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18개월아기와 아난타라디구2_음식
이름 김민아 이메일 minahqueen@naver.com
아난타라 디구에서 하프보드를 선택해서 즐겼는데요. 이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놀이 하고 익스커션하고 그러면 시간도 조절해야하고 방에와서 쉬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가져온 컵라면이나 햇반등의 즉석요리, 그리고 죽, 통조림으로 먹었어요. 하프보드로 조언해주신 김진혁 과장님 정말 고마웠어요. 디구의 조식이 늘 비슷해서 질린다는 글도 이미 보고 갔는데, 아기낳아보니 그저 남이해주는 밥이 좋을때도 많습니다. 맛이 없다면 내가 해먹고 말지일 정도이지만 몰디브잖아요. 그리고 디구의 조식 그럭저럭 저는 괜찮았습니다. 제공되는 아시안식 쌀국수만 5일동안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해물이 특히 신선했거든요. 조식의 과일과 생선류, 국수는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저녁을 주로 찍은 것이고요. 레스토랑을 돌아가며 즐겼습니다. 예약은 이틀전부터 미리미리 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씨,솔트, 파이어 추천드리고 이태리 파라조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세코스의 밸런스가 맞고 스테이크와 디저트가 좋았습니다. 디구는 키즈메뉴3가지가 언제나 무료인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주류를 시켰는데 주문/계산상의 착오가 있더군요. 이건 다른 지인분의 이야기를 이미 듣고 갔었는데 제게도 일어나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주문이 복잡하게 보이더라도 나중에 사인하실때 영수증을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와인 한잔도 2만원이 훌쩍 넘어가니까요.

제가 먹은 것 중에 새우요리, 가재샐러드, 푸아그라 요리와 스테이크 요리, 그리고 트러플이 올려진 요리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이미 먹어본 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었고, 재료의 신선도가 좋았습니다. 태국음식점이었던 반후라의 만족도도 높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가격이나 접하기 힘든 요리를 드셔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모두 하프보드에 포함되어 있는 요리이며, 평소 드시기 힘든 재료의 요리를 과감히 선택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키즈메뉴의 생선요리가 특히 신선하고 맛이 좋았으며, 어른이 같이 먹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양도 많고 좋았습니다. 첫날 일식레스토랑의 음식은 참치다다끼 이외에 메인이었던 소고기꼬치와 디저트였던 양주맛의 젤리/화이트초콜렛은 선택미스였습니다. 하프보드로 시킬수 있는 가장 비싼 요리를 시키시기 보다 평소 드시고 싶었고, 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시키는 것이 실패가 없을 것으로 결정, 이틀째부터는 정말 맛있게 음식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주류를 권하는 매니저의 행동과 주류계산의 착오, 주문은 아쉬웠지만 식사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음식이 대부분 천천히 나오니 아기와 가신분들은 일단 키즈메뉴를 빠르게 주문하시고 메뉴를 찬찬히 읽으며 음식을 선택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