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센타라 라스 푸기 후기 (2) 숙소 | |||
이름 | 손태기 | 이메일 | sontaegi@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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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uxe Sunset Water Villa 소개
저희가 사용한 322호 입니다:)
위에 보인 것처럼 바다 위에 쭉 늘어진 워터빌라인데요.
저희 룸 방향이 해 지는 모습을 보기에 정말 best였어요!
가만히 누워서 해 지는 모습 보거나, 별 보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롱테일로 가시는걸 추천할게요.
몰디브는.. 하늘에 별도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서울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별들이 떠있는 하늘을 본 적은 신혼여행에서 처음이었어요!
사진으로 잘 담지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룸은 생각보다 넓어서 둘이서 사용하기에 딱 좋았어요!
들어갔을 때의 모습입니다. 역광이라서 사진이 예쁘게 안찍혔네요.
나름.. 신혼여행 사진은 많이 담겠다는 의지가 있었어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짐도 풀지 않고, 오빠는 문 앞에 서 있으라고 하고
룸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찍어댔어요 ㅎㅎ
입구에서 방으로 들어가서의 모습이에요.
왼쪽에는 바로바로 물건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그 옆에는 물과 차, 스낵이 준비되어 있어요. 밑에는 냉장고입니다!
식기들은 다 깔끔했구요. 물은 하루에 2병씩 준비를 교체해주었어요.
아직 신혼집에 따로 예쁜 물병을 준비하지 못해서, 저 센타라 로고가 써있는 투명한 물병이 조금 탐났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하나 놓여져 있어요.
테이블 위에 보이시나요? ^^
허니문이라고 스파클링 와인과 초콜릿을 리조트에서 준비해주었어요:)
사진을 찍고 싶은 의지는 있으나, 발손이라서.. 이정도 뿐이네요 ㅠ_ㅠ
초콜릿도 맛있고, 스파클링 와인도 시원하고 상큼해서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내기에 딱 좋았어요! ^^
저희는 사진찍자마자 와인부터 따서 마셨네요 ㅎ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이렇게 침대가 놓여져 있어요.
큰 더블침대이고, 나름 허니문이라고 이렇게 이불도 하트모양으로 셋팅해주었구요.
주위에 나뭇잎도 자세히보면 하트모양이에요 ㅎㅎ
침대 사이드에는 독서등도 있구요.
한 쪽에는 전화기, 에어컨 리모콘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사실 당황스러운건.. 침대 위의 창문이에요. 화장실과 연결되어있거든요. ㅎㅎ
도대체 이 문을 왜 만들어놓았을까 싶었는데, 화장실에서 세면하면서 준비할 때에도
저 문을 열어 몰디브의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침대 앞 쪽에는 이렇게 TV가! 그것도 삼성제품이에요.
역시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되는 것 같은...
크기는 작지만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에 영화 보기에는 딱 좋았어요 ^^
아무래도 물놀이만 하기에는 심심할 수도 있고, 물놀이 하고 나면 체력이 엄청 소진되더라구요.
그래서 1일 1~2물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다운받아 온 영화를 보면서 쉬었어요.
그리고 액션캠으로 물 속에서 찍은 영상들도 TV로 크게 다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어메니티는 이정도 준비되어있었어요.
몰디브 리조트에 있는 샴푸는 아무래도 뻑뻑하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안그래도 바다물에 젖어 머릿결이 뻣뻣한데, 샴푸가 별로 부드럽지 않다고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지고 간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했어요.
몰디브는 모든 생활용품을 수입하는 국가이다보니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어메니티 앞에 보이는 작은 수건이 보이시나요?
이 수건은 손닦는 수건이에요. 리조트 안 공용 화장실에도 손 닦는 수건들이 수십장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휴지를 사용하면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계속 휴지를 수입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아요! 환경친화적이고 좋더라구요 ^^
방에서 바라보는 몰디브의 바다 모습입니다:)
역광이긴 한데 이렇게 하늘하늘한 커튼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넘 좋았어요 ㅠㅠ
저기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선셋도 바라보고, 바다만 계속 보기도 했고,
또 밤에는 하늘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아보기도 했네요 ㅎ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바로 스노우클링을 할 수 있는 계단이 있구요.
다행히도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룸 왼쪽에는 이렇게 칸막이로 막혀있어요.
이렇게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ㅠ_ㅠ 너무 좋았는데 ....
워커빌라의 장점은 바로 이 곳이겠죠?!
이렇게 단 둘이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프라이빗한 장소.. 넘넘 좋았어요 :)
이렇게 사진을 찍고, 저희는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스노우클링 장비를 빌리러 가고 싶었는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다이빙센터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해서
그 전에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잠깐 하고 갔어요.
수영장 풀이 있구요.
웨이브 바(Wave Bar)라고 해서 수영을 하면서도 칵테일, 와인 등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곳도 있어요 ㅎ
웨이브바의 모습입니다.
수영장 왼쪽으로 타이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요.
(레스토랑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여기서 물놀이를 좀 한 후 바로 스노우클링 장비를 빌리러 갔어요.
생각해보니 스노우클링 장비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오리발과 물안경 겸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그 빨대같은 것이 연결되어있는것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그냥 대여해주지는 않구요. 다이빙 센터 앞의 작은 바다에서
오리발과 저 안경을 끼고 수영 테스트를 해요.
이 사람이 어느정도 수영을 할 줄 아는구나를 확인 후에 빌려주는데요.
수영을 할 줄 아는 저도 처음에는 오리발도 불편하고, 물 속에서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어야된다는 불안감에
좀 서투른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OK 해주셔서 한 번에 빌릴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