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릴리비치 후기~2
이름 김도훈 이메일 hinaring@hotmail.com


엑티비티 신청은 가자마자 신청하세요. 마사지 무료 35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가니 허니문특전으로 마사지는 빠진다는 소리가 있더라구요. 한국인 스텝이 나중에 말해주길 한국 여행사가 딜을 잘쳐서 마사지도 받을수 있다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특전을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선셋크루즈 입니다. 칵테일 한병과 핑거푸드가 제공되는게 다입니다만 로맨틱합니다. 저때는 인원이 많아서 배가 3척이 동시에 출발했는데, 다 멀리 멀리 떨어져서 가더라구요. 배위로 올라가 탁트인 하늘과 점점 붉어지는 바다를 볼수 있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조명인 큐브가 있고, 해질때쯤 가서 해가 지고 별이 좀 보일때 돌아옵니다. 별빛을 좀더 감상하고 싶나 아니면 돌아갈래 라고 묻는데, 뒤에 테판야키 저녁이 잡혀있어 아쉽게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저녁에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가오리 밥주는 시간!이라는 건데 도착당시 일정표를 확인하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별거 없이 가오리 밥주는걸 구경하면 됩니다. 불쌍하게 가오리는 일찍와서 기다려도 사진에 보는 시커먼 물고기들한테 밥을 많이 뺏깁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무서워서 그런지 멀리에서 군단을 이루고 있고 돌사이에 시커멓고 긴게 보인다면 그건 곰치입니다.  깊은 바다쪽으로 가면 상어들이 있는데 상어는 정말 빠르고 구경 잘못하다 떨어지면 이세상 하직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기세가 대단합니다.



길들여 져서 그런지 밥주는 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나가봐도 가오리와 곰치가 배회하고 있습니다. 밥먹을때 가오리들은 성질이 대단해서 꽥꽥거리며 싸우기도 합니다. 꼭 한번 보길 추천합니다.



릴리비치에서 가장 큰 컨텐츠라고 하자면 스노쿨링일텐데 아쉽게 사진은 없고 동영상만 있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채합니다. 낭비라도 좋으니 꼭 물에서 사진찍을수 있는걸 사세요. 사진은 베이비 샤크과 물고기입니다. 말미잘인줄 알았는데 저 시커먼것들이 다 작은 물고기 더라구요. 멀리 안나가고 스피릿바 근처 바닷가에서 볼수 있습니다. 가끔 저 작은 물고기때들이 점프를 하는데 날치마냥 번쩍번쩍 거려서 그 또한 장관을 이룹니다. 너무 놀래서 사진찍으려고 대기탔는데 자주 그러진 않더라구요. 쨋든 스노쿨링하기엔 정말 물반 고기반 장관이 그런장관이 없을 정돕니다. 다큐에서나 보던 물고기때도 보고 만타가오리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무서워서 그쪽으로 안갔습니다만 환경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스노쿨링은 디럭스워터빌라에서 라군빌라, 워터 스포츠센터쪽 라인만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환경은 너무 좋은데 스노쿨링 장소가 협소?해서 아쉽습니다. 햇빛에 타는건 캐바캐지만 저렇게 구름이 가득해도 한시간 수영하면 다 탑니다. 비키니입은 언니들과 수영복만 입은 남정네들이 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 첫날 수영 조금해서 탄 나머지 응급센터에서 썬번크림플리즈 해서 약바르고, 가져온 화상크림바르고, 알로에수딩젤도 바르고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인도양의 무서움이구나 싶으니 스노쿨링 할땐 무조건 조심합니다.







바이브 바입니다. 섬의 가장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갑니다만 이렇게 라이브 공연도 하고 좋습니다. 릴리에는 바가 세군데 있죠, 스피릿바 아쿠바 바이브바. 스피릿바는 사람들이 많이가서 그런지 음료를 마는 실력이 별로입니다. 팁도 많이 줬었는데 싱겁다고 해야될지..ㅋㅋ 쨋든 아쿠바와 바이브바를 자주이용하길 추천합니다. 멀면 버기타면되니까요.

익스커션은 비치빌라 앞에서 감동이 대단했기때문에 강사와함께하는 산호 스노쿨링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큰 물고기, 돌고래나 뭐 거북이등등을 못봐서 그런지 그냥 비치빌라 앞에서 스노쿨링을 더 하는게 좋았을꺼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유료 엑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무료로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잘 알아보고 잘 놀다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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