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모리셔스] 르프린스 모리스#2
이름 이혜정 이메일
 

이번엔 저희가 르프린스에서 머물렀던 2박동안 섭렵한

그 곳의 레스토랑들을 한방에!!!

소개해 올리겠습니다:D



 



르프린스에는 총 4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 1개의 풀사이드바가 있습니다.



 



 

L'Archipel 

(빨강화살표)



해변에 있는 이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아침 식사, 점심 식사 및 저녁 식사를 제공합니다.

숙박 고객께서는 날씨에 따라 야외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 메뉴가 제공됩니다.





Le Barachois

(검정화살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물 위에 떠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저녁 식사만 제공합니다.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매일 운영





Asian

(파랑화살표)



이 스시 바의 경우 스시 전문입니다.





그리고 지도에 의하면

(저는 못가봤으며 존재의 유무도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노란 화살표의 비치덱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도착했던 날 다리다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던

Asian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시안



일본의 스시를 쥐면서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아시는

중국인 쉐프님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저희가 먹었던 런치코스요리의 가격은 1600 Rs(모리셔스루피)

우리돈으로 6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런치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스시로 코스를 시작!

 



 



 



타파스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초와 살짝 구운 참치의 콜라보레이션쯤 되는 요리였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믈겅믈겅한 식감을 못견디는 저에게는

적당한 메뉴라고는 말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낭군님께선 맛있게 드셨지만 저는 결국 반정도 남겼습니다.



 



 



 

이어서 나온 메뉴는 딤섬입니다.



 

 

 



디저트였던 초코무스와 리치 파나코타입니다.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정말정말 맛있었기 때문입니다:D



 

<아시안 총평>

가격이 느낌상 조금 비싼 것 같아요..

점심인데 좀 쎈것 같은 느낌!

둘이 먹으면 10만원이 훌~쩍 넘으니까요..또륵

 

그리고 회를 잘 못먹으면 돈낭비 제대로입니다.

 

하지만 계속 된 프랑스 요리가 지겨울때는 한번쯤 가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L'Archipel 



르 프린스 모리스의 메인 레스토랑인 이곳은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먹을 수 있어요.

(하프보드일 경우 저녁식사 가능합니다)



메인풀과 리셉션에 인접해있으며 바가 함께 있어 식전주 마시고 저녁식사하셔도 좋습니다.



 



 



 

밤에 보는 메인풀은 평화롭네요.

왼쪽이 메인레스토랑 오른쪽이 아시안입니다^^

 

메인레스토랑인 이곳은 딱히 예약을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이날 저녁에 너무 배가 고파서 레스토랑에 달려갔는데

모리셔스 디너는 오후 7시부터입니다ㅠㅠ 

일찍가도 밥을 안줘요...또르르





식전주 마시면서 기다리라는 검은 유혹이 있었지만,

또 술마셨다가 졸면서 밥먹을까두렵고,

룸에 다녀오긴 애매모호한 시간이라

메인풀 근처에서 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한 15분만 놀면 될듯요.

와하하하하

;ㅅ;



 



 



 메인풀 근처가 어둑어둑~해서 사진이 잘 나오진 않더라구요..

(언제나 사진이 구리면 제일 먼저 나오는 조명탓ㅋㅋㅋㅋㅋㅋ)



 이러고놀다가 문득 레스토랑을 봤더니 사람들이 앉아있어 저희도 얼른 뒤따라 착석을 합니다.



 

 



 

메인풀을 등지고 앉으니 요렇게 먼지게 나오네요!



 

하프보드로 디너에 오셨을 경우 제한된 메뉴안에서 코스별로 요리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스프랑 파스타를

낭군님께선 샐러드와 오늘의 고기요리를 선택했습니다.



 



 



 왠지 시켜야할것 같아 파인쥬스도 한잔 시키고요..



 

 



 

 

항상 맛있는 식전빵입니다!

 



 



 



짰지만 맛있었던 머쉬룸숲입니다. 근데 너무 짰어요!

 





 





낭군님의 샐러드입니다.









 

저 동글동글한 것이 쫄깃한 식감의 파스타인데요..

모양은 귀엽지만 맛은......................ㅠㅠ 흐엉, 느끼느끼





 







이거슨 모리셔스식 용가리치킨너겟인가요?ㅎㅎㅎㅎ













세가지가 모두 함께 제공되었던 디저트입니다.

역시 파타코타는 예술입니다!!!

 









그렇다면 이 메인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아침식사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신가요?

아침은 뷔페예요, 음식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공들여 준비한 느낌이었어요.

사진으로 주욱 보여드리겠습니닷! ^^

































































요긴 계란즉석요리 코너에 에그베네딕트도 있었습니다.

주문해봤는데 시금치가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NG였어요..ㅎㅎㅎ





























Le Barachois

 

물 위에 동동 떠있는 나무다리 길을 따라 걷노라면

BAR를 하나 지나고 만날 수 있는 로맨틱한! 레스토랑입니다.



다리다가 이곳을 무척 자랑하며

특별히 마지막 디너를 예약해두었다고 강조했는데 어떤 곳일지 궁금하네요-



다리다가 식사는 둘이 로맨틱하게 하고, 조금 전에 만나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여

먼저, 플로팅바로 가서 다리다를 만나기로 합니다.



 

오늘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 서서 환상적인 노을을 만났었는데,

그 곳은 해진 뒤에 또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주려나요?



 

 

이 BAR도 물위에 떠있답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왔다갔다하면 살짝 출렁여요.



 



 



그리고 떠있는 바 주변으로 연두색 애벌레돋는 조명을 둘러놔서

(이건 바카슈아<-수상레스토랑 에서도 같은 상황 ㅠㅠ)

물에서 헤엄쳐다니는 검은 물고기들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다리다도 도착하여 샴페인을 권합니다.

저보고 고르라기에 색깔이 예쁜 로제로 선택!



 



 





 



  



 

다리다와 한참을 수다떨다가 이제 예약시간이 되어 바카슈아에 밥을 먹으러 가봅니다.



바카슈아는 너무 어두워서 메뉴판 사진도 없고

다른 음식사진들도 감도가 최고치라 사진이 굉장히 거치네요ㅠㅠ



 

음식 사진으로 주욱~ 소개해드릴게요.

 





 



 

식전빵처럼 나왔던 건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요...누룽지과자같은 식감인데..맛은 짭쪼름했던것 같아요.

 



 







 

언제나 옳은 식전빵입지요..ㅎㅎㅎ

 



 



 



 제가 주문했던 게살이 들어간 에피타이저였구요,



 



 



오빠가 주문한 새우에피타이저입니다.



 



그런데, 하프보드로 바카슈아 가실땐 주문 시 주의하세요.

추가 요금이 붙은 메뉴들이 있거든요!!

바로 저 위에 에피타이저 두녀석이 추가 요금 내는 것들이었숴요.

꽤 많이 냈습니다..또르륵



 

 



 



카레쟁이 낭군님은 역시나 모리시안 메뉴를 선택하셨고요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육식동물인 저는 당연히 고기메뉴를 주문했는데.....완전 후회했어요..

입에 안맞더라구요.

갈비찜인듯 갈비찜아닌 갈비찜같은 너는 대체 뭐냐?



좋게 보자면 안질긴건데

나쁘게 말하자면 씹히는게 없어요!!!

믈겅믈겅한 고기 전 잘 못먹거든요.



고기란 원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하는데!!!!!!!!!!!!!!!!!!!!!!!!!ㅋㅋㅋ



프랑스에선 못살것 같아요

프랑스 요리는 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ㅋㅋㅋ흐륵.흑흙.



 

공포의 메인디쉬를 물리고 후식을 받아봅니다.



 



 



 

그냥그냥 괜츈했던 맛!

하지만 메뉴에 파나코타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ㅋㅋ













 

오빠가 선택한 후식은 바나나구입니다.

하지만 과일은 생과일일때 젤로 맛난법..

도대체 왜 굽는거죠?

ㅠㅠ ㅎㅎㅎㅎ



 

 



<총평>



하프보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 내고픈 날 가기좋은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또 물위에 떠있는 레스토랑 가보겠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프랑스 음식은 저랑 안맞나봐요..



마...맛이 없어요.

그러고보면 르프린스에서는 완죤 맛있엉! 하는 디너를 먹어보질 못한것 같아요..

또르륵



2박밖에 하질 않아서 어쩜 제가 맛없는 메뉴만 골라서 먹은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어쨋든 제가 먹은 메뉴들은 그냥그랬었답니다.



태산만큼 맘에 들었던 르프린스에서 제가 느낀 티끌만한 오점은

식사였나보아요..ㅎㅎㅎ



저는 원래 먹는게 중요한 사람은 아니라서 저에겐 티끌만한 오점이었지만

느끼한거 잘 못드시는 음식이 중요하신 분들께는 큰 오점일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어쨋거나 야외 레스토랑이기때문에



이때 갑자기 어마무시한 비가 왔었는데,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물결이 이니 레스토랑이 흔들리고 많이 춥고그랬었지만

비 그치고 나니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므로 이것은 복불복인것으로!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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