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몰디브 신혼여행 사파리리조트 2편
이름 이슬기 이메일 miss3594@naver.com
내심 비치빌라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었는데 사진속 사이로 보이는 저렇게 해변을 바라보며 의자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앞에서 쉬고있어서 대놓고 앞에서 찍지는 못하고

골목골목 사이로 몰래 사진찍어봅니다







일정중에 한번은 배를 타고 저녁낚시를 하러 갔는데요 정식명칭은 줄낚시...

드넓은 바다라,, 물반 고기반을 기대했지만 전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신랑은 큰거 한마리 잡았는데, 이름이 '바라쿠다'라면서,,, 잡자마자 사나운 놈이라고 기절시킨다고 몽둥이로 내려치는데,,

음.... 저렇게 때려잡는구나 싶었습니다.



잡은 고기는 저녁상에 내어줄까 물어보는데, 어떤 요리가 나올지 신기하기도 하고, 뭐 어차피 비용 드는것도 아니라 

 YES,

사진데로 양념쳐서 구이로 나옵니다. 보기보다는 간을 잘 맞춰줬는데, 물고기 자체가 맛있는 고기가 아니라

퍽퍽한 꽁치살? 그냥 기분만 내보고 사진이나 찍어봅니다.





도니 라는 배를 타고 나간건데, 저렇게 해떨어지는 오렌지 빛 을 배경으로 사진찍어준데서 신나게 찍었는데

나의 몰골이 말이 아닌지라,,, 배경사진으로만 대체합니다.



해지고 깜깜한 밤이 되니 수면에 반짝이는 해파리? 들 때문에 뭔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요 -

직원한테 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걍 젤리피쉬라고 말해주면 될것을 미라클이래나 뭐래나... 허허허





신혼여행이라 스페셜 디너도 챙겨춥니다. 저렇게 꽃과 잎으로 그럴싸하게 대접받는 기분으로 셋팅해주는데

처음 준비해주기 전에 야외에서 할꺼냐고 물어봤엇는데, 밖에 좀 더 분위기 있고 그럴싸해보이긴 하지만

어두워서 밥그릇에 벌레들어가는지도 안보일것 같고,, 어차피 저긴 부폐식이라,, 야외에서 하면 가져다주는것밖에 못먹어서

지혜롭게(?) 실래에서 한다고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야외에서 하던데 너무 캄캄해서, 걍 실래에서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







자 이제 내가 먹었던 코스요리와 함께 부폐식을 봅시다. 사실은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이고 뭐고 ㅋㅋㅋ

처음 몇장만 찍어놨는데 오른쪽에 순대간처럼 있는게 코스중 에피타이져로 나온 닭가슴살샐러드에요



왼쪽그릇은 원래 제공되는 저녁뷔페 - 정말 매 식사마다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원래는 코스 나오는데로 이쁘게 찍어서 기억하려고 했는데,, 나오는 족족 먹는 바람에 위장에서만 기억하는걸로...

저렇게 에피타이져를 시작으로 스테이크랑 음료 디져트 이렇게 나오는데, 저거만 찍고 나머지 음식은 곧장 입으로 ㅜㅜ



음식이 좀 안맞는다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김치생각 전혀 안날정도로 음식이 입에 맞았고, 특히나 바닐라향 나는 디져트들이 어찌나 좋던지

전반적으로 음식은 지중해풍, 타이완식, 이탈리안식 .. 비유하자면 저정도의 음식들인것 같습니다.

가끔 쌀국수나, 중국식으로 웍에 볶음 요리를 해주는데, 한국인이 적어서 그런지 한국적인건 1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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