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두짓타니 몰디브-리조트이용
이름 김가영 이메일 ghwn1009@naver.com

머나먼 여정끝에 도착한 두짓타니. 

제가 느낀 두짓타니의 가장 치명적 장점을 요약하자면 직원, 음식, 편의시설 이었습니다.

두짓타니 팁 들어가요~~~~ ^^

1. 버틀러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담당 버틀러가 엄청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알게된 다른 커플은 버틀러가 완전 심하게 방치하더라구요.
 이런것까지 버틀러에게 이야기해야하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버기 이용이나 물품 필요시엔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신경쓰이게 하는만큼 잘 챙겨주는것 같아요.

2. 스노쿨링
두짓타니의 수중환경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하지는 마세요.
죽은 산호도 꽤 많았고 생각보다 물고기의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저처럼 스노쿨링 매니아거나 다른 지역에서 스노쿨링 많이 해보신 분들만 그렇게 느낄것 같긴 하지만요..
(물고기가 많긴 많아요. 니모도 있고 곰치도 있고 기타 등등 바글바글)
<니모를 열심히 찾고 있음. 물 맑죠?>

3. 오션빌라와 워터빌라
저희가 갔을땐 오션빌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습니다.
오션빌라 앞에선 스노쿨링을 못한다는 말에
격렬하게 저항하다가 그래도 어쩔수 없다는 말에 2박/2박 나눠서 묵었었는데요..
결론은 오션빌라가 돈값을 합니다. 방도 넓고 앞도 탁 트여서 더 좋아요.
워터빌라 앞은 드나드는 배도 많고.. 오션빌라에 있다 와서 그런지 약간 복작?거리는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오션빌라의 단점은 마켓이나 리셉션까지 거리가 멀다는 것!
저희는 자전거 타고 이동해서 불편한 줄을 몰랐으나 자전거 못타요. 일일이 버기 부르기가 꺼려져요.
하시는 분들은 그냥 워터 빌라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오션빌라 풍경. 저기 멀리 보이는게 샌드바예요>


4. 음식
음식은 정말 맛있었어요! 후기 중 어떤 분들은 매번 마켓 이용하기 지겹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마켓 석식도 매일 컨셉이 바뀌어서 맛있었구요. 조식도 약간씩 변화를 주더라구요.
저희는 허니문 특전 디너를 씨그릴레스토랑에서 했었는데 스테이크 맛있었습니다.
공짜로 한병씩 주는 와인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아 그리워라~
거기서 만난 다른 커플들도 두짓타니 음식 칭찬 많더라구요.

5. 기타
- 벤자롱 2층 살라바 꼭 가보세요. 해질무렵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 두짓타니는 묵는 동안 커플 사진을 한장 찍어서 액자로 만들어 줍니다.
  저흰 체크아웃할때 황급히 찍어 만들어 왔는데 그것보단 일상 중 찍는게 더 멋있을것 같아요.
  가장 드레스업한 날 담당 버틀러에게 우리 액자사진 지금 찍어주면 안돼? 부탁해보는것도 좋을듯.
- 다이빙 교육들어야 장비 대여 해줍니다. 얼마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은근 비쌌음.
- 미니바나 스낵은 물론 유료고, 하루 물4병과 커피는 무료입니다.
- 저녁식사시 any drink? water?라고 물어보는데 다 유료입니다.


<처음 입실하면 저 화면과 함께 흥겨운 두짓타니 음악이 나와요>


쓰다보니 너무 그립네요~~ 두짓타니야~ 내 인생에 너를 언제 한번 더 가보겠니~ 꺼이꺼이

3탄에 계속...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