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두짓타니 몰디브-왜 몰디브인가
이름 김가영 이메일 ghwn1009@naver.com

더듬더듬 쓰다보니 벌써 3탄이네요.

마지막은 뭘 적을까 고민하다가 나름 여행경험이 많은 제가 느낀
몰디브 허니문의 특징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1. 멉니다. 비행기 많이 탑니다. 근데 그만큼 값어치 합니다.
처음에 예약할땐 그리 힘들줄 몰랐습니다.
우선 자정에 출발하는 비행시간 때문에 비행기내 숙박이 힘듭니다.
허리도 아프고 졸리고 얼굴은 건조해지고 여기저기 맞은것처럼 엄청 힘듭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몰디브에서 그만큼 좋으라고 그렇게 고생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장난삼아 하는 하는 말로 몰디브에선 피로가 다 풀릴만하면 자 이제 집에가자. 하더라구요..

2. 시차
미국에서도 시차없이 멀쩡했던 저이지만 몰디브에선 시차가 느껴집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저녁만 먹고 들어오면 스르르 잠이들고 새벽이 되면 눈이 말똥해집니다.
영화나 드라마 많이 안받아 오셔도 됩니다. 은근 시간 잘가요.
익스커션 하나 하고와서 씻고 머리 말리면 밥먹을 시간이 되어있음.

3. 몰디브. 이름만으로도 허니문스럽습니다.
사실 수중환경이나 풍광은 다른 어느곳도 다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다위에 떠있는 워터빌라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이쁜 수영복 입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이 사진 저 사진 찍는 경험.. 몰디브가 가진 매력입니다.
 <신났음. 이쁜 수영복 입은 사진이 아니라 죄송..>


 <몰디브 떠나는중. 다시올게 두짓타니야..>


저는 몰디브/두짓타니 리조트 대만족이었습니다.
비싼 비용과 먼 거리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장된
워터빌라에서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며 버틀러에게 공주대접 받으며 푹 쉬다오니
지상 낙원이 여기구나.. 싶더라구요.

저의 미천한 후기와 팁들이 허니문을 계획하시는 예비 부부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