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름휴가] 몰디브 할라벨리 & 길리 랑칸푸시 3
이름 이건희 이메일 hjlv1228@naver.com
https://blog.naver.com/lovestar0224/221317007998



[여름휴가] 몰디브 할라벨리 & 길리 랑칸푸시 3



할라벨리 리조트에 이어 길리 랑칸푸시로 이동했어요

길리 랑칸푸시는 지난 여행 때 이츠마이트래블 이은정대리님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와 조용하고 한적함이 너무 맘에 쏙 들어서 재방문 하게 되었답니다.



http://www.itsmytravel.co.kr







길리 랑칸푸시에서 작년 방문 이후 거의 매달 레터링을 보내주고 있어서 이메일이 있던지라,

여행 가기 전 길리에 이메일을 남겼어요, 작년 방문했던 방이 너무 좋았는데 혹시 같은 방이 가능한지 ^^

대답은 역시나 노력해보겠지만 예약 현황에 따라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형식적인 대답 ㅠ









그런데 반전의 길리 랑칸푸시 정말 너무해너무해!

길리 보트 타고 도착한 입구부터 몇달전 방문했던 우리, 얼굴을 보니 기억이 난다며 반겨주잖아요ㅠ

맞아요 우리도 몇달밖에 안되어서 직원들 얼굴이 막 기억나고 나혼자 반갑고 막 그래요 ㅠㅠ

방도 역시 저희가 머물렀던 그 방 그대로 배정 !



심지어 놀라웠던 건 저희가 빌렸던 스노쿨링 장비와 오리발 사이즈까지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요

미리 풀 장비까지 사이즈에 맞게 방에 모두 세팅세팅 !



그리고 미처 알고간게 아니라 더 놀라웠던 길리 랑칸푸시만의 재방문 혜택들.

정말 다시 와준게 고맙단 길리의 마음이 팍 느껴질만큼 다양하고 로맨틱한 혜택들이라 놀라웠어요,

3번째 방문땐 더 기대하라니, 이러니 길리 랑칸푸시 재방문 안 갈 수가 있나요  ^^









다시 방문하게 되니 더 반갑고, 마치 고향 온 것 같은 그런 마음, 울컥하더라구요,

다음 여행을 위해 후기를 남겨야해 라며 사진을 찍어오긴했는데,

들뜬 마음 가득이라 집에와서 보니 너무 대충 찍어왔네요, 더 친절한 후기는 작년 후기글로 대신합니다 ^^



https://blog.naver.com/lovestar0224/221118344053

https://blog.naver.com/lovestar0224/221118352797

https://blog.naver.com/lovestar0224/221118366139









딱 그대로여서 더 좋았던 길리 :) 기억 속 장소는 너무 변하지 않는게 정말 감사할뿐이에요









익숙한 바다이니 바로 길리 랑칸푸시 오자마자 스노쿨링 시작

할라벨리와 비교하자면, 길리 랑칸푸시의 제티1에는 저 멀리 방파제가 있어서 파도가 밖에서 깨져요

그래서 집앞 물은 고요하게 느껴진답니다. 자유형도 가능할 정도~~

할라벨리에선 물살 이겨내며 스노쿨링 해야한다면, 길리에선 가만히 떠 있는것도 가능할 정도라서 초보자도 오케이









대신 물고기도 손톱만한 애기 사이즈가 많아요, 저는 요런 애기 고기들이라 길리를 더 좋아하지만 ^^

사이즈는 작아도 다양하게 집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에요,

여기에 없는 물고기는 마린 센터에 가면 책자에서 더 찾아보고 할 수 있어서

마린 바이올로지 언니와의 상담도 이용해보세요~ 평소 바다생물 궁금하던거 전 다 물어보고 왔거든요 ~









길리 랑칸푸시에서는 HB 하프보드로 예약하고 갔어요,

집에서 챙겨간 컵라면과 전투식량을 점심으로 먹곤 해왔는데, 날이 너무 좋아 룸서비스도 한번 시켜봤지요







 

집앞 바다보며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









역시 재방문의 매력덕분인지, 낮엔 편안하게 스노쿨링 하고

저녁 즈음엔 여유롭게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진정한 힐링타임을 길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 너무나 바쁜던 일상, 고민거리들 모두 잊고 진정한 자연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길리의 시간들,

길리에선 노 슈즈, 노 뉴스,

 신발도 현실의 뉴스도 모두 잊고 정말 나에 맞춘 휴식시간을 추구한답니다.







 

길리의 그런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길리를 계속해서 찾는거겠죠



여유롭게 진짜 힐링을 하고온 곳이라 길리의 모든 곳을 보여드리는 후기가 아니지만,

꼭 말하고 싶은 곳, 바로 재패니스 레스토랑 'by the sea'

작년에 방문해선 데판야끼 철판요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지만 철판요리를 매번 먹기엔 가격부담이 있지요~









그래서 이번 방문엔 단품요리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대만족 !!

길리의 일반 저녁 석식도 매일 컨셉이 바뀌어 맛있지만,

저희처럼 몰디브에 일주일정도 있으면 밥이 그립고 그러잖아요~ 그럴때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식사 금액에서 하프보드만큼 차감해주니 프라이데이에서 문의해보면 설명받을 수 있어요~









모듬 튀김 시켰는데 양도 푸짐하고 언제나 튀김은 진리









새우튀김롤과 아보카도 랍스타롤, 그리고 다양한 초밥 종류

이렇게나 푸짐하게 먹고도 하프보드 식사비에서 모두 차감이 되어 금액은 제로 '0'

일반 메인 레스토랑의 석식 컨셉이 마음에 안든다

(예를 들어 탄두리 나이트나 인도 카레 나이트 ㅋㅋㅋ 저희 입에 진짜 하나도 안 맞았어요 ㅠ)

재패니스 레스토랑 오픈일인지 확인해보고 예약 후 방문해보세요~









베개가 높다하니 베개도 바꿔다주고 매일 밤 로맨틱하게 방도 꾸며주는 친절한 룸클리닝보이

작년과 같은 청년이던데 하루 두번 인사하다보면 정들어요 ^^

면도기, 욕조 미끄럼방지 매트, 모기연고 등 필요한 물품을 적어놓으면 척척 구해준답니다~







 

아무래도 같은 곳을 재방문하려다보니 가기전에 걱정이 많았어요,

혹시 재방문해서 만족하지 못하면 첫번째 방문시 느꼈던 감동까지 반감될까봐,

하지만 길리 랑칸푸시는 첫번째 방문에선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것들까지 더욱 감동받고 온 거 있죠,

편안하고 여유로운 몰디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잔잔한 몰디브 바다를 느껴보고 싶다면 길리 랑칸푸시 너무 좋아요!









혹시 행운이 따른다면 세상 최고 친절한 MS.Friday 나나 양을 만날 수 있으실거에요,

제 표정과 마음을 읽어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고,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가 머무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할까 고민해주는 모습이 정말 베테랑입니다~

벌써 길리에 함께한지 3년째라고 하니 다음 여행때도 꼭 나나가 있기를 바랄뿐이에요

정이 듬뿍 들어버렸어요 ~~







https://blog.naver.com/lovestar0224/22131700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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