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칸쿤 신혼여행 - 비치웨딩
이름 김은혜 이메일 sj121527@naver.com

<닉네임이 츄춥입니다.>

안녕하세요. 츄춥입니다.


칸쿤신혼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비치웨딩이겠지요?


 


츄춥역시 비치웨딩때문에 시크릿바더와 고민한 결과 르블랑을 선택했는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비치웨딩에 목숨걸지 마세요.


츄춥는 목숨걸었답니다.


비행기가 결항되었을 때에도 다른것보다 비치웨딩 못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그럴필요 없었는데.. 타블로그에서 비치웨딩에 대한 사진에 환상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츄춥처럼 사진을 잘 못찍는다면.. 비치웨딩을 하고나서의 실망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츄춥는 해 보았으니깐 이런말을 하겠지요?ㅋㅋ



 


르블랑 비치웨딩은 사전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예약이 다 찼을경우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예약필수.!


하지만 츄춥생각엔 한국인 외에는 비치웨딩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리조트측에도 케익과 부케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틀전에만 예악하면 어느정도는 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츄춥의 추측일뿐!!


 


비치웨딩은 르블랑의 메인 수영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여기가 전망대인지..그건 모르겠어요.


5월부터 전망대에서 진행되는 비치웨딩을 바뀌었다고 하는데...


르블랑의 비치웨딩은 모두 ㅇ곳에서 진행됩니다.


 


미리 신청한 케익과 부케가 준비되구요.


츄춥는 노란 백합에 동그라미 치즈스트로베리 케익을 신청했는데




아예 꽃 종류가 틀린 아이보리 장미부케가..


 




 


케익 역시 동그란 케익이 아닌 하트모양이네요.


 


물어보기도 귀찮고, 어차피 준비된 케익과 부케가 이것이니.. 남편과 저만 웃고 넘어갔습니다.


이럴수도 있지모..하면서..ㅋㅋ


 


예브긴 진짜 예쁘죠?


 


웨딩플래너가 신랑, 신부이름을 확인하고 식이 진행될 곳으로 안내합니다.


그럼 거기에 일명 주례자가 있구요.


나름 음악을 담당하는 담당자가 있습니다.


 



 


간단한 주례사와 혼인서약. 그리고 축하의 와인마시기!


결혼선언문에 싸인! 그리고 끝.


 


한 길어야 7분입니다. 금방 끝나요.


음악소리도 잘들리지 않고. 그냥.. 비치에서 사진찍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비치웨딩을 신청못하였다면 아쉬워하지 마시고


그냥 부케 직접 준비해오신 후


비치에서 사진 찍으세요.


 


이게 바로 비치웨딩입니다.


 


사전 사진촬영을 요청했지만..


보시다 시피 사진이 다 멀리서 찍은것과 흔들린 사진뿐.


 


식을 진행하면서 속으로...


사진찍으라했더니 수다만 떠네... 이생각 뿐이였습니다.


 


 

 


또 하필 역광이라 지대로 된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다는..


츄춥는 비치웨딩을 위해서 화관, 티아라, 가렌드, 면사포까지 준비해갔는데...


 


화관 외에는 사용하질 못했네요.


 


팁을 20불이나 줬는데... 식을 진행하기 위해서 웨딩플래너랑 주례자, 음악담당자, 보조까지 해서 총 4명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누구만 팁주기가 그래서.. 웨딩플래너에게만 10불 줄려고 했는데..


잔돈을 다 털어서 4명에게 각각 5불씩 주었어요.


 


가이드가 10불주면서 사진찍어달라고 하면 될 거라 했는데..ㅠㅠ


사진만 지대로 나왔더라도 20불이 전혀 아깝지 않았을텐데..


약간 아깝긴했어요.


 



 


이건 마지막 날 비치웨딩 사진이 없어 아쉬운 나머지


저희끼리 찍은 사진이예요.


 


이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삼각대가 흔들렸지만..


그 중에서도 겨우 건진 사진.


츄춥가 뚱뚱하게 나오긴했지만... 어쩔수 없이.. 이정도로 만족하는 걸로.


 


결론은 이러합니다.


비치웨딩 신청을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구요.


 


식이 진행되기 전 사전 미팅때 플래너에게 미리 말해서


사진촬영 잘해달라고 하세요.ㅋㅋㅋ


  


어떻게 도움이 좀 되었나요?


 


이상 츄춥의 신혼여행기였습니다. 뽕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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