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몰디브 코코팜 보두히티 리조트 1
이름 최다운 이메일

안녕하세요~ 결혼식도 잘 치르고 신혼여행까지 무사히 다녀온 후 정신없이 신혼 살림을 꾸리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신혼여행 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몰디브에서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다시 떠올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츠마이트래블의 방예은 대리님을 통해 몰디브 신혼여행을 다녀왔던 저희 친언니가

다른 여행사 문제로 인해 골치를 겪고 있던 제게 방예은 대리님을 강력 추천해주어 처음 이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 문의를 드린 순간부터 신혼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온 지금까지, 제게는 200% 만족의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해도 온라인 여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고, 그 전에 다른 여행사를 통해 이미 계약까지 되어있던터라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었지만, 방예은 대리님 덕분에 모든게 무사히 잘 해결되었고 가장 중요한 비용 또한! 아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제가 너무 만족했기에 제 친한 친구에게도 방예은 대리님을 소개해주었고, 11월 말이면 그 친구 또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네요

결혼 준비 중 여행사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사히 신혼여행 잘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방예은 대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ㅠ






자, 그럼 이제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구체적인 후기를 말씀드려야겠죠?

저는 몰디브의 코코팜 보두히티 리조트로 4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개인풀이 있고, 스피드보트로 이동할 수 있는 조건의 리조트를 원했고 대리님은 바로 이 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희 커플은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올인클루시브보다는 조석식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이 조건까지 딱 일치했습니다







말레 공항에 막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수상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리조트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상보트를 타고 30여분을 이동했습니다

걱정했던 멀미는 전혀 없었고, 시원하고 신나고 그저 좋기만 하더라구요

가면서 보이는 바다 풍경들은 정말 예술이었고, 몰디브에 온 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보트 안에서 끊임없이 저희들에게 바다 풍경과 근처 리조트들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친절한 현지인 직원도 생각이 나네요







코코팜 보두히티 리조트에 발을 내딛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왼쪽에 저희를 환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살짝 보이구요

함께 리셉션장으로 걸어가 자세한 안내를 들은 후 각자의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리셉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스무명 가까이 되던 커플 중, 저희 커플을 가장 먼저 불러 안내를 시작해주길래 뭔가 예감이 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희가 기존에 예약했던 워터빌라에서 이스케이프 워터빌라로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코코팜 보두히티 리조트가 룸 업그레이드를 잘 해주기로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안 될 가능성도 크기에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정말 방에 들어간 순간부터 너무 기쁘고 좋더라구요

기쁜 마음에 열심히 사진을 찍고 침실 앞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다가, 짐을 다 풀고 피곤했는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저녁 레스토랑이 문닫기 30분 전에 겨우 잠을 깨어 부랴부랴 레스토랑으로 향했는데 안타깝게도 문이 닫혀있더군요ㅠ

그래서 첫날 저녁은 방에 다시 들어와 한국에서 가져간 햇반과 라면, 통조림 반찬류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첫 저녁을 레스토랑에서 먹지 못해 좀 아쉽긴 했어도, 저희 나름대로 저녁을 맛있게 먹어서 그리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저희에게는 잊지 못할 작은 에피소드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코코팜 보두히티 리조트는 썸머타임이 적용되어, 몰디브의 다른 리조트들이 한국 시간과 4시간의 차이가 나는 것과 달리

3시간의 차이가 나고 있었던 거였죠

돌이켜보면, 리셉션장에서 분명히 직원이 영어로 열심히 안내를 해주었는데 저희가 너무 흘려 들었던게 문제였습니다

여기는 썸머타임이 적용된다, 지금 시간은 몇시이다, 현지 시간으로 시계를 꼭 맞추어서 이 시간에 맞게 활동하라

등의 자세한 안내들을 다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는 그 분이 설명하는 시간이 4시간 차이 나는 현지 시간을 말하는거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흘려듣고 말았던거죠ㅠ



첫날 저녁 레스토랑도 문 닫기 30분 전에 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문 닫은 30분 이후에 간 거였고

이러한 실수는 다음날 아침, 저녁 레스토랑에서도 계속 반복되었습니다ㅎㅎ

다행히 아침은 혹시 또 먹지 못할까 걱정되어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식사를 무사히 할 수는 있었지만, 이때까지도 저희가 1시간 늦게 활동하고 있다는 건 꿈에도 모른 상태였죠ㅎㅎ

그런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저녁 레스토랑이 허니문 스페셜로 7시까지 예약이 되어있던터라 저희의 실수를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분명 7시까지 맞춰 갔는데 직원이 이미 끝났다고해 너무 당황스러워서 저희 시계를 보여주며 7시가 맞지 않나요 라고 했더니 직원이 웃으며 지금 시간은 8시다. 하며 썸머타임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죠. 저희는 그 때야 실수를 깨달았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레스토랑 직원이 저희 상황을 이해해주어 예약한대로 음식을 다 내어주고 잘 대접해주셨습니다.





하하.. 이렇게 작은 에피소드와 함께한 첫 여행 후기.. 다음 편에서도 이어갈게요~^^


방예은    |    2023-03-06 10:06:43 삭제



안녕하세요 신부님~


담당자 이츠마이트래블 방예은 대리입니다





신부님~ 이렇게 따뜻하게 후기 글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글로도 신부님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이 되네요~ (문장력도 뛰어나십니다ㅎㅎ)





친언니부터 친구분까지 제가 다 케어를 하게 되었었는데요,


다들 너무 좋으셔서 저 역시도 통화할 때마다 기분 좋았었답니다^^





앞으로 몰디브 뿐만 아니라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해드리겠습니다^^ㅎㅎ





행복한 신혼생활 보내시기 바랄게용


감사합니다








It’s My Pleasure~!


It’s M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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