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3편] 빌라멘두 리조트
이름 순댕이 이메일 babiagassi@naver.com


벌써 마지막 편이네요
~


 



우선 수중환경부터 말씀드릴게요


 



저희부부는 자쿠지 워터빌라에 묵었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산호가 많거든요


물이 없을 때는 약간 위험하고, 물이 어느 정도 있을 때 내려가면


위험하지 않게 놀 수 있어요~


 


다만 저희부부 워터빌라 쪽은 물살이 빨라 스노쿨링 위험지역으로 설명을 해줬거든요


그래서. 숙소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는 쪽에서 놀았어요


육안으로 수심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즐기시면 될 거에요~


 


워터빌라 앞 수중환경입니다.





빌라멘두는 리조트는 주변 어느 바다를 들어가더라도 수중환경이 너무 좋더라구요.


어종도 다양하구요. 스노쿨링 할 때마다 다른 물고기를 많이 봤거든요






제가 물을 많이 무서워해서 이렇게 사진처럼 손을 꼭 잡고 다녓는데..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오리발은 다이빙센터에서 하루에 6달러씩 주고 빌릴 수 있는데요.


본인장비가 있으면 좋겠지만,


몰디브까지 가져가기 쉽지도 않고, 거기 장비도 좋더라구요


단지 오리발 안에 다이버용 양말(?)을 안신어서 모래가 들어오면 좀 아프긴 했어요


있는 분들은 가져가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구명조끼는 무료로 빌려줘요~ 그치만 대여하는 외국인은 아무도 없더라는..


다들 맨몸으로 그 깊은 바닷속을 어찌나 잘 헤엄치던지.. 깜짝 놀랐어요


구명조끼 입고다니는 사람은 한국 사람 뿐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다른 리조트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빌라멘두 리조트에서는 방번호로 모든 요금을 올려놓고


체크 아웃시 한번에 계산을 하게 하니 번거롭게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서 좋아요^^


 



저희부부는 익스커션을 두 가지 했는데요. 만타투어랑 선셋크루징을 했어요~


익스커션은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하시는 게 좋은데요~


생각보다 마감이 일찍 되더라구요


익스커션 예약은 리셉션에 있는 기계로 해야하는데..이거에요!


 


 


사용방법은 리조트에 온 첫날 밤에 주의사항을 알려주겠다고 리셉션으로 모이라 하거든요


그 때 알려줘요~


그냥 영화표 예매 하는거랑 비슷해서 도착하자마자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익스커션 중에 어떤 거 하실건지 미리 계획 세우셔서 가셔도 되고


가기 전에, 여행사에서 나눠주는 여행 주의사항 읽어보시고 고르셔도 되고요


리조트 도착하면 익스커션 설명서를 나눠주긴 해요





이제 저희가 했던 익스커션 설명드릴게요~


 



만타투어는 배를 타고 먼 바다에 나가서 스노쿨링을 즐기면서 보는 건데요


진짜진짜 깊은 바다에서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하니 무지 무섭더라구요


제가 망설이고 못 뛰어 내리니.. 외국인들이 쳐다보고 키득거리고;


외국인 들도 그렇게 매너가 좋지는 못한거 같아요~ 그게 웃을 일은 아닌데;


전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꼇거든요


암튼 남편의 도움으로 간신히 입수를 햇어요~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서 팔에 달라붙어서 꼼짝을 못했는데


수중환경을 보고 얼어붙었던 몸이 좀 풀리더라구요





저희가 만났던 바다거북이에요~


누가 거북이가 느리다 했던가요~ 무지 빨리 헤엄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보지는 못했어요






확실히 깊은 바다가 어종도 더 풍부하고 산호도 이쁘더라구요


멀리까지 나간 보람이 있었어요


가는 길에 돌고래가족도 우연히 봤어요





만타는 보지 못했지만, 돌고래가족을 대신 봣으니 그걸로 만족했어요


빨라서 사진에 잘 담지는 못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그랫어요^^


 



썬셋크루징도 완전 좋았어요!








시간에 따라서 바다에 비치는 해의 모습이 바뀌면서.. 눈에 담기는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2시간동안 눈이 정말 즐겁더라구요


배를 타고 돌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기도 하고,


펀치를 나눠줘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서 보니 더 즐겁고


암튼 너무 행복한 기억이네요~


 



막 찍어도 그림 같이 나오는 몰디브.


다녀온지 얼마 안됏는데 또 가고 싶네요~


3편까지 썼는데도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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