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할라벨리(10.4.~10.10.)2
이름 이영헌 이메일
3. 셋째날 우리는 먼바다로 스노클링을 떠납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저는 이틀 연속 고된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거대한 산호초
단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그러나!! 바닷물에 뛰어드는 순간 호흡실패로
바닷물을 마시고 바로 헬프미를 연신 쏟아내며.. 얼어버립니다. 물에
둥둥떠서.. 전문가의 손이 이끌려
겨우 구경을 조금하고 돌아가자고 외칩니다. ㅋㅋ그래도 볼건 다본거 같애요..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
꼭 수영을 마스터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속으로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겁먹은 내
자신이 나름 부끄럽기도하고~ㅎㅎ
저녁에는 석양을 보러 리조트 끝자락으로 이동합니다. 해가 순식간에 지기 때문에 얼릉가서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도 삼일만에 봤네요... 망망대해가 아름답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하고.. 그렇습니다.

4. 4일째
되니까.. 여기가 우리집 같기도 하고.. 이제 돌아가는게 너무 싫고.. 그렇습니다. 근데.. 가끔
한국 드라마나... 예능이 그리워..
인터넷 다시보기로.. 뚝뚝 끊기는거 참아가며 찾아보기도했습니다.
와이프의 잔소리를 뒤로한채... 오늘은 예약해두었던 허니문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 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 첫날 마사지랑 다른 것을 별로 느끼진 못했구요.. 시간은 좀더 길어서..
좋았어요..
돈 많이 벌어서.. 집에 개인 마사지사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얼마나 좋을까..
이런 순간 부자들이
부럽습니다. ㅋㅋ 물론 매 순간이 그렇지만..ㅎㅎ
비가왔습니다. 매일 화창한 것도 좋겟지만.. 하루쯤 비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더군요..
물론 파도가 약간 거세서.. 걱정도 했지만.. 멋있었습니다. 또 금방 그치더라구요..
오늘은 징레스토랑가서 저녁식사하는
날~ 솔직히 실망햇다는...ㅋㅋ몰디비안 랍스타를 엄청기대하고
갔는데.. 튜나가 나왔다는 대형동원참치 먹는기분이랄까... 기분상해서..
샴페인 한병 다마셔버렸다는..
최근에 일본땜에 참치값이 많이 내렸다더니.. 리조트에 참치요리가 엄청 나오더라는..ㅎㅎ
우리는 귀찮아서
그냥 먹엇는데.. 원래.. .메뉴보고 안맞으면 레스토랑 바꿔도된데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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