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몰디브 지탈리 후기 2. 워터풀빌라 구경하기
이름 최은주 이메일 cecil114@naver.com


집옆에 나무가 있어요. 가장 먼 바다에 있는 빌라네요.

식사하러 갈때마다 10분씩 걸어야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하면 딴방 사람들이 집앞으로 스노클링 오는 그런 방입니다.ㅋㅋㅋㅋ



파라솔은 참.. 바람이 많이 불어 펼쳐놓으면 위태위태해요.

펼쳐놓고 나가면 룸메이킹하면서 접어놓고 가고..ㅋㅋㅋ

방법은 좀 무식하면서 간단합니다. 어느정도 살을 올린 후 천을 살에 끼우고, 팽팽하게 살을 펼쳐서 밧줄로 꽁꽁 묶어 고정시킵니다;;

그러나 저 하얀 매트가 더러워서 잘 앉지 않았습니다 수건 깔고 앉으세요.



풀은 생각보단 큰편이었지만 물 속이 쾌적하진 않아요.

온갖 나무조각과 찌꺼기가 가라앉아있구요, 매일 아침 수영장 담당직원이 정수작업을 해주시지만 물은 빗물로 충당되는것 같습니다. 아침이면 늘 물이 차있어요..



야외 데크는 래쉬가드등을 말리는데 유용하게 썼어요 참 잘말라요 저자리가..

옆의 소파는 까마귀떼의 연일 열리는 계모임 장소로 쓰이며 항상 까마귀똥칠이 되어있어 사용하지 못했어요. 까마귀가 참 많아요..







침대가 참 크고 포근했어요. 프레임이 커서 자꾸 부딪쳤지만 조심하면 되요.

허니문 장식이 너무 예쁘지만 담당직원은 남자분...

여직원은 두분정도 뵌것 같네요 현지분 한분, 중국인 매니저분 한분..









저 소파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냈네요.

바다가 보이면서 에어컨 옆이라 가장 시원한 자리에요.

비 올때마다 요기 누워서 뒹굴며 과일이며 음료수며 먹었네요.







옷장 옆에 있는 소파에요.

늘상 옷과 짐이 널려있게 되는 곳이에요.







살짝 보이는 샴페인과 과일은 늘 잘 먹었어요. 맛은 없어요 둘다..

욕실은 방과 사이즈가 같은듯해요. 너무 커서 우왕~했어요.







저 욕조옆에 장식된 돌이 자꾸 발에 걸려서 불편했어요.

보기엔 예쁘지만.. ㅜㅜ 이미 화장대는 만원이네요 ㅋㅋㅋ

화장대 위 조그만 패키지에 간단한 반짓고리, 네일버퍼 등이 있어서 너무 잘 썼어요.







뭔가 멜랑꼴리한 기분이 들게한 야외샤워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겨주었습니다..ㅋㅋㅋㅋ

수압이 약하다는 얘길 들어 걱정했지만 쓰다보니 괜찮았어요.

빵빵 나오진 않지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씻을 수 있는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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