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태국 크라비 5박7일 여행후기 1탄
이름 현민희 이메일 cirque0126@naver.com

지난 10월 24일 예식 후 태국 크라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제서야 여유를 찾고 뒤늦은 후기 올려드립니다.

다행히 여행지에서의 기억이 아직까지 선명히 남아 작게나마 크라비 가시는 분들께 정보 공유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예식당일 9시25분 출발하여 방콕 호텔에서 잠시 눈을 붙힌 후 다음 날 아침 비행기로 크라비로 향하는 5박 7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식 다음날 새벽 출발하는 일정이 오히려 더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했고 하루라도 여행지를 더 만끽할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택하게 되었구요, 거기서 보내는 일정 낸 한시간이 아까웠기에 지금도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하루를 더 늘려 나오는 날 태국 시내에서 1박을 즐기고 왔다면 더욱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구요

혹시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1박 연장하시는  일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출발 전 미리 이티켓을 챙기지 못한 탓에 공항에서 부랴부랴 출력을 했답니다.

태국 출발하시는 분들 꼭 이티켓 프린터 해 가세요! 그래도 여행사 담당자 분께서 미리 유의사항 알려주셔서 도착 후

묵을 숙소 주소 및 연락처 챙겨가서 출입국카드 작성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출발하는 비행기 내에서 나눠주는 출입국 카드는 미리 작성해서 꼭 여권속에 이티켓과 함께 챙기시길...

 

자정이 넘은시각 방콕 수안나폼 공항 도착 후 저희 이름을 적은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현지인 분과 만나 잠시 대기를 하니

한국에서 오신 신혼여행객이 대략 10쌍 정도 모이게 됐습니다.

잠시 후 한국 가이드 분이 오셔서 미리 챙겨온 호텔 방키를 나눠주시고 다음날 로비 대기시간  등을 자세히 안내해 주신 후

호텔로 향했습니다. 

공항과 꽤 인접한 호텔에서 그야말로 쪽잠을 자고 새벽 4시에 기상! =_= 부랴부랴 조식을 먹고 로비로 향했어요. 

호텔이 생각보다 쾌적했는데 3시간 남짓 머물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ㅠ

아침 일찍 몇 시간 전 내렸던 그 공항으로 다시 이동! 모든 인원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푸켓, 코사무이 등으로

몇 쌍 씩 찢어져 출국 했는데 크라비를 향하는 여행객은 저희 부부 단 둘 뿐이었습니다. ;;

아직은 많은 한국분들이 가지 않는 지역인가 봅니다.

신랑은 그 때 까지도 "이거봐라, 듣보잡 여행지에 아무도 안가는데 걱정이된다. 일기예보도 출국일부터 입국일까지

소나기인데 어쩌냐~" 며 굉장히 걱정스러워 했어요!

하지만 우려와 달리 너무 화창하고 아름다웠던 크라비...:)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ㅋㅋ



크라비 공항 도착 후 한국인 가이드님을 만나 개인 승용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뭔가 셋이 이동을 하다보니 약간 어색하고

불편한 부분이 없잖아 있긴 했어요. 그래도 신혼여행때는 머니머니 해도 편한 이동과 활동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그 정도는 감수를 해야하겠죠.



첫 번 째 방문지는 지칠 피로를 풀어도 타이 마사지 였습니다. 꽤나 고급스럽고 깨끗한 곳이었어요.



    

 



코까지 골면서 숙면 후 허기진 배를 달래러 아오낭 비치 쪽 타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한 볶음밥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밴 타이식 탕수육, 그리고 새우튀김까지. 거부감없이 순식간에 모두 흡입!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저희가 묵을 아오낭클리프리조트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드디어 신혼여행이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흥분한 저희는 옷가지 정리와 샤워를 마친 후

로비 직원에게 유명한 식당을 추천받은 후 거리를 스캔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에 왔으면 길거리 음식은 기본이죠. 얇게 구운 팬케익에 바나나와 누텔라를 범벅한 정체모를

저것을 무작정 시켜서 입안가득 넣은 채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가까운 시장 통에 들어서니 선술집이 많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라이브공연을 하는 술집으로 가 맥주와 모히토를 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재미도 빼놓지 않았구요, 레몬그라스를 쿨내나게 꽂아 준 모히토는 한국보다 훨씬 찐하고 달콤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늘어선 상가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내일은 어딜가볼까 

골라가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지나 던 상점에서 샀던 꽃조각 비누는 아직도 저희 신혼집에서 향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라비에서의 첫날 밤은 깊어만가고...



1탄 끝









 



 


한주희    |    2023-03-06 10:14:39 삭제
안녕하세요 신부님~


이츠마이트래블 한주희 과장입니다^^








여행지 잘 몰라서 걱정된다고 하시더니 두분이 너무 알차게 잘 지내고 오셨네요.





찍어주신 사진 보니까 저도 막막 크라비에 가보고 싶도록 매력이 잘 나와있는거 같아요.





아쉬움이 좀 남으셨지만, 아쉬움도 좀 있어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을까요. ^^





두분이 함께 만드신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구요,


앞으로도 항상 두 분 다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It’s My Pleasure~!


It’s M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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