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쿠라마티 리조트 후기 2
이름 박지혜 이메일 kojijihye@naver.com
물수건과 액자를 놓고 간 직원이 준 개인정보카드도 작성합니다. 이름, 나이, 국적, 몰디브 방문횟수, 쿠라마티 방문 횟수, 건강상태 등을 적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왜 이럴까요.. ㅜ.ㅜㅋ



어쨋거나 그 물수건과 액자를 놓고 간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이 와서 이름을 묻습니다. 그리고는 바우처를 보며 우리가 예약한 룸타입, 식사타입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저희는 비치빌라 위드 자꾸지 4박에 FB로 갔기에 직원이 BAI로 바꾸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하루에 약 150불 정도를 추가하면 룸에 있는 미니바나 레스토랑에서 일부 음료가 무료고 특정시간 간식제공이 된다고 원하면 바꿔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술이나 음료를 즐기는 커플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만 듣고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았습니다. 허니문 특전으로 와인 한 병 주는 것이 있는데 저희는 이 한병도 남기고 왔습니다..ㅎㅎ  



그리고 나서 액자를 보며 리조트를 설명 해 줍니다. 섬이 커서 설명도 꽤 오래 계속 됩니다.

"우리섬은 이렇게 생겼어. 여기가 메인리셉션이고 여기는 물놀이 장비를 빌리는 곳이고 쏼라쏼라~~(생략) 여기가 너희가 예약한 비치빌라야. V3구역에 있지. 그런데 니네방은 V10에 있는 풀빌라야."

잉?? 이게 뭔소리? 돈 더내면 V10에 있는 풀빌라를 갈 수 있다고? 우린 저렴이여행 온건데.. 일단은 우리 잘 못알아 들겠으니 다시한 번 얘기 해 달라고 합니다.

"응~ 니네 방은 V10 풀빌라야. 니네 허니문 왔으니까 우리가 축하의 의미로 업그레이드 해줬어. ^^"

어머어머.. 풀빌라래~~ 올레!!! 다시듣길 잘했습니다 ㅋㅋ 그 동안 중국인으로 오해 받으며 리조트입성하기까지 기분이 야리꾸리했는데 룸 업그레이드 한방에 그런건 다 잊혀집니다. ㅋㅋ



직원이 또 말합니다.

"근데 방이 2시가 되어야 정비가 끝나고 입실이 가능한데.. 지금 12시 30분이니까 니네 점심먼저 먹고 쉬고 있을래?"

당연하죠~~ 1시간 30분 정도 알아서 시간 보내고 잘 있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ㅎㅎㅎ

이후 허니문 서비스로 제공되는 와인바우처도 받고 룸키도 받고 버기타고 가장 최근에 지었다는 팔히바루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아, 와이파이는 방번호와 그 방의 게스트 이름을 넣으면 되는데 저희는 2시부터 입실이라 시간이 비어서 그런지  4시간동안 쓸 수 있는 임시 비밀번호를 줘서 방에 가기 전까지 잘 썼습니다. ㅎㅎ



아래가 팔히바루레스토랑입니다. 섬 안에 식사를 부페로 제공하는 곳이 3군데가 있는데요, 룸의 위치에 따라 배정이 됩니다. FB 혹은 BAI로 가게되면 숙박내내 같은 부페식당을 이용하게 되고 좌석은 원하는 곳 아무곳이나 앉으시면 됩니다. 다만 모두 야외로 오픈된 공간이고 에어컨이 없어서 식사를 하는 내내 매우 덥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다쪽이 아닌 진입 후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공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래가 바다쪽 식사공간입니다.







아래가 입구 오른쪽 식사공간입니다.







몰디브 음식은 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확실히 여기는 덜 짜고 적당히 먹을 만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기본적으로 콜드디쉬로 샐러드와 과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조식에는 몇가지 주스와 커피, 물이 무료로 제공되고 쌀국수, 계란후라이 혹은 오믈렛 만들어주고 씨리얼, 빵 등이 준비됩니다. 점심에는 오믈렛 만들어주던 공간에서 클럽샌드위치를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주구요, 저녁에는 그날의 테마에 맞는 음식이 즉석조리를 통해 제공됩니다.

사진은 여러가지가 섞여 있으니 이런 음식들이 나오는구나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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