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모리셔스] 벨마플라지#7
이름 이혜정 이메일




오늘의 제일 중요했던 일정인 스노쿨링을 (다행히 얼어죽지않고) 마친 후,



씻고, 빨래하고, 잠깐 뒹굴뒹굴 낮잠을 자다가

배는 별로 안고프지만

일정표에 쓰여진대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벨마플라지는 벨마병에 물을 담아서 줍니다.

저 정도 크기가 한병에 50루피예요.

다른 리조트에 비해 물은 싼편이예요..반값정도?ㅎㅎㅎ



그건 그렇고, 저 병을 꼭 사오고 싶었는데

흐흙















오빤 햄붜거













전 클럽샌드위치





햄버거는 당연히 미디움미디움!

가격은 둘다 650루피

21달러가 조금 넘네요.

















아차차, 요걸 빼먹었네요.

버터와 식전빵은 뷔페만 아니면 언제어디서나 제공이됩니다.

(뷔페는 가져다 먹으면 되니까요:D)



 













인디고에서 바라보는 비치의 모습입니다.

그립네요, 또르르.







고기는 항상 옳아요,

그래서 인디고의 햄버거는 매우 바람직한 맛이었어요.



반면에 클럽샌드위치는 약간 느끼해서 결국 오빠랑 나중에 바꿔서 먹었다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샌드위치도 햄버거도 둘다감자튀김이 딸려옵디다.

배불러서 다 못먹었어요.



전 감자튀김이 좀 눅눅하고 무른걸 좋아하는데

얘는 좀 퍼석퍼석한 감자여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배가 터져나가도 후식은 먹어주는 센스!!ㅋㅋㅋ







사진은 없지만 오빤 따뜻한 라떼를 후식으로 먹었는데요,

낭군님이 말씀하시길 '벨마플라지 커피'가 다 맛있었다고 하네요.



조식 뷔페를 가거나 아님 후식으로 주문하실때

굳이 라떼 안하시더라도

Coffee with milk로 주문하시면 커피에 우유를 부어줘요.



가격은 착하고요..

맛도 좋구요.









거하게 점심을 먹고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사진찍기로 시간을 보내기시작합니다.















저 지붕이 바로 인디고 레스토랑입니다.

이 수영장이 룸넘버 300번대 앞에 있는 풀이예요..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발한번 담궈봅니다.

으으으~~~

차가워요

ㅠㅠ

















저 물 속에 있는 선베드가 참 예뻤는데, 수영복입고 앉아보지못한 슬픈 현실

너무 추웠거든요..ㅠㅠ

모리셔스는 꼭 한국의 여름은 빼고 가세요..그땐 겨울이라 물놀이 하기엔 좀 춥더라구요..흑흑







그러다가 문득 메인풀과 비치 사이에 있는

살랑살랑 커튼이 달려있는 예쁜 침대(?)가 생각나 달려가봅니다.













사진에 가운데 부분에 얼룩얼룩하게 다소 징그러운 부분은

물방울이 맺혀있는 젖은 부분이예요..

직전에 잠깐 비가 쏟아졌었거든요...^^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듯한 애매한 날씨에 다시 비치로 나가봅니다.













날씨가 기가 막히지요...

이걸 맑다고 해야할지 흐리다고 해야할지 비가 오고 있다고 해야할지...ㅎㅎㅎ

찍어놓고 합성같다며 부부가 함께 감탄했던 사진이예요

푸핫.

















모리셔스 3일이면 구름도 읽을 줄 압니다..

(사실 이틀밖에 안됐다는 것은 비밀..ㅋㅋㅋ)



















그런데, 햇님이 나오자마자 넘어갈 기세입니다.

아 아쉬워라...ㅠㅠ



벨마플라지는 동쪽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선라이즈는 볼 수 있지만 선셋을 보기는 어려워요,



겨울인 8월엔 5시 반이면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더라구요..



 









해 지기 전에 급히 모래에 손가락 글씨도 끄적여보고요,













하트샷도 남겨봅니다.

내일이면 벨마플라지와 빠빠이인지라 뭘해도 아쉽기만 하네요.















이젠 해가 거의 넘어가나봅니다.

옷갈아입고 저녁먹으러 가야겠네요...







저녁식사는 모든 리조트에서 7시부터였어요.

그걸 몰라서 한번은 일찍 갔다가 시간을 때워야했다는요..ㅎㅎ



오늘 저녁은 메인레스토랑인 La Citronelle에서 뷔페를 먹습니다.













뷔페 사진 찍기는 좀 창피해서

보지도 않고 대충 막 셔터눌러왔더니 발사진향연이라

그냥 쭉쭉쭉 사진만 남기고 넘어가겠습니다요+_+































 





메인 레스토랑은 넓은 만큼 음식 종류도 매우 다양해요.

맛은 뭐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잘 고르면 맛있고 잘 못 담아오면 크헑-











매운고추페이스트를 넣어달라고 했더니 약간 칼칼한 것이 맘에 쏙드는 파스타가 되었어요.

파스타는 즉석 코너에서 고른 재료로 만들어 줍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디저트 코너가 참 풍성합니다.

종류가 많아요

다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중박은 합니다요.



디저트코너가면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것들도 있고

거기 계신 분께서 직접 담아주시는 것들도 있어요.





그러나저러나 벌써 벨마플라지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내일은 아침 먹고 르프린스로 가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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