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칸쿤 하얏트 실랄라 후기 :) | |||
이름 | 김하연 | 이메일 | cotton_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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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칸쿤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네요 ㅠㅠ
전날 비가와서 구름은 제법있지만 쨍하니 날이 너무 좋아요~
이때가 새벽6시인데 이때 삼각대들고나와서 사진찍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이 사진 보고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것 같아요 ㅠㅠ
마지막날도 역시 아침은 부페라며 스파이스에 내려갔지요 ㅎㅎ
결혼하고나면 남이 차려주는 밥상이 제일 행복하죠 ㅎㅎㅎ
시차적응하느라 아침일찍 밥먹었겠다 체크아웃까지 알차게 놀고가자며 이틀동안 나가서 노느라 이용못했던 풀장에서
원없이 수영하기로했어요~
막찍어도 그림같은 풍경이죠 ㅠㅠ
수영장에서 신나게 한바탕 놀고 아쉬운 마음에 바다로 나가요~
너무너무너무 이쁘지않나요??
왜 칸쿤인지. 왜 카리브해인지. 진짜 너무 행복한시간이었어요 ~
바다에서본 하얏트 실랄라의 전경이에요-
해변에는 이렇게 바도 있어요- 의자가 특이하고 이뻐서 찍었어요~
하얏트 실랄라에서 칸쿤을 완전히 즐기려면 일주일도 모자라겠더라구요 ㅠㅠ
저는 탄산음료를 잘 안먹는데 칸쿤에서는 물보다 많이 마셨던게 콜라였어요 ㅎㅎ
풀장안에있는 바에서는 다들 칵테일한잔씩 시켜서 여유있게 즐기더라구요~
솔직히 한국인 커플 많이 보입니당 ㅎㅎ
아 그리고 직원들이 자주하는 농담중 하나가
콜라(혹은 알콜없는 음료)주문하면 "아 데낄라??" 이러고 못알아듣는척 농담을 해요 ㅎㅎ
처음에는 "내 영어발음이 그렇게 후진가..?" 했는데 나중엔 같이 웃어넘기게되더라구요 ㅎㅎ
여기 사람들은 기승전"술"인가봐요 ㅎㅎ
제가 찍은 사진중에 가장 좋아하는사진이에요^^
이거 찍고 남편한테 나중에 우리도 늙어서 이렇게 여유있게 여행하면서 다니자~했더니 남편은 대답이 없네요..^^^^^
칸쿤에서 셀프웨딩을 꼭 찍고싶었는데..ㅠㅠ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정말 아쉬웠어요 ㅠㅠ
체크아웃 30분을 남겨두고 부랴부랴 삼각대 세워놓고 몇장 찍어왔어요-
여유있는 분들은 꼭 셀프웨딩이든 현지 스냅촬영이든 권하고 싶어요~
사실 둘이가는 여행에서 단둘이 이쁜 모습을 남기고 싶어도 여의치 않잖아요~
정말 남는건 사진밖에 없거든요 ㅎㅎ
사실 체크아웃 시간맞춰 씻고 짐싸느라 화장도 못하고 머리도 못만져서 모자랑 선글라스로 가렸다는사실 ㅎㅎ
저희부부는 면세점가면 꼭 앱솔루트 한병씩 사와요~ 한국에서 본적이 없는 병 디자인으로 고르거든요
마침 멕시코공항에 이쁜 병들이 많길래 1병 사왔어요~
스노우볼도 하나 사오고싶었지만..ㅠㅠ 가격에 비해서 크기나 디테일이 맘에들지않아서 눈으로만 담아왔어요 ㅎㅎ
이렇게 저희 결혼 3년차 3번째 신혼여행 칸쿤여행도 끝났어요 ㅠㅠ
신혼여행 몰디브를 제외하고 두번째 발리. 세번째 칸쿤도 이츠마이트래블과 함께했어요^^
정작 몰디브갈때 이츠마이트래블을 알았어야했는데..ㅠㅠ 그땐 여행무식자였죠.....ㅎㅎ
사실 여행출발하는 날부터 비행기가 연착도 아닌 결항에 항공권선택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과
항공사측의 안일한 대처에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주말인데도 계속 한과장님께 연락하는것도 죄송했구요 ㅠㅠ
당장 상황이 나아지는 기미도 안보이고 남편도 계속 언짢아해서 불편했지만
저희는 무사히 도착이 목적이었어요 ㅎㅎ 정말 신혼여행가는 커플들은 이런상황이 닥치면 진짜 당황스럽겠더라구요 -
그래도 과장님이 도착때까지 계속 신경써주시고 경유지인 휴스턴 도착해서도 잘 도착했냐고 시간맞춰 신경써주셔서(시차가있음에도!)
마음적으로 안심이 됐어요^^
저희 내년에 어디갈까 벌써부터 고민중이에요 ㅎㅎ
갑자기 추워진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