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잊을 수 없는 반얀트리 바빈파루 2
이름 김보인 이메일 boinda9@naver.com
스노쿨링이라고는 사이판과 세부에서 퐁당 거렸던 것이 전부인 우리 부부.
리프까지 나갈 용기가 도저히 나질 않아서 반얀트리 도착하고 3일까지는
빌라 앞에서만 스노쿨링 했습니다;;;

반얀트리는 라군 곳곳에 코랄가든이 있어서 얕은 곳에서의 스노쿨링도
아기자기 재미있었습니다.


오전 비치의 모습입니다. 넓은 바다에 저희만 있는 것 같이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오전엔 물이 빠져 있어서 코랄 가든 산호가 이렇게 물 밖으로 드러나 있어요.
아이와 걸어서 들어갈 정도의 깊이여서 아침마다 함께 산호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라군에서 스노쿨링은 이렇게 작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처음엔 저 광경만으로도 놀라워 했더랬죠. 

저희가 용기를 내서 처음으로 리프에 간 건 앙사나 이후루 리조트에서였습니다. 
반얀트리에서는 앙사나 이후루 리조트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가 2시간 간격으로 다니니
시간 맞춰 보트에 저희도 몸을 실었습니다. 

 
앙사나 이후루에서 스노쿨링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후기 쓰는 지금도 다시 바다들어가고 싶어 미치겠네요.




리프에 갔더니 정말 신세계가 뙇~~~~!!!!

앙사나 이후루 다녀온 이후로는 리프에서만 스노쿨링 했습니다.
저희 빌라가 선셋제티 쪽이어서 선셋제트 부근에 있는 리프 출입구를 이용해서 주로 다녔구요.

반얀트리 리프로 나가는 길입니다.


반얀트리 산호들 정말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있는데 갑자기 샤크 한 마리 나타나주네요.
저희 옆으로 유유히 지나갑니다.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서 화질이 영 아니올시다~ 네요.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수중환경인데 이렇게 밖에 못 올려서 죄송한 맘까지 듭니다.

반얀트리의 수중환경은 지금도 꿈에 나올 정도랍니다. (아직도 몰디브 꿈을 꿔요 ㅜ.ㅜ)
리프에 빽빽히 있는 여러 종류의 산호들.. 빛을 받으면 자기만의 색을 내며 어찌나 이쁘던지..
산호들 사이를 누비는 물고기들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고놈들 제가 가도 피하지도 않고 지들 갈 길 가거나 쫓아오거나 그러던데...
아이고~~ 오늘 밤 다시 몰디브 생각에 잠 못 이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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