


레드 진저도 있고... 다양하게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러다 요러케 엄청난 크기의 달팽이도 보구요.


저희 신랑은 건드리지도 않겠다는데 전 아주 잘 만진다는!!! ㅎㅎㅎ


길이 꽤 기니... 산책하면서 지나시기에도 좋습니다~




이처럼 쿠라마티는 뛰어난 수중환경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아주 많았구요.




위의 바다게 뿐 아니라... 소라게들은 아주 밟히도록 많습니다;;;;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



지금 후기를 쓰며 그때를 되돌아보니 정말 그때가 그립네요.


전 아마 쿠라마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던 5박 8일을 영원히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하아... 언젠가 또 몰디브에 갈 수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이상으로 쿠라마티에서의 즐거운 후기를 마칩니다!!







덧.


수영장에 대해서는 제가 별다르게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수영장도 아주 좋았습니다. 인피니티 풀이 생각보다 작기도 하고 해변에 있다보니 완전 햇빛때문에 물이 너무 따뜻해서 느낌이 좀;;;;


저는 리조트 안쪽에 있는 수영장이 더 좋았네요. 참고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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